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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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다 과정이라고 하잖아요 다들
근데 그게 왜 저는 한낱 사탕발린 말로밖에 안보이는 걸까요.
왜 전체적인 숲이 시들시들하고 황폐화 되어 있다면
자라나는 새싹들은 왜 무시당하는 걸까요?
제가 그 자리에 서서 다른 사람들한테 여기 새싹이 자라나고 있다고 소리쳐도 왜 묵살당하는 걸까요?
사실 저는 제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엿한 인서울 대학교의 경제학과에 붙었고
하지만 제가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모의고사에 대한 아쉬움이
한번 더 하지않으면 평생을 후회할거 같아서 시작했는데
분명 전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말했는데
왜 결국 다시 결과로써 제가 평가받는걸까요
심지어 그들도 노력과 결과가 완전히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데...
대체 왜 그런 사람들의 범주에 저희 부모님 역시 포함되어있는 걸까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결과가 저를 보여준다고 프레임을 맞춰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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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거임 너무 파고들지 마셈 ㅜ
그 가치관이 다른분이 제 원서비를 내주실 분이라 그분을 설득해야되서 거기서 오늘 절망감에 글쓴거에요ㅠ
아하... 저는 설득할 때 보통 제가 하고싶은 거 하게 해달랬어요 제 인생이고 아직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 부모님 말이 아무리 맞더라도 직접 살이 닿아봐야 할 것 같다는 식으로요...
죄송한데요 결과가 본인을 보여주는게 맞죠 도대체 뭐가 본인을 보여주겠습니까.
프레임을 맞춰가는게 아니라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한게 맞아요
나는 노력했으니 결과는 안 좋아도 남들이 인정해줘야한다? 노력과 결과는 비례하지않는다?
전부 합리화이자 핑계거리입니다 어찌보면 이기적일수도있는거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인정하고 그것을 교훈삼아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지
과정이 중요하니 결과를 합리화하하라는게 아닙니다.
결과로서 무엇인가 본인을 입증하세요 합리화와 핑계로 살아가지말고
합리화 핑계거리 이기적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그러나 수능이란 노력과 완전히 정비례 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어찌 생각하든 어쩌피 현실은 결과를 볼 것이라는걸 충분히 잘 알구요.
이 글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점이 있음에도 전체적인 결과만을 보시고
그리고 그 문제점들은 다시 회복할 수 있는것임에도
그것으로 저를 평가하시기에 그런 취지로 글을 쓴것입니다.
달콤한 말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