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uru [905014] · MS 2019 · 쪽지

2019-08-22 02:26:30
조회수 191

이과로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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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문과입니다. 원래 이과를 처음부터 가려하다가 도피성으로 문과로 오게 됐습니다. 고1 때까지 공부를 오질라게 안 해서 이과로 가다간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었죠. 그러다 최근들어 너무 후회됩니다. 그래서 속으로는 전과해서 재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 고민은, 문과가 이과 전과해서 1년에 공부를 완성하기는 어렵기에 지금부터 이과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만, 부모님께서 화나실 게 뻔한지라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어는 2등급 중하급 영어는 1등급 항상 나오고 관건인 수학은 못해도 백분위 96~98입니다. 3월 수학 92 4월 92 6월 88 7월 92 입니다. 내년에 기벡이 빠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힘든 길일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강 수능 끝나고 수학이랑 물리1 지1 공부한다고 해도 희망이 있을까요? 이과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감을 도통 잡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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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예르비를 보면 울리는 종 · 866109 · 08/22 02:28 · MS 2018

    일단 문과로 대학에 진학하고 가고싶은 과로 전과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 백지는 안돼 · 904270 · 08/22 02:38 · MS 2019

    1년만에 노베에서 2등급까진 올렸었어요 전 다른과목도 다 안된 상태였는데 국 영ㄱㅊ으시니깐 충분 하실거 같은디

  • Auak · 827478 · 08/22 10:03 · MS 2018

    저는 현역때 문과엿고 재수때 이과가서 지금 삼수인데요.. 저는 현역때 수학 공부 디지게 안햇습니다.. 1년동안 수학 공부라곤 통계 공식 외운게 전부엿어요 그래도 수학은 항상 1 통계 공식까먹으면 2... 이렇게 나왓고 수능은 계산실수로 2나왓습니다.. 하지만 사탐에서 개망하고 저는 제가 수학에 재능이 잇다고 생각햇기에 재수때는 이과로 전과햇습니다.. 공부를 비록 2월 부터 본격적으로 하기시작하긴햇지만 6월달에 수학 5나왓습니다... 거기에 충격을 크게 받앗지만 맨탈 부여잡고 열심히 햇는데 9월에도 5나오고 수능때는 3나왓고 올해 6월은 2나왓습니다.. 제가 이과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건 확실히 수학은 문과랑 넘사벽입니다.. 대충 중학교 졸업하고 고1 3월 시험 쳣을때 느꼇던 고등학교와 중학교 수학의 괴리(?)정도로 심하게 느꼇습니다. 근데 사실 미2는 미1 이랑 크게 다르진않아요.. 기벡이 ㄹㅇ 딴세상얘기같은게 어렵지... 미2는 문과 수학 잘하시면 충분히 하실수 잇을겁니다. 내년 교육과정은 잘모르겟지만 기벡이 빠지면 올해보단 훨씬 노베분들한텐 수월할거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하셔야할거에요.. 이과는 ㄹㅇ 표본들이괴물입니다.
    그리고 과탐이 진짜 사탐이랑 비교가 안되게 어려워요.. 재수때는 물1 지1햇는데 지1은 굉장히 쉽습니다 근데 물1이 저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결국 수능때 5나왓고 올해는 생1 하는데 생1이 저한텐 훨씬 쉽더라고요. 물1은 진짜 뭔가 킬러가 수학같은느낌이 납니다. 문제 읽고 풀이 방향을 발상(?) 해야하고생1은 그런 수학 느낌(?)은 전혀 안나고 암기 암기 암기와 대충 이렇겟지(?) 이런느낌이 중요한거같아요.. 암기 싫어하시면 근데 물1이 암기가 굉징히 적긴 적더라고요. 근데 물1은 단순 암기가 없어요. 이해를 기반으로하는 암기가 많습니다..암기양으로보면 사탐을 저는 법정 한지햇럿는데 법정에 비하면 반(?)도 안될거같더라고요. 하지만 단순 암기가 없어서 개념 이해를 잘못하면 저처럼 썰립니다.. 생1은 단순암기가 거의 40점이고 대충 킬러가 10점(?)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단순 암기암기로 2등급은 확보가 될거같고요.. 그렇지만 단순암기양이 굉잔히 많습니다. 거의 사탐이랑 비비거나 그이상(?) 그정도는 아닌가... 문과때 공부를 잘안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결국 제가 하고싶은말은 물1 맞는사람이잇고 생1 맞는사람이 따로잇는것같습니다.. 저와같은 쌩노베 문과분들은 물1이 좀더 어려우실거같아요..

  • minuru · 905014 · 08/22 17:15 · MS 2019

    긴 글 감사합니다. 마침 저와 같은 처지에 있었던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ㅎㅎ. 물리에 있었던 어려웠던 단원들(일반상대성이론, 송전, 유체 등등)이 대거 빠졌다길래, 그리고 생명은 운의 요소에 따라 점수가 바뀔 여지가 있다고 들어서(유전 풀 때 선택로?) 물리가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선택하려고 합니다.

  • minuru · 905014 · 08/22 17:23 · MS 2019

    혹시 미적1이랑 미적2의 기출문제에서 이용되는 풀이에 사용되는 논리과정이나 요하는 사고력의 정서(?)의 차이가 심한가요?(괴리감)
    궁금해서 뉴런 미2 개념만 2배속으로 완강했는데, 개념에서 설명하는 부분은 미적1과 거의 90퍼 이상 똑같은 개념을 완전 똑같이 설명하더라구요.

  • Auak · 827478 · 08/22 21:28 · MS 2018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차이가 문과는 다항함수 즉 2차 3차 4차 이게 다고 이과는 거기에 초월함수라고 로그 지수 삼각.. 이상한 애들이 추가된것입니다.. 그냥 지수 로그 삼각에서 미적분1에서배운거 활용하는게 미적2 느낌입니다.. 적분가면 치환적분이랑 부분적분이라고 미적1 느낌 안나는 적분법 배우는 거말고는 미적1과 별로 다르지 않는것같아요.. 그래서 이과 수학 잘하려면 미적1이 정말 탄탄해야하는거같습니다.. 그냥 미적1에 삼각함수 지수 로그함수추가된게 끝이에요. 기벡이 정말 딴세상 얘기이고 미적2는 그냥 미적1에 함수 추가 이게 다인거같아요..

  • minuru · 905014 · 08/22 21:57 · MS 2019

    글쿤요 긴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올해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