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ase Slave II [905343]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9-17 01:19:00
조회수 652

영재고 2차 시험때 생각나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643296

과학 100분 수학 140분 봤는데 진짜 수학풀면서 그만 할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과학은 쉽게나왔는데 물리는 진짜 왜 공부했는지 모를 정도로 ㅈㄴ 쉽게나왔음. 생물도 그렇고

화학은 양적관계 같은 거 틀렸는데 그거 빼고는 평이 했음

지구과학은 공부 1도 안해서 다틀린듯ㅋㅋㅋ


수학은 기하에서 뇌절왔음

진찌 겨울방학동안 기하 한 우물만 팠는데 ㅈㄴ 어렵더라

대수랑 조합은 쉽게나왔는지 의외로 쓱쓱 풀렸던 것 같음


마지막쪽에 배점 큰 문제 보고 나대다가 개털렸음

큐브주고 최단거리 구하라 한거랑 무슨 종이자르기였나? 그건 거의 찍다 싶이 한듯

남은건 아예못풀었고

 반은 넘게 푼것같은데 잘 기억이 안남


애초에 합격을 기대한게 아니라 경험쌓으러 본 거라 큰 후회는 없는데

 수학 풀면서 느낀 그 좌절감은 잊혀지지 않을듯

진짜 풀면서 포기하고 빨리 나가고 싶었음

140분이 진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별 생각이 다들더라


현장감 얘기하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