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주✨ [899148] · MS 2019 · 쪽지

2019-07-18 12:52:10
조회수 289

맛있는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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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서 입맛을 잃어,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려고 하는 사람을 오늘 글에서 만났습니다. 


개벽하는 꽃을 보면서 그런 감정을 한 역사에 남겨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 글을 이미 닳을 만큼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로소 그를 오늘에서야 온전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인식하고 있는, 절망의 세계를 나목처럼 우뚝하게 살아가다 보면, 분명 ‘땅끝’이 아니었던 ‘땅끝’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낄수도, 그 속에서 ‘새로움’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오늘 그 시에서, 처음이자 당분간은 마지막으로, 익숙하게 새로운 그를 만났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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