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a Sapiens [847641] · MS 2018 · 쪽지

2019-08-13 2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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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또한 하나의 효율적인 시스템이자 체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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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다혈질적이고 쉽게 화를 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조용히 자신이 할 일만 성실히 하며 즐길꺼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 많은 사람(필자같은)도 있고 말이 없고 많이 듣는 사람도 있죠.




 제가 나이를 좀 먹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이 성격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성격을 좀 더 일반화하고 확장하면 '국민성'이나 '민족성'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까지 하면 엄청나게 길어질거 같으니 오늘은 좀 간략히 성격에 대해서 이야길 나눠보겠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성격을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테스트도 있습니다. 필자는 해당 사진의 유형에 가깝다고 나옵니다.

https://suvake.tistory.com/38)









 사람은 자기 성격대로 사는 것이 최고입니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 말을 적게 하라고 강요하면 어찌될까요?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결국에는 폭발하여 큰 부작용을 앓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천성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존재하고, 사람은 자연스레 본성의 편안함을 추구하게 되어있습니다.




 각자 성격대로 사는 것이 편안하다는 것은 곧 그 성격이 그 사람의 두뇌 활동에 최적화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말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슴에 쌓인 응어리를 풀어냅니다. 반대로 조용한 사람은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노래부르는 것을 잘 못하고, 강제로 시키면 오히려 힘들어하죠.




 이타적인 사람은 이기적인 생각을 매우 꺼려하며 실제 그런 행동을 하면 큰 인지부조화를 겪고 내면적 갈등을 느낍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기적인 사람은 항상 이기적인 생각을 하며 그런 행동이 스스로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죠.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선 남들에게 막말을 정말 자주하여 주변에 친구가 없고 모두와 싸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렇게 가시돋힌 말을 남들에게 거리낌 없이 하는 것으로 성격이 최적화되어 있는거죠. 단순히 '야 너 앞으로 막말하지 마'라고 꾸중을 줘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본인 천성이 그런 거거든요.




 이렇듯 우리의 뇌는 우리에게 편한 상태로 최적화되어 '본성'이라는 키워드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만약 남들이 강하게 압박하지 않거나 사회가 규제하지 않는 한 보편적으로 자기 본성대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성격을 함부로 불변한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성격은 분명 쉽게 바뀌지 않으나 자라면서 환경과 조건에 따라 조금씩 뒤틀리고 변화하기는 합니다. 필자 또한 중학생 때의 결과와 대학생 때의 결과가 다릅니다.

https://macbul.tistory.com/26 )








 어떤 성격이 정답이고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존재하고 나름의 고민,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완벽한게 아니라 불완전함을 잘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 성격의 우열을 가리는 행위는 다소 어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이 성격적 요소는 우리의 습관과 태도, 공부방법과 적성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외향적이고 노래를 잘 부르고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조용히 어디 앉아서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조용히 자신의 탐구 분야를 집중해서 연구하는 사람에게 사교적인 연회장 일을 시키면 어찌될까요?




 학생들은 다양한 공부법 중에서 고민을 합니다. 누구는 하루에 4시간씩 자서 공부해서 성공했다는데 나도 그래야하나? 그런데 다들 아시잖아요. 당장 하루에 4시간씩 공부하는걸 모든 학생이 한다면 정말 소수의 학생만 수능 시험장에 제정신으로 도착할 것입니다. 4시간 자는 친구는 나름 뇌가 거기에 적응되어있고 남들보다는 편안한 덕에 그렇게 할 수 있었던거죠.




 하여간 요새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이 성격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면 저랑 정말 다른 성격을 지닌 친구나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저와 다른 일에서 각자 두각을 보이면서 잘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여러분이 공부법을 선택하든, 진로와 미래 직업을 선택하든 언제든지 본인의 성격과 내면에 대해서 성찰하셔야 합니다.









(필자가 중딩때 쯤 페북에서 본 손가락을 이용한 성격 검사. 좀 야메끼가 있긴 한데 태아시기에 노출된 호르몬 농도에 따라서 손가락 길이가 영향받는다 카던데 정말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s://www.instiz.net/pt/4002904 )






 저는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국어 영어를 수과학보다 훨씬 잘했습니다. 성격과 뇌가 그런 쪽으로 좀 더 발달하고 최적화되어있었기 때문이죠. 반대로 국어 영어를 지지리도 못하면서 수학을 엄청 잘하는 친구도 많이 보았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다 못해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분명 최적화되고 잘 적응한 다른 분야가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TMI로 한가지만 더 이야기 해보자면, 여러분은 혹시 참새의 행동을 관찰해 보신 적이 있나요? 그 친구들은 계속 끊임없이 머리를 좌우앞뒤로 흔들며 아주 가볍게 움직이면서 생활합니다. 만약 사람이 참새같은 행동을 하며 살라고 하면 30분만 그렇게 살아도 엄청 어지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천성이 다르듯 동물들도 보면 각자 고유한 성격과 행동습관이 보입니다. 개는 인간에게 쉽게 적응하고 교육되지만, 늑대는 야성을 버리지 못하고 결코 길들여지지 않죠. 만약 이러한 성격적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살면, 무진장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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