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플총대주교숨겨진아들달라이라마 [899737] · MS 2019 · 쪽지

2019-09-18 20:26:16
조회수 3,688

98년생 문과 틀딱이다 부끄럽지만 공부 질문 한다 투표 해주면 진짜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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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erere Nobis 님의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국어 129 95 2
수학 나 133 95 1
영어 - - 1
생활과 윤리 68 98 1
동아시아사 72 99 1

9월 모평 4년간 그나마 거의 요 정도 나오고 제일 잘본 수능이 2018수능 22111로 중대 갔다.

현역 때부터 징크스가 9평 끝나면 공부 거의 안한다.

현역 때 철학책 종교책 역사책 읽으면서 놀았다

재수 때 다행히 병원 입원해서 겨우 수능 치고 대학 갔다

삼반수 때 디시 수갤에서 우울한 병신 컨셉으로 한탄글 올리다 수능 꼬라박았다

사반수 때 오르비에 글 쓴다... 시댕 인셍


지금 상태 횡설수설


1. 드릴 킬러 건들지도 못하겠음

2. 2주 동안 번아웃 되서 공부를 해도 한 것 같지 않고 실력이 떨어지는 느낌

3. 차영진 ㅎㅅ 수학 한 문제 정성들여 풀어서 6분 걸림(재수 삼반수 때 기출 한 문제당 2.5분 이상 걸린 적 없다 게다가 확통이다)

4. 제헌이모고 69점 맞았다 러셀모는 73점이다 ㅅㅂ

5. 상상모고 85점임 빡대갈이라 그대로다. 독서에서 37분 씀.

6. 영어 탐구는 자신해서 안 해도 1 나온다.

7. 근데 목표는 ㅈㄴ 높다. 연경 미만 가면 나름 쌓인게 많아서 분풀이 한풀이 살풀이가 안된다.

8. 수기 모으고 있다. 하루 20시간 수기부터 석호쌤, 파급효과, 피램 수기, 라끄리 할배 수기, 고승덕 전효진 변호사 수기 45일 경인교대 수기(이 분 재수 때 나랑 비슷하다), 메가 멘토 중에 나보다 어린 이대 의대 문과 정시러 여학생 분 칼럼  등등... 슬럼프 좀만 지나면 좆나게 성공한다는 전효진 변호사 글 보고 이악물고 하려고 해도 힘들다.

9. 이거 입시사망 플래그 or 징크스다. 뻔하다. 4년간의 개좆같은 경험이다.

10. 이거 꼭 분수에 안 맞게 지랄하니까 신이 펜스 치는 기분이다. 하느님이고 하나님이고 지겨워져서 당장에 무교 되거나 불교 믿고 내 꼴리는 의지대로 악써서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진짜 거부감 느낄가봐 하는 얘긴데 그냥 사이언티픽한 팩트로 말하겠다. 아이큐 디엔에이의 한계를 느낀다.

11. 하루에 카페인 500mg 가까이 먹는다. 부정맥으로 뒤질 지도 모른다. 뇌는 ㅈㄴ 피곤하다.

12. 체력 떨어지고 집중도 못하는데 어거지로 밤 새서 여섯시간 여덟시간 공부한다. 16시간은 뭐에 쓰는건지 나도 모른다. 멍 때리지도 않고 딴 생각도 안하고 잠도 안잔다. 그냥 절망의 시간이다.


결론: 뭐 해야 되냐


일단 투표 좀 해줘라.


수학 기타 조언/국어 조언 및 생활패턴 관리는 댓글로 조언해줘라. 좀.


현역이든 고2든 5수 6수 의대생이든 내가 이 새끼보단 지금 당장은 잘하겠다 싶으면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다.


최대 1개 선택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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