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君 [27444] · MS 2003 · 쪽지

2019-09-11 15: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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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었던 9평 '점유'지문 & 법학지문 해결책!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558969


[세 줄 요약]
수능 앞두고 법학 지문 때문에 불안한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책에서 다룬 내용이 적중된다면 (여러분에게도 제게도) 로또 당첨급의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배운 기초 법률용어 및 정보처리 훈련 경험이 시험장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 9월12일 추가: 어제 올린 전자책 반응이 좋아서 1번 해설강의를 찍어봤습니다!





※ 9월14일 추가: [극한지문-법학편] 5번 해설강의 (2017년 5급공채 PSAT 상황판단 24번 + 2016학년도 수능 국어)






[본문]

9월 모의평가 점유지문 때문에 충격 받은 학생들이 많았죠? 길이는 짧은데 생소한 법률용어, 낯성 상황 때문에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답답했을 거예요. 그래서인지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 이 세트에서만 세 개나 나왔어요. 개념 간 관계를 묻는다는 점에서 기존 수능문항과 다를 바는 없는데… 기존에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정보처리 훈련 경험을 충분히 쌓은 학생일지라도 이 지문은 좀 어려웠을 거예요. 그래서 시험 끝나고 도대체 이런 지문은 어떻게 읽고 풀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을 거고요.


참고로 이 문제를 어떤 강사가 얼마나 멋있게 푸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날강두가 아니 호날두가 멋있게 축구하는 것을 봤다고 내가 축구 시합에 나가 호날두처럼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여러분이 감탄할 수 있게 설명할 자신이 있지만, 그건 제가 한 시간 넘게 고민하고 분석해서 여러분에게 일종의 묘기를 보여주는 것에 가까워요 수학 문제도 그렇지 않아요? 교재의 해설, 강사의 풀이를 보고, 그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서, 내가 시험장에서 유사한 문제가 나왔을 때 똑같이 따라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많이들 경험해봤잖아요. 


이 점유 지문은 저도 좀 충격적이었어요. 왜냐하면 PSAT상황판단, LEET추리논증에 나오는 법학문항과 스타일이 꽤 비슷했고, 심지어 이번 9평 최고난도 30번 <보기> 문항과 구조가 똑같은 기출문제가 PSAT/LEET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이를 분석한 PDF파일을 여기에 걸어둘 테니까, 20~30분만 투자해서 직접 느껴보세요.


'극한지문-법학편'

https://docs.orbi.kr/docs/6836/


누구는 이번 지문이 삼성 정유라 말 뇌물 사태 판결문과 비슷하다고, 그래서 출제되었다고 주장을 하던데, 8월 29일에 나온 판결문을 보고 9월 4일 시험에 낼 수는 없겠죠. 오히려 이런 판결문을 출제기관에서 미리 입수했다면, 괜히 정치적으로 보일 게 우려되어 점유 지문을 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이래요. 동산 점유, 반환청구권 양도, 소유권 취득 등은 PSAT/LEET에 원래 자주 나오던 주제예요. 이번 모평과 거의 똑같은 지문, 문제가 여러 개 있을 정도로 뻔한 주제였다고요. 그래서 삼성 정유라 판결문 때문이 아니라, LEET/PSAT 출제자가 모의평가 출제자로 들어가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뭐 꼭 그게 아니더라도 법학에서 이 주제를 중요하게 자주 다루다 보니, 우연히 그랬을 수도 있긴 해요. 그런데 어떤 경우든 간에 PSAT/LEET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두면 수능 시험에서 법학지문이 나왔을 때 큰 도움될 수 있다는 게 제 결론이에요.


그런데 이를 눈치 챈 수능 강사분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이건 제 뇌피셜이긴 한데, LEET 언어이해 시험에 관심있는 선생님들은 많지만, LEET추리논증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요. 수능 국어와 달리, 이 시험은 기호논리학, 귀납논리학 지식이 꽤 필요하거든요. PSAT도 마찬가지예요. 언어논리 과목도 머리가 미친듯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기호논리학, 귀납논리학 지식이 꽤 필요한 과목이에요. 그래서 PSAT기출문제 자체가 수능시장에서 관심을 별로 못 받은 것 같아요. 게다가 PSAT상황판단 과목은 훨씬 괴상한 문제들이 많은지라 수능 대비용으로 참고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요.


근데 저는 PSAT/LEET 기본서도 몇 권 만들었고, 또 지금도 그 시장에서 판매량이 꽤 상위권이거든요. 최근 2년 간 연구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곰곰 생각해보니까,  오만함일 수도 있지만, 지금 수능시장에서 이런 법학지문을 대비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명감을 갖고 하루하루 갈아 넣어서, 유튜브도 끊고 PSAT/LEET 전개년 문항을 훑으며 61문항을  엄선해서, 기초 법률용어를 정리해가며 열심히 해설했어요. 이 시기에, 이런 속도, 이런 깊이로 교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믿음으로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극한지문-법학편'

https://docs.orbi.kr/docs/6836/


그러니 이번  그리고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면, 전자책 PDF파일을 구매해주세요. 원래 종이책으로만 출간하고 싶었는데, 추석도 있고, 또 하루라도 빨리 수험생 분들이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아서 PDF로 올렸어요. 참고로 수능 후 정식으로 종이책을 출간하면 PDF 파일은 내리려고 합니다. 


책 제목은 ‘극한지문-법학편’인데, 영화 극한직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범죄자 잡기 위해 경찰이 치킨집까지 운영하는 것처럼, 수능 고득점을 위해 PSAT/LEET 법학 문항까지 봐야하는 상황을 빗댄 거예요. 또 책 공부하다 보면 “지금지 이런 참고서는 없었다. 이건은 국어교재인가, 법학교재인가?”라는 생각도 절로 들 거예요.


모두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화이팅~



이 자리를 빌려 예쁜 배너 만들어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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