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유캔도 [835890] · MS 2018 · 쪽지

2019-07-22 02:58:19
조회수 241

오르비 활동한 지_나의 각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736118

2일차, 지금 12시 넘었으니까 3일차 됐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아침에 독서실에 가서 잠깐 쉴 겸 오르비를 들어갔는데

이곳의 매력에 끌려 (아마 옯플이었던 것 같음)

결국 옯창의 눈을 떠버리는 바람에

학원 숙제 끝내야 할 시간까지 나는 오르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숙제를 다 못 끝내서 학원을 못가겠다고 했더니

학원이 끊겼다 (안 그래도 끊으려고 하긴 했음)

오는 길에는 휴대폰을 잃어버렸고

집에 다 와서 독서실 화장실 변기 위에 내 폰이 놓여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가서 찾아오니 저녁밥을 먹을 시간이더라.

저녁을 먹고 와서는 다시 오르비를 들어갔다.

그렇게 나는 새벽 2시 50분까지 오르비를 했다.


나에게 '오르비라는 좋은 공부정보사이트가 있는데-' 하면서 추천한 개새기를 저주하고, 

나무위키 오르비 문서를 저주한다. 

이렇게 강한 중독성이 있는 줄 알았으면

애초에 접속도 안했다.


휴르비한다. 


수능 끝나기 전까지 안 돌아온다.


내가 돌아올 때는 반드시 내 프사 옆에 


당당히 빨간 고대 뱃지를 달고 돌아오겠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