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게쎄게쎄 [805553] · MS 2018 · 쪽지

2019-09-11 20:54:15
조회수 477

일주일이나 늦은 지2 9평 코멘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561393

개인적인 일때문에 9평에 대해 상당히 늦은 시간에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어렵네요

사실 어렵다기보단 좀 뭐같네요

목표가 서울대 낮은과면 차라리 지2 공부량을 줄이고 국어수학에 집중하시는게 낫습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살게 됩니다

문제가 되는 문항에 대해 코멘트를 좀 달아보겠습니다


9번은 사실 저렇게 5지선다로 출제하는 사람 심리가 보통 모든 선지를 다 봐서 4개를 소거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입니다 1345 소거해서 2를 체크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가 5지선다를 만든다면 그렇게 만들었거든요

12번은 사실 연계문제일텐데 왜 학생들이 힘들어하는건지 첨엔 몰랐습니다만 저는 지2자체가 돈벌이인 사람이라 매년의 ebs를 자주 봤고 이 자료도 꽤 봤는데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완성 116페이지 10번을 보세요

17번 두 별 사이의 거리지수차가 5라서 거리가 10:1이라는 악랄한 유도를 시켜놨네요 그건 그렇고 47.4km/s는 이거 애초에 맞는 선지로 만들 수 있을지부터 의문입니다 참고로 4.74라는 숫자는 pc/년 단위를 km/s 단위로 환산할때 곱하는 값이며 근사치입니다. 접선속도값은 사실 정확하게 묻고 싶다면 단위환산법을 문제에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단위를 pc/년으로 묻던가.

18번은 <알기쉬운 지구물리학>과 같은 대학교재에서 나오는 상황을 그대로 때려박았고 거기서 꽤 주요하게 다루는 내용입니다

지진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문제 대신 대학교재에나 나오는 상황을 넣고 정성적으로 해석시키는걸 평가원은 너무 좋아합니다 사실 그래서 학생들한테 이런거 가르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맞아준 건 기분 좋다만

기울어진 모호면 제가 작년초부터 근거리주시곡선 지반유형 얘기할때 항상 얘기했다만 솔직히 평가원이 내기는 좀 에바라고 생각했는데 내네요

아이고 정말이지 지구과학2는 에바인 과목입니다 사설 출제자들이 출제범위 오버라고 생각해서 잘 안내려는 질문을 평가원이 내고 있어요

19번 평가원도 이제 이 경사를 건드는군요 어떻게든 학생 틀리게 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문제였습니다 

20번 우리가 보는 그림을 180도 뒤집어놨네요 그리고 다른 별에서 은경을 왜 정의해

근데 사실 20번 자료만 보고 얘들이 뭔 질문을 할지는 뻔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기본적인 이중사인곡선 설명 자료에서 물어볼만한 게 관측을 다른 별에서 했을 때 적색 편이냐 청색 편이냐 뭐 이런거이긴 합니다 아님뭐 191118 ㄷ을 정량화한것마냥 은하중심으로부터의 거리 주고 속력값 구체적 계산도 있기는 합니다만


내년부터 물2랑 지2 중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물2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지2의 입시과목으로서의 매력은 이제 사라진 것 같습니다 특히 18번을 풀면서 느꼈습니다 이건 이미 대학교재나 논문을 펼쳐보거나 누군가한테 배워본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솔직히 기출 다 제끼고 교과서만 읽은 사람이 저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요 그냥 저런거 다 서술중인거 읽고 아 하지

0 XDK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