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플보 · 893533 · 19/09/07 20:07 · MS 2019

    글의 주제 파악조차 안되시는 건가요..? 제가 9평 95인데 더 자세하게 상태가 어떤지 얘기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 롤노스직 · 896076 · 19/09/08 22:34 · MS 2019

    문장이해는 다 80%이상합니다 연계문제도 모두 기억은 났는데 적용을 못했구요

  • 김플보 · 893533 · 19/09/09 00:37 · MS 2019

    이해한 문장들 중에서 특정한 한 문장에서 주제가 집약되는 느낌은 못 받으신건가요?? 예를 들면 9평 31번 문제를 보면 Even the embellishments become standardized 가 이 문제의 가장 확실한 한줄이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표준화되었다는 건 결국 일반화가 되었다는 거고 그거랑 비슷한 단어는 identical 이니까요. 이런식으로 평가원이던 수능이던 사실 한 지문마다 한줄 두줄 정도에 말하고자 하는게 다 들어있어요! 그것만 찾으면 그 말에 해당하는게 딱 선지에 있어서 답 고르기는 껌이구요. 이건 주제 찾기나 빈칸문장에 다 적용됩니다.
    순서추론은 36번을 예로 들게요. 박스 안 내용은 주권의 상태가 영역적 경계에서만 정의된다고 하죠? 그리고 abc를 순서대로 읽다보면 뜬금포로 시간이란 게 나옵니다. 시간에 대해서 어쩌구하는데 사실 이렇게 새로운 무언가에 대해 얘기하려면 화제가 우선 제시되어야 하죠. 그렇기에 가장 적절한 건 c입니다. '하지만 주권은 공간뿐이 아닌 시간에서도 정의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니까. 이제 a와 b를 봅시다. a는 대충 보면 '그렇기에 공간과 시간은 둘다 중요하다'는 얘기고 b는 '주권과 시민권은 과거와 동시대로부터 자유로워야 함을 요구한다'고 하죠. 시간이란 새로운 걸 던져줬는데 당연히 그 뒤에는 시간이 정의에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b가 자연스럽겠네요. 이런 식으로 순서추론은 흐름이 어때야 자연스러운지에 대한 일반적 이해가 있으면 편하게 풀 수 있어요.
    문장삽입은 크으...개어려웠죠. 39번 박스 속 내용은 '과학과 구별되면서도 같은 지위에 있도록 압박했다.' 라고 합니다. 즉 예술은 뭣도 없다고 하죠. 근데 4 뒤에는 이미 '예술에게 새로운 지위가 있다'고 하니까 절대 5는 아니라고 볼수 있어요. 이제 3 뒷 문장을 읽어봅니다. '예술이 감정표현에 특화되어있다는 개념이 이런 빛(시험 때 레알 이렇게 해석하고 넘겼어요..) 에서 매력적이었다' 고 하네요. 특화라는 건 결국 뛰어남을 의미하니까 이게 바로 예술에게 과학과 다르면서도 특정한 지위를 갖도록 만든거겠죠. 그래서 답이 3입니다.
    핵 긴 글인데 도움되면 좋겠네요ㅠㅠ

  • 롤노스직 · 896076 · 19/09/09 13:51 · MS 2019

    와우 정성글 감사합니다
    자세히 읽어봤는데 제가 시험장에서 너무 과해석하려고 한거 같네요
    혹시 22번은 왜4번이 될수 없는지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 김플보 · 893533 · 19/09/09 16:36 · MS 2019

    부정확한 정보더라도 이해는 가능하니까요! 이 지문은 중립적이지 않은 내용을 매체가 전달하고 그 부정확한 정보를 대중들이 받아들이면서(=이해하면서) 문제가 된다는 거니까 더 적절한 건 3번인거에요:D

  • 롤노스직 · 896076 · 19/09/09 19:04 · MS 2019

    감사함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