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士無雙 [893689] · MS 2019 · 쪽지

2019-07-06 1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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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담아 들어야 할 수학 공부법.(칼럼)+7/7 추가내용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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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世之雄 님의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국어 138 99 1
수학 가 140 100 1
영어 - - 1
화학1 63 88 2
물리2 68 91 2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아주대 의학과 660.125 -
나군 고려대 의과대학 684.512 -

1. 맹목적으로 공부하지 마라.


최근에 오르비나 본인의 친구들을 보면 심심찮게

원점수 n점, 6평 m등급인데 누구누구 풀커리 타면 오를까?

어떤책 풀면 오를까? 이게 그렇게 좋다는데 할까?


이런 글이 올라오네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그 생각으로는 성적을 올릴 수 없습니다.


수능은 상대평갑니다.


지금 만점받는 대부분의 학생은 유지하며 못해도 1등급을 받고 

그 궤도를 유지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2~4등급인 분들은 위의 4%를 뚫어야 한다는 겁니다.

파도를 타서는 앞서 가는 사람을 잡을 수 없듯이, 그들에게는 있고 2~4등급 학생에게는 없는 것을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거 하면 오르겠지 같은 맹목적 생각은 쓰레기통으로 치우세요.


이사람 듣고 올랐어요 하는 학생들은 그 강사가 그 학생의 빈칸을 잘 채워주는 강사였기 때문이므로,


여러분들에게 맞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1타는 상위권에게 인기가 많아서(대치동 수강생 수 등) 또는 홍보 등을 통해서 

비교적 상위권에게는 필요한 요건을 잘 채워주는 거지.

여러분에게 맞는 강사일 수는 있으나 꼭 그런건 아닙니다.


뭐가 부족한지부터 생각하세요.


2. 제발 기출 좀 봐라. 수능 수학은 날로 먹으면 걍 운이 좋은거다.



제가 제일 이해 안되는 공부중에 하나가 기출 1번 대충 풀고, 또는 기출 보지도 않고 뉴런이나 드리블, 드릴, 에오베, 크포, 클라이맥스 N제, 마약 n제 같은 수도 없이 많은 시중의 내용을 들여다 보는 겁니다.


기출을 도대체 왜 안보는 거죠??


~~에 기출 있대~ 그거만 하면 된대~ 


아니 그 말 해준 사람이 현 평가원 출제위원이라도 됩니까?


수능은 평가원에서 내는 겁니다.


물론 기출을 어느정도 시간 안재고 풀고도 수능에서 고득점인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사실 본인은 믿기 힘들듯)


그건 진짜 미친짓입니다.


여름방학때 제발 풀커리고 뭐고 

기출 안봤으면 기출부터 돌리고 기출 돌리면서 개념 메꾸고 생각을 정리하세요.

제발요. 제발.


3. 기출 공부법-쉽지 않게 쌓은 실력은 무너지지 않는다.


수학은 거의 유일하게 방법론이 없는 과목입니다.


스킬같은거 쌓아서는 풀 수 없게 문제를 무한히 변형할 수 있고 문제를 무한히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해야 할 영역은 수능이 이미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출을 푸세요.


30문제를 90분간 정확히 풀어내고


틀리거나 힘든 것은 체크한 후 최대 20분씩. 최대 일주일 동안 고민하세요.


그 과정에서 사고를 점검하고 되짚으세요.


그 사고들 중 괜찮은 것만 솎아서 이해하고 그 원리를 파악하세요.


사고를 수능에 맞추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스킬은 그 다음입니다.


누군가가 떠먹여 주기만을 기다린다면,


그 누군가가 없는 상황에서는 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7 수정


핵심은, 30문제 90분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제 사견은, 기출 강의보다 30문제 90분 풀고 듣는게 낫다는 겁니다.

0 XDK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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