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 인생 루트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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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에 관심이 많은 이과 남학생입니다..
수학이랑 과학을 잘 해서 이과를 오긴 했지만 문과 성향 학문에 관심이 많아요.. (원래는 법학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교육학을 심층 있게 계속 배우고 싶고 가르치는 거 좋아하는 등 성향도 교사인데 교대를 갈지 일반대를 갈지 계속 고민을 했었어요..
물론 일반대 가서 교육행정 공시를 볼까 생각도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육을 공부하는 게 더 진정한 교육학을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 교대에 가도 장학사/수석교사/교감/교장 등으로 승진하며 교육이랑 행정 쪽을 계속 습득해나가고 공부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최종 목표는 초등학교 교장이고 계속 교직에서 근무하면서 남은 시간은 도서관 가서 교육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은데 괜찮은 선택이겠죠..?
물론 지금 생기부도 교대로 챙기고는 있지만..
커서 뭐해야될지 고민이 많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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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교사하면서 원하는 공부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용
교대에서늡 작성자님의 목표를 실현하기는 당장 어려울수도 있는데 교직 현장 나가시면 괜찮을거같습니다
원하는 전공이나 분야별로 교육대학원 가는 분도 많고 교사생활 중에 여차하면 다른쪽으로 빠지기도 쉽구요
교육행정 공무원보다 계속 자기 계발하고 교육학 공부하고 싶으면 초등교사가 낫겠죠..?
물론 직업적인 측면 자체도 성향 상 초등교사가 좋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수석교사나 장학사 교감 등으로 승진하거나 할 때 교육학이나 행정학 관련해서 더 공부하고 자기계발해야 하겠죠..?
계속 자기계발하고 공부할 수 있는 진로를 가지고 싶어요!! 교직 관련해서 궁금한 게 많아서 계속 질문해서 죄송합니다ㅜㅜ
네 공부 엄청나게 해야돼요
근데 교감 승진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서 아는데 그게 진짜 말도안되게 힘들어요..ㅋㅋ 이론적인 교육학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느낌?이 다소 강하긴 합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대학원이나 연수로 이수하시는게 맞는듯..
그리고 벌써부터 이런 말하기는 tmi고 좀 이른감도 있긴 한데 솔직히 승진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점수 따려고 경쟁하고 학교 옮기는거하며 세세한 업무까지 신경써야하고 교장한테 인사평가 잘 받으려고 별 짓 다해야되는.. 단순히 교육에 대한 열정보다도 다른 외적인 요소들이 많이 작용하는터라 마냥 교육에 대한 열정만으로 승진을 바라보시면 좀 괴리감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기서 연수가 선생님들이 방학 때 따로 수업을 듣는 거죠? 이론적인 교육학도 교사가 되서도 연수로 배울 수 있나 보네요..!!
방학을 이용해서 교원대나 다른 교육대학원에 가서 듣는 것도 있고 인터넷강의를 통해서 평소에 짬짬이 이수하는 경우도 있어용!
오오 재밌을 것 같아요!! 교직 관련해서 엄청 잘 아시는 것 같아요..!! 현직 교사분이신가요??
아뇨! 전 일개 교대생인데 가족이 현직 교사라 이것저것 아는것뿐이랍니당!
더이상 대댓이 안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