공냥곰냥 [733215] · MS 2017 · 쪽지

2019-09-19 0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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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8.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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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쌀쌀해진 수요일


오늘은 시작부터 조금 꼬였다.

영어 글쓰기 교양이 아침 1교시라서 아침 7시 20분에 집을 나서야 여유롭게 학교에 도착하는데...7시 20분에 일어났다. 



지각을 직감하고 10분만에 준비를 후딱 마치고 머리 조금 떡진 채로 집을 나왔다. 비몽사몽한 채로 어찌저ㅉㅣ 겨우 정신줄 붙잡고 9시 5분에 강의실 도착. 다행히 칼출석은 안하셨다. 자비로우신 교수님이다ㅠㅠ. 글쓰기 교양은 별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11시 반에 끝났다. 그리고 다음 주에 과제 있다고 하셨다 흑흑. 

그리고 학식으로 밥을 먹고 좀 쉬었더니 어느덧 12시 40분. 어제 야간 수업으로 인한 피로가 아직도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눈꺼풀이 너무 무거웠다. 하지만 1시에 팀플이 있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교양팀플에 참석했다. 대본과 보고서를 합치고, 가위바위보로 발표자를 정했다. 다행히 져서 발표자가 되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 다음 수업은 3시에 있어서 남은 1시간 반 동안에는, 천사 오르비언이 추천해준 edwith에서 c언어 강의를 좀 듣다가 수면실에서 잠을 잤다. 자다가 2시 45분에 겨우 깼다.


3시부터 5시 반까지 수업을 듣다가 중간에 동기가 핸드폰 액정을 깼다. 안쓰러웠다. 수업은 진짜 커피로 겨우 정신력을 연장해서 들었다. 수업이 다 끝난 순간 커피의 수명도 다해서 진짜 너무 피곤했다. 집 방향이 같은 동기랑 함께 집가는데 내가 걸으면서 졸아서 동기가 깨워줬다. 고마웠다.


집에 도착하니 7시 50분 쯤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잘려했는데 주문한 셔츠가 배송되어 있어서 잠이 달아났다. 무신사 옷은 진짜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너무 예뻤다 흐흫ㅎㅎ

잠 달아난 김에 한의원을 갔다. 내가 뒷목 부분이 아프다고 하자 원장님께서 내가 뒷목 부분이 많이 뻣뻣해졌다구 하셨다. 폰 자주하지 말고,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도 스트레칭을 30분마다 해주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한의원 치료를 마치고 집에 가는데 확실히 쌀쌀해졌다. 

이런 날씨에는 옷 따뜻하게 입어야 몸이 더 악화되지 않을텐데..쌀쌀해진 밤바람에 누군가가 생각나기도 해서 발을 동동 구르며 괜스레 걱정이 된다.


집에 도착하니 9시 10분이었다. 늦은 저녁으로 용가리 치킨과 김치찌개를 먹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유튜브로 띵가띵가놀다가 내일 학교로 직접 가서 서면제출해야하는 과제가 있었다는 게 생각나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과제를 하러 가려고 한다.



내일은 지인이랑 영화 약속도 챙겨야 하는데, 이번 주까지 해야 하는 전공과제가 에세이 과제랑 코딩실습과제가 있어서, 과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이 새벽시간 밖에 없다.

결국 오늘 새벽도 철야다ㅠㅠ 

개강 이후 일찍 잔 날이 정말 손에 꼽는다...ㅠ


이런 길고 긴 뻘글을 누가 읽어나 줄까 의문이 들긴 하지만...

그냥 말 그대로 ‘일기’니까 어찌됐든 상관없다. 

만약 어쩌면..나도 이 글을 읽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쓰는 걸지도 모르겠다 ㅎㅅㅎ


그럼 다들 굿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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