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묵직하게? [870828]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7-10 2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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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컴공생이 들려주는 컴공이야기 2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539397

1화 링크 https://orbi.kr/00023528685



이어서 시작합니다!!!













9. 지거국의 지방할당제등의 메리트가 컴공에도 영향력이 있나요?


만약 본인이 공무원이 되고 싶은 경우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쪽 방향이 아닌 경우에는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


더불어 지방할당제로 뽑는 기업이 있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서 그 인원이 할당이 되는지 안되는지에 따라서도 차이

가 있다는 점 참고로 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라남도에 있는 한전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할 때 전남 지역 내에서만 사람을 뽑을 것인지 아니면 타 지역도 인정을 하고 뽑을 것인지 그러한 부분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오르비에서 다들 컴공말리고 본인도 컴맹이긴해도 컴공 가고 싶은데 비추천하나요?


자신의 목표가 확고하다면 저는 가라고 말하고 싶네요그러나 의구심이 하나라도 있으면 심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최근에 취업문제로 인문계에서 컴공으로 복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이러한 사람들의 경우가 많고 또 만약에 복전을 했을 경우에는 어떤쪽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일단은 그러한 사례를 많이 보았어요


그렇게 복전을 한 사람들이 어떠한 공부를 어떠한 방식으로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학교같은 경우에는 과거 삼성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복수전공 비슷하게 컴퓨터 분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었어요삼성에서 지원해주는 SCSC라고 말이에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철학과가 일단은 눈에 띄게 많이 보였어요그런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깊게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일단 학과 커리큘럼 자체가 깊게 가르치는 쪽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곧 저희학교가 SCSC 계약이 끝나게 되는데요이후에는 데이터사이언스라고 해서 복수전공이 하나 새로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가르칠지는 모르겠으나 SCSC보다는 조금더 깊게 가르친다고는 하더라고요.


더불어 복수전공 과목에는 따로 복수전공자들을 위한 과목이 아니라 전공생이랑 함께 들을 수 있는 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11-1. 그러면 예습이 거의 필수적이겠네요.


글쎄요저도 전공책을 예습하지 않고 들어갔던 경우라 답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12. 다음은 오르비에서 한때 핫했던 모 공대 졸업자의 계시글이 있는데요이 중에서 제가 일부분을 발췌해왔어요읽어 보시고 이에 대해서 생각을 남겨주시겠어요?


일단은 반은 맞는 말인데요그렇다고 해서 다 맞다고 할 수도 없어요


사실 공대오지 말라고 해도 갈 사람은 가거든요아무리 그게 힘든 일인걸 안다고 할지라도요예를 들어서 의사를 한 번 생각해봅시다


의사는 일주일 중에서 몇 번은 당직을 서야해요이 부분은 힘들잖아요그 부분을 근거로 들어서 의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야 너 의사하지마당직서고 대우가 너무 힘들대‘. 막 이렇게 현실을 말해주어도 결국 갈 사람들은 가요


공대도 역시 그런거 같아요저도 게임이 좋아서 컴공을 오게 된 케이스에요그리고 게임 분야 최근에 들어서 욕 많이 먹고 있잖아요특히 WHO에서 게임 중독을 질병이라고 지정하는 사례도 있었어요


막 이렇게 아픈 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그렇게 개발을 해서라도 흥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도 있어요이러한 재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은 컴공을 가게 되요


그리고 이러한 진로 분야에 대해서 누가 방해를 한다고 해도 본인이 재미있으면 진학을 하지 않을까요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13. 마지막으로 컴공에 오고싶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컴공에 오기 전에 우선 본인이 무엇을 개발하고 싶은지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고목표를 세우시고 컴공에 오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알파고 때문에 컴공이 떡상하네 아니면 알파고 혁명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 많이 해줘서 컴공 떡상하네‘ 와 같은 말이 많은데요결국 살아남는 사람들은 재능충이거든요


이분들은 독보적으로 머리가 좋으셔서 따라가기가 힘들어요그래서 저는 컴공에 오시는 학생들에게 드리고자 하는 첫 번째 조언은 우선 목표를 가지고 입학하면 좋겠다는 거에요.



두 번째로는 개발에 재미를 두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 학교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기고 왔어요


예를 들면 학생들이 처음에 대학교에 들어왔을 때 이 학교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을 것 아니에요학식은 어디서 먹어야 하고 프린트는 어디서 해야하고 그리고 오늘의 메뉴는 무엇인지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사이트는 그다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신입생들이나 편입생 혹은 전과생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어서 카카오톡에서 자동응답을 하는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그것을 통해서 저는 사람들을 돕고싶어 하는 마음과 또 저의 개발에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 그런 대표적인 작품을 남기게 되었고요


그렇게 하다 보니 코딩을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즐기게 되었어요여러분들도 이런식으로 어떤분야에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세 번째로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작품 한 가지는 남겼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그것이 다 포트폴리오가 되고 나중에 기업에서 면접을 볼 때 그러한 경험을 풀어나가면서 면접관이랑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거든요.



네 번째 컴퓨터 공학과에 오고 싶다면 이 학교가 소프트웨어 대학인지 확인해 보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소프트웨어 대학이라고 해서 정부에서 매년마다 몇 개의 대학을 소프트웨어 대학이라고 선정하고 오는데요이 대학들의 혜택 중첫 번째이들끼리 하나의 대회를 치러요. ’오픈핵이라고요


이 오픈핵이라는 대회가 정말로 대단한게 일단 스폰서가 엄청나요


이번 2019년에만 해도 네이버 클로바팀이랑 카카오‘, ’PUBG’, ‘당근마켓’, ‘구름’ 등 별의별 스폰사에서 스폰을 해줘요그렇게 스폰한 회사들중에서 일부는 개발자를 멘토로 보내서 개발에 대해서 마아악 도와줘요


이런식으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요개발자란 이렇게 네트워킹 하는 자리가 정말정말로 중요하거든요


아무래도 이렇게 스처간 인연이 이후에 어떤식으로 적용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픈핵’ 이라는 큰 행사를 참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혜택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보내준다는 거에요그것도 무료로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혜택들이 많으니까 만약에 컴공을 꿈꾸신다면 이 학교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인지 한 번 살펴보고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세 번째개발자 컴퍼런스에 참여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 학교에서 수업만 잘 듣는거로는 답이 아니라고 생각이든게 개발자 컴퍼런스에 가면 별의별 재미있는 이야기가 돌고 돌아요


특히 요즘 기술 동향이라던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개발자 컴퍼런스 뿐이니깐요


또 실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오셔서 묻고 답하면서 많은 정보를 알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컴퍼런스 자리에 많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일단 대표적으로 추천드리는 컴퍼런스는 넥슨에서 진행하는 Nexon Development Conference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답변을 해주신 컴공과 전공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떻게 컴콩에 대해서 조금 더 친숙해지시고 알아가는 기회가 되셨나요?


나름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편집이 아직까지는 미숙한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평소에 많이 좀하지 칼럼쓰면서 뭐했나


저번편 문장 간격 편집이 x같아서 이번에는 pc 모바일 둘다 읽기 편하도록 수정하였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다른 분야에 계시는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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