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jjrjr [805336]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6-27 07:04:06
조회수 19,345

이번에 서울대 에타도 그렇고 최근 느끼던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333601






필자는 인서울 중상위 대학 붙고 재수하는 사람임

그러니까 이 밑으로 언급할 내용에 비해 내 수준이 딸리긴 함

지금은 ㅈ밥이지만 중1쯤 까진 영재고 준비했었음


각설하고 쓰고 싶은 내용은

 진짜 '재능충'이 실존하기야 하겠지만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재능충은 그게 재능이다기 보다

대부분 그냥 현질이나 어릴 때부터 자라온 환경의 영향이 

더 큼, 근데 오만한 본인들은 자기가 잘났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임, 필자는 대학부설이나 교육청 영재교육원도 다녀봤고 

1티어 영재고 과학고 붙은 친구들도 많이 있음


근데 얘네 어릴 때부터 본 입장에서 얘네들이

재능충이냐 하고 물어보면 별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함

아실수도 있으시겠지만 보통 영재고나 과학고 준비하는 애들은 

여러분들이 재수나 현역 때 쓰는 돈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을

어리면 미취학 때부터 쓰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본인은 영재가 만들어지는거라 생각함 


조금 비하 어투가 있지만 소위 말하는 정상인 범주 내의

아이들에게 영재고 과고 준비하는 아이들의

교육을 유년기부터 시킨다면 딱히 걔네들과 진학률에 차이가 없을거라 생각함, 물론 영재고 과고 간 사람들이 열심히 한 건 맞음

아니면 남보다 시간 투자량에 비해 성적이나 성과가 나오는게 

더 많을 수도 있는데 필자는 어느 정도 노력 할 수 있는 능력치나

공부에서의 가성비가 우월한 것을 역시 어릴 때부터 받아온 교육의

지분이 제일 크다고 생각함, 그래서 반대로  필자는 본인의 특질을 이겨내고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사람을 존경함.


근데 이번에 서울대 에타나 필자 친구들 중에  왜 그것 밖에 못했냐

하는 사람들은 그냥 본인이 우월하기 때문에 그 위치까지 갔다고 생각함. 본인들이 자라온 환경이나 누리고 산 혜택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거임. 만들어진 재능 주제에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임, 높은 확률로 나이 먹어도 꼰대 될거라 생각함.

본인이 살아온 삶의 바깥 범위는 모르고 보려 하지도 않기 때문에 

권위주의가 생기는 거라고도 생각함

나같이 입시에서 낙오한 사람이 이런 의견 내는거 자체가 띠껍거나 주제를 모른다 생각할 수도 있음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함.


3줄요약

1.재능은 선천적이면 영향이 압도적이만 보통 후천적인 경우가 많음

2.필자는 대학입시까지 밖에 안 해봐서 그 이후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까지는 돈으로 커버됨

3.재종가는 버스에서 최근 설대 에타 사건 보고 심심해서 글 썻음


짤은 그 사건이랑 잘 맞는거 같아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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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루| · 828987 · 19/06/27 07:06 · MS 2018

    슬프지만 맞죠
    진정한 재능충이 몇이나 있겠오..

  • Msjjrjr · 805336 · 19/06/27 07:14 · MS 2018

    그니까요
    물론 제가 아직 경험이 적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저 정도면 진짜 재능이다 싶은 사람도 있긴 했어요

  • 그런일은 · 894225 · 19/06/27 13:34 · MS 2019

    라고 재능충이 말했습니다

  • ☆말랑☆ · 887903 · 19/06/27 07:09 · MS 2019

    저도 요즘 그런 것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군대에 와서 주위 부대 사람들을 보면
    의지라는 것도, 노력이라는 것도
    과연 본인이 내재된 곳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주위 환경이 그렇기에 그러한 것인지..

  • Msjjrjr · 805336 · 19/06/27 07:14 · MS 2018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 ☆말랑☆ · 887903 · 19/06/27 07:15 · MS 2019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근데 저랑 제 동생 보면 또 그것도 진리는 아니더라고요

  • Msjjrjr · 805336 · 19/06/27 07:16 · MS 2018

    세상에 모든게 케바케 사바사니까요
    제 좁은 시야로 쓴 글입니다. ㅎㅎ
    물론 일반화 할 생각도 없고요

  • ☆말랑☆ · 887903 · 19/06/27 07:17 · MS 2019

    그렇죠.
    저도 일반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요즘 제가 생각하는 주제와 거의 일치해서 그냥 댓글 써봤어요ㅎㅎ..
    오늘 하루도 회이팅입니다!

  • Msjjrjr · 805336 · 19/06/27 07:20 · MS 2018

  • Hello2019 · 845066 · 19/06/27 07:15 · MS 2018

    공부분야 뿐만이 아닌거같음 예체능도 뉴스에 나오듯이 인맥과 돈으로 커버하고 실제로 아는애중에 집안형편어려워져서 레슨받다가 그만둔애도 봤는데 누구교수수업들은자가 합격당락여부에 영향을 준다 이런식 근데 그이후에는 뭐 본인이 잘해서 붙은거처럼 하고다니는 양상, 어떤 아이돌도 재능이 비슷한 두 아이중에 부모가 앨범제작비를 대거나 그회사 주주인 경우의 애가 뽑히고 아닌애가 떨어진 케이스도 들음 영재 송유근같은애도 학업에 관심많은부모가 아니고 노가다꾼부모였다면 재능이 썩혔을거라고 봄

  • Msjjrjr · 805336 · 19/06/27 07:19 · MS 2018

    그니까요 자본주의 특성상 자본의 영향력이 어디서든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 읭대가자 · 869921 · 19/06/27 14:15 · MS 2019

    노다가꾼부모라뇨 ㅋㅋ;; 열심히 일하시는 다른 부모님들한테 노다가꾼부모;;
    걍 님도 똑같은 사람인듯 개념챙기셈

  • Hello2019 · 845066 · 19/06/27 14:29 · MS 2018

    ? 발언에서 잘못된건 없는거같은데요 노동자 일꾼의미의 노가다꾼 말한거고 사회적 각종 연구에서도 밝혀진 사실인데요 비하하는 뜻 없습니다

  • 의사 · 891365 · 19/06/27 16:02 · MS 2019

    일용직 노동자라는 더 보기 좋은 단어도 있어서 그러신 거 같네요.

  • 구조적으로 · 874455 · 19/06/27 07:16 · MS 2019

    솔직히 경제력의 차이가 공부에 영향을 많이끼치는건 사실..

  • Msjjrjr · 805336 · 19/06/27 07:20 · MS 2018

    그니까 반대로 빈 손으로 시작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분들이 더 존경스럽다 생각해요

  • 투린 · 887131 · 19/06/27 17:57 · MS 2019

    빈손으로 성공한 사람도 자신만의 노력으로 된게 아니라 운이 따라준거라는것도 알아야함. 같거나 더 낮은 조건에서도 더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실패한경우도 수두룩하지만 밑바닥에서 부자가된사람들도 자신만의 노력과 능력으로 성공했다 생각하는경우도 많아요.

  • 치연치연 · 840545 · 19/06/27 07:24 · MS 2018

    내가 이거엄마한ㄷ테 말했는데 근데 니성적은 왜 그모양이라고함ㅠ

  • Msjjrjr · 805336 · 19/06/27 07:26 · MS 2018

    그거랑 제 성적이랑은 독립 시행이니까요 ㅜㅜ
    주어진 상황에서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 그래서 재수하지만요 ㅋㅋ

  • 대학은종강서바는개강 · 887084 · 19/06/27 07:32 · MS 2019

    이게 슬픈거는 같은대학가더라도 그이후 차이가 많이나게되죠

  • Msjjrjr · 805336 · 19/06/27 07:34 · MS 2018

    그니까요 제가 아직 대학을 제대로 안 다녀봐서 모르겠지만 명문대로 간 친구들도 차이가 난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 4XdfzP6yKn91cS · 889205 · 19/06/27 07:53 · MS 2019

    사실 진짜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죠.. 대부분 주변 환경의 영향이 큰거같음

  • 올때메로나 · 569576 · 19/06/27 09:08 · MS 2015

    천재는 타고나지만 영재는 만들어지는거죠

  • 왕끼기긱꾜꾜 · 726593 · 19/06/27 09:50 · MS 2017

    다 부러워서 그래요 다 배아파서 그래요 ㅜ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19/06/27 10:13 · MS 2016

    제 기억에 국어/언어가 그 영향이 제일 적은과목일걸요?
    그래서 국어/언어가어려운게 바람직하다고생각해요

  • 빨간 맛 · 644764 · 19/06/27 13:01 · MS 2016

    반대로 생각하면 돈까지 쳐발라가면서 존나 공부해도 잘 안 오르는 과목이라 진정한 재능충 과목 아닌가요..?

  • vFOEsg8wkfLJtj · 725809 · 19/06/27 13:07 · MS 2017

    원댓글이 하는말이 그말인데요...

  • 빨간 맛 · 644764 · 19/06/27 13:11 · MS 2016

    원 댓글의 ‘그 영향’은 환경에서 나오는 자본의 차이로 인한 성적 격차 아닌가요? 제가 말하는 재능충은 국어적 재능 말하는건데요.. 원 댓글의 말씀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선척적인 두뇌 차이가 가장 큰 과목이 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 vFOEsg8wkfLJtj · 725809 · 19/06/27 18:55 · MS 2017

    그러니까 그걸로 평가하는게 맞다고 원댓글이 말하고있는거라고 한건데 , 대댓을 잘못이해했나보네요 재능충과목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신거같네요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19/06/27 23:32 · MS 2016

    엥그 이야기 맞아요!!!
    그래서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언어/국어가 어려운것이

  • 빨간 맛 · 644764 · 19/06/28 09:14 · MS 2016

    네네 그니까 님은 언어적 재능이 선천적으로 있는 학생이 국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시는 거잖아요 밑에서도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하셨고.. 평가원에서도 원하는 평가 방식이 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 4XdfzP6yKn91cS · 889205 · 19/06/27 13:03 · MS 2019

    국어 현강 컨텐츠독점 심한거같음.. 제생각에는 수학,과탐보다도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19/06/27 23:34 · MS 2016

    컨텐츠가 점수로 직결되지 않으니까요.
    통계상으로 언어/국어가 그 영향이 제일 적을거에요 제가 나중에 따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 4XdfzP6yKn91cS · 889205 · 19/06/27 23:37 · MS 2019

    글쎄요.. 그러면 수학이랑 과탐에서 컨텐츠와 점수가 직결된다고 할수 있을까요?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19/06/27 23:39 · MS 2016

    아 죄송해요 '그'가 지칭하는 바가 '노력'이었어요!
    컨텐츠가 하는 역할은 노력을 더 쉽게? 하는 건데, 애초에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으면 컨텐츠 역시 힘이 없겠죠?

  • 김멍댕멍 · 682246 · 19/06/27 14:45 · MS 2016

    아ㅋㅋ저 흙수저인디 수학빨로와서 안댐ㅋㅋ

  • 투린 · 887131 · 19/06/27 18:03 · MS 2019

    어렸을때부터 책을 읽고 자라온 사람과 엄마옆에서 티비를 보고 자라온 사람중 누가 "언어적 재능"이 더 있거나 꽃피울수있을까요? 흔히 말하는 재능도 어느정도까지는 후천적으로 만드는거 같습니다. 빌게이츠가 미국 중상류층 집안이 아니라 한국 중산층에서 태어났음 용산에서 컴퓨터프로그램 복돌이 하고 있을꺼라는 말이 있죠.재능을 평가하는 요소도 결국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게되는거죠.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19/06/27 23:33 · MS 2016

    아 그쵸
    상대적으로!
    강남 같은 지역이 영어 수학 점수가 국어에 비해 월등히 높아요!

  • ADdd · 845246 · 19/06/28 16:16 · MS 2018

    문맥과 관계없지만 빌게이츠는 미국 최상류층 집안입니다....

  • 루체인알티스 · 824863 · 19/06/27 10:22 · MS 2018

    말씀하신대로 재능충은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의 철저한 교육+ 아이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부모님 페이스 따라감' 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얼마 없는 것 같아요. 보통 그렇게 교육을 시키는 부모님들이 이 나라 특정 지역에 몰려있고, 그렇게 교육 시켜도 못 따라가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ㅎ결국 노력충들이 학생의 대부분이고 명문대에도 재능충보다 노력충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자기가 특수한 교육을 받은 것은 생각하나고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재능충들은 레알 별로...

  • Superstar 팀 · 556277 · 19/06/27 10:47 · MS 2015

    저도 예전에는 선민의식과 비슷하게 왜 이들은 이렇게 지낼까 안타깝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술집 알바, 택배 상하차, 마트 알바, 운송 알바, 과외 등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느낀건 그들도 저랑 하나도 다를 것 없는 비슷한 사람이다 였어요.

  • Superstar 팀 · 556277 · 19/06/27 10:49 · MS 2015

    유전과 환경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그 사람의 행동 하나 혹은 인생의 단면만 보고서 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wq6NUMlp5xYQPt · 756917 · 19/06/27 14:56 · MS 2017

    ㅇㄱㄹㅇ 알바하면서 사람들 만나다보면 내가 시야가 너무 좁았구나 하는 생각듬

  • 눈꽃송이?‍♂️ · 886418 · 19/06/27 11:00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냉장고를북한에 · 784177 · 19/06/27 12:38 · MS 2017

    이런애들이 커서 좌파가 되는구나... 인서울 중위권은 그냥 니 능력탓이야. 공부나해 이런뻘글써서 피해망상 하지말고

  • 엠생탈출하자 · 800765 · 19/06/27 13:02 · MS 2018

    ㅋㅋㅋㅋㅋ

  • Msjjrjr · 805336 · 19/06/27 13:54 · MS 2018

    이런 글 썼다고 제가 좌파 같아 보이세요?
    전 오히려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서 부모님 부터 해서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극우라고 했었는데요
    위에 댓글 달은거 보면 저는 제 환경 탓을 한적도 없고
    그냥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제 의견을 써 낸 것 뿐이에요
    그리고 좌파라 그러시는데 오히려
    좌파가 정권 잡은 지금 빈부격차가 최대가 되게 만들었고
    환경이나 자본의 영향이 더 커지게 만들어 놓았잖아요?
    결국 우파나 좌파나 자기들이 힘있을 때는 지들 밥 그릇만 챙기는 겁니다

  • 냉장고를북한에 · 784177 · 19/06/29 19:58 · MS 2017

    저 글은 좌파들의 전형적인 선동이죠. 오해받을 만한 글을 골라놓고선 그렇게 보이냐고 하다니... 미국이란 나라는 기본적으로 성실하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나라에요. 중상위층과 상위층 최상위층 간에는 타고난 신분격차가 의미가 있지만 쟤는 아무생각없이 놀거 쳐 다놀고선 불평하는게 웃기지 않나요? B를 맞아놓고 아무렇지 않다라... 저런 공립에서 B맞을 정도면 그냥 최소한의 공부만 하고 놀기만 한거일텐데 억울하다는듯이 참 웃기지도 않네요.

  • Msjjrjr · 805336 · 19/07/01 20:09 · MS 2018

    님이야 말로 세간에서 수구꼴통이다 이런거랑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요?
    본인이 정의인것 마냥 남을 단정 지어 놓고서는 쓰는 말도 참 수준 떨어지네요
    저는 일반화를 한게 아니라 최근 사건들에 대해 제가 쓰고 싶은 경험을
    풀어놓은 것 뿐인데요? 그리고 그림은 분명히 글을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림 내용으로만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건 님이 애초에 글은 읽지도 않은거 아닐까요?
    님이아 말로 남 선동하지 마세요 진짜 무슨 극우 커뮤하는 사람 같네요

  • Humbreaders · 850581 · 19/06/27 14:40 · MS 2018

    오우쉣~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 에피교대생 · 638272 · 19/06/27 12:44 · MS 2015

    상황이 큰 몫 하는거 동의합니다

  • 인생은느낌데로 · 865150 · 19/06/27 13:07 · MS 2018

    요약하면 재능 역시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

  • 연세대 의예과 가고싶다 · 890266 · 19/06/27 13:22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힘을 숨긴 장수생 · 77383 · 19/06/27 13:34 · MS 2017

    지나 보니까 환경이 꽤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중고등학교때 보증금 1000짜리 월세까지 내몰렸는데
    중심을 지켜주시던 부모님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영향을 안받을 수가 없었네요.
    아버지가 제 수능 전날 오후 9시쯤 거하게 취하고 오셔서 공부는 무슨 공부냐고 소리치더군요. 다 필요없다면서. 저는 쫓기듯이 집 근처 공립도서관에서 과탐 기출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론은 학비 싼 교대를 가서 잘 풀렸습니다. 뒤늦게 제가 벌어서 진로를 수정하고 싶어 수능을 다시 준비하다보니 이제는 저와의 싸움이네요.

  • 유 고슬 · 882840 · 19/06/27 13:40 · MS 2019

    이건 그냥 환경탓을 하는게 아닐까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겨내고 대학가는 사람은;; e

  • Msjjrjr · 805336 · 19/06/27 14:11 · MS 2018

    저도 그래서 위에 그렇게 성공하시는 분들은 존경스럽다고 써 놓았어요
    제 환경 탓을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어떻게 그 위치까지 왔는지도 모르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별로 주눅들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얘기를 많이 넣었습니다.

  • 절 대 공 부 하 지 마 · 846661 · 19/06/27 15:13 · MS 2018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겨내고 성공하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요

  • 그냥저냥 · 619872 · 19/06/27 13:53 · MS 2015

    근데 진짜흙수저도 있겠지만 7 8 90년대도 아니고 우리세대는 대부분 학원똑같이 가고 학교똑같이 다녀도 분명 그안에서 차이가 존재하던대 환경탓할수있는건 정말 소수고 대부분 자기문제아닌가

  • 낙성대간호학과 · 865909 · 19/06/27 14:15 · MS 2018

    쭉 계속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일수도 있겠지만 난 이분 말이 진짜 맞는 말 같음..
    다 학원똑같이 다니고ㄹㅇ

  • vFOEsg8wkfLJtj · 725809 · 19/06/27 18:58 · MS 2017

    모두다 같은 컨텐츠를 가지고 공부할수는있어도 무도가 같은 주변환경을 가질수는없잖아요. 제가 초중등때는 정말 게임만하고 주위도 다그랬는데 고등학교가면서 주변을 공부하는애들로 둘러보니 저도 공부를 하고있더라구요, 꼭 자본에의한것이 아니라도 주변에 누가있느냐가 정말중요합니다, 오죽하면 자리가사람을만든다는말도 있잖아요

  • 노베 반수생 · 651153 · 19/06/27 14:37 · MS 2017

    부모가 가정교육 잘하고 좋은 머리 물려주고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는거도 불공평한 환경의 차이임? 이게 가장 큰 환경의 차이라 보는데

  • 공자(孔子) · 517004 · 19/06/27 15:40 · MS 2014

    맞는 말인데 성취의 공을 환경에만 돌리는 것도 치우친 것 같네요.

  • Msjjrjr · 805336 · 19/06/27 16:04 · MS 2018

    물론 그 누구든 간에 노력은 했지요
    제가 모두를 일반화 하려는 의미는 없습니다.
    저도 제 시야 속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이라 아직 모르는게 많습니다.

  • 배리마셜 · 784049 · 19/06/27 16:49 · MS 2017

    환경의 영향은 지대합니다. 그러니 극복한 사람이 대단한거고 존경받아 마땅한 것이지, 평범한 다수는 평생토록 그 영향을 뚫고 나오기 힘들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사람은 다 강하지 않으니까요. '옛날도 아니고 현대사회는 다들 비슷한 교육적 조건에서 살아오는데 뭐가 문제인가?'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한테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이 남한테 전혀 당연하지 않았던 상황을/혹은 그 반대를 많이 맞닥뜨리다보니 이젠 그렇지도 않다고 느껴요. 모든 사람의 삶에는 저마다 다른 힘든 부분이 존재해요. 그걸 타인이 모두 알 수도 없고요.
    그래서 늘 생각합니다 노력과 성취는 꼭 필연적이지 않다는걸요.
    때문에 눈에 보이는 어떤 성취로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고, 내 머릿속 상상으로 살아온 이력을 함부로 넘겨짚어선 안된다고 느낍니다. 나한테는 손쉬운 어떤 것이 누군가에겐 필사적으로 큰맘 먹고 도전해야만 가능한 무엇일 수도 있어요. 정말 사람은 다양해요.
    애초에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느냐로 사람의 가치를 따지고 싶지도 않지만요. 생의 압력을 견디기엔 몸도 마음도 약한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즉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해서 됐는데 너는 왜 못해? 노력이 부족했구나' 라는 언뜻 틀린거 없어보이는 말로 함부로 남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언어폭력만은 하지 말고
    그냥 나나 잘하자. 그렇게 생각합니다.

  • 테트로도톡신 · 585020 · 19/06/27 17:29 · MS 2015

    이 글을 요약하자면 다 사교육 덕이다?

  • 테트로도톡신 · 585020 · 19/06/27 17:32 · MS 2015

    수능은 인생동안 쌓아온 지식의 총체를 묻는 시험임. 그리고 학종은 고등학교 입학 전에 공부 습관을 잡아놔야해서 이 글이 맞기도함. 근데 명문대생이 비명문대생하고 비슷하게 노력하는 줄 아는듯..

  • Whiz · 738563 · 19/06/27 17:34 · MS 2017

    재능은 후천적재능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머리가 없어서, 안좋아서, 재능이 이런 식으로 자기위안을 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전의 노력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당연히 학습이 누적된 사람과 이제 막 공부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은 동시간대 같은 효율을 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쟤는 머리가 좋아서, 재능이 있어서 나랑 똑같이 공부해도, 적게 공부해도 잘하는구나.. 이런식의 이야기들이 있으면 그들이 과거에 노력했던 노력들을 부정하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늦으면 늦을수록 공부를 더해야하는데도 나는 안될거야라고 생각하고 지레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참고 견디면 재능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 상상더하기봉소 · 573417 · 19/06/27 18:05 · MS 2015

    진짜 재능충 뽑는 입시는 초창기~00년대 수능 시절이었죠.. 그 후론 너무 고인물 싸움이 되가는 느낌임

  • 상상더하기봉소 · 573417 · 19/06/27 18:06 · MS 2015

    이건 좀 딴소리긴 한데, 입시에서 꼭 재능충만을 우대하여 뽑아야 하는가? 는 생각해볼만한 주제 같아요

  • 지우급포켓몬마스터 · 867926 · 19/06/27 20:15 · MS 2019

    오히려 이글이야말로 서울대간 사람들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일일히 아는것도 아닌데 환경덕으로 치부하는거같은데

  • 3년빠른재수 · 761905 · 19/06/27 20:29 · MS 2017

    표본 하나하나 다 뽑아보면 틀린 말일지라도 평균적으로는 이 글은 사실이 맞죠. SKY의 재학생들의 가정 소득 분포를 평균으로 내보면 대부분 중산층 혹은 그 이상입니다. 재능? 환경이 만드는 거 맞습니다. 물론 환경이 전제되었다고 해서 그 환경을 바탕으로 한 노력을 무시하는 건 틀린 거지만, 스스로의 능력이 남들과는 다르게 쌓였고 남들을 노력조차 안하는 미개인으로 취급하는 게 옳지 못한 행위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의 환경이 지방에 있는 조손가정의 자식이라고 생각했을때 현재 성적이 나올 자신이 있나요?

  • 루시리엘 · 805398 · 19/06/27 20:30 · MS 2018

    만화 열심히보고나니까 뭔글이었는지도 까먹음 ㅋㅋ

  • Kiniper · 885103 · 19/06/27 21:51 · MS 2019

    오히려 그렇지 않은 서울대생한테 너무 민폐인 글 아닌가. 교육 격차 있는건 당연하고, 자기 잘났다고 생각한 애들 많은거 아는데. 서울대 생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대 생이라고 다 잘사는 집 애들인 것도 아니고. 어디든 부모의 재력과 힘이 자기 노력인줄 아는 애들은 존재하더라. 굳이 서울대라는 타이틀 붙여서 안까더라도.

  • Msjjrjr · 805336 · 19/06/27 22:03 · MS 2018

    최근 에타 사건이 서울대에서 발생한 것이라 서울대만 얘기하는 뉘앙스로 보일 수 있을거 같은데 누구에게나 해당대는 비판이에요 그렇게 보였다면 ㅈㅅ

  • 햄은역시토튼햄 · 817103 · 19/06/27 22:18 · MS 2018

    자본주의의 한계임

  • sOCqUgQeLSvrIZ · 738659 · 19/06/27 22:27 · MS 2017

    대치동 가보셈. 돈쳐발라도 대학 못가는 사람 수두룩함. 당연히 같은 값이면 집안 서포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내가 서울대 와서 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음. 논지는 이해하지만 환경의 영향이 정말 지대한가에 대해선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가령 저 짤의 남자애와 여자애는 날 때부터 재능이 같을까? 재능을 갖고 태어났을 확률도 남자애가 더 높음.

  • matharian · 888318 · 19/06/27 22:46 · MS 2019

    글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다소 금수저들의 성공을 환경빨로 매도하는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거 같네요..
    어쨋든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이뤄낸것이고,
    전 지방에서 태어나 그들이 공부할 때 하루종일 축구,농구 하며 뛰어놀았지만 딱히 피해의식없어요.
    놀때 실컷 놀았으니까 할때 하면 된다는 마인드라서..
    10대 후반, 20대 초반이 벌써부터 어릴 때 환경 운운하면서 피해의식 갖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글쓴분이 피해의식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차피 20대에 이미 따라잡을수 없을정도의 격차를 보이는 분들은(극단적인예로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선척적 천재니까요

  • Msjjrjr · 805336 · 19/06/28 07:42 · MS 2018

    그 노력을 할 수 있었던 조건이 마련 되어있으니까 아무래도 그것도 영향이 있었겠죠
    너무 환경의 영향만 크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실 수 있는데 실제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환경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아닌 상황에 비추는게 지혜로운 일은 아니지만
    그 금수저들이 그 유복한 요소들을 갖추지 않고 태어났다면 어땟겠습니까? 물론 걔는 원래 열심히 하는 애야 일수도 있지만 전 다르게 봅니다

  • matharian · 888318 · 19/06/28 23:21 · MS 2019

    환경영향이 큰건 맞지만 금수저들은 좋은 환경 만나 쉽게 성공하고, 본인들은 그렇지 못해서 성공못한거 마냥 금수저들의 성공을 환경빨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좀 별로네요..

  • 스카이콩콩 · 824851 · 19/06/27 23:48 · MS 2018

    특목 자사고, 의대생 로스쿨생이나 S대생 등 따져보면 거진 귀티나게 생기고 실제로도 환경 유복한 경우 많음. 일반화해선 안 되지만 일반적으론 그런 게 팩트. 머리, 재능도 솔직히 교수 사장 자녀들은 유전으로 받은 게 크고, 물려받은 가정환경도 그렇고,

  • 나그자도 · 882410 · 19/06/28 02:09 · MS 2019

    설교육청 영재교육원 초4,초6,중1.중2 했었는데 그냥 ㄹㅇ 별거없던데 아무것도안함
    초5때 빈 이유가 가정통신문 집에 안가져다줘서 신청기간지남ㅋㅋㅋ
    저당시에 막 사교육받은거 딱히 없었는데 근데 저기 영재교육원가서도
    오는 애들보고있으면 다 거기서 거기같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중에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애 한명은
    초4때 두자리x두자리 곱셈 뭘 물어보든 1초안에 끊던애있어서 존나 신기했던거밖에 기억안남

    영재고,과고는 커녕 자사고 갈 생각도없었는데 같이 교육받던 애들 얘기들어보면 영재교육원다닌건 쓸 수 있다나 뭐라나해서 난 어차피 일반고갈건데 왜 듣나싶어서 중2때 중간부터 안나감

    요악: 돌이켜보면 영재교육원 별 대단한건 아닌거같음

  • 나그자도 · 882410 · 19/06/28 02:11 · MS 2019

    설교육청이 아니라 구 단위였나? 같은건지 다른건지도 잘 모르겠다 설교육청은 스케일이 넘 큰가? 성북이었는데 나는

  • 나그자도 · 882410 · 19/06/28 02:15 · MS 2019

    근데 지금 고딩때 공부안하고 놀다가 재수하는거보고있으면 대입공부까지는 노력으로 커버됨

    공부시간 투자대비 성적상승 효율이 사람마다 다를순 있어도 노력해도 못 뚫는 한계가 있는건 아닌거같음

  • Msjjrjr · 805336 · 19/06/28 07:39 · MS 2018

    별로 대단한거 없음 저는 경기도쪽 대학 부설이었는데

    근데 나중에 아웃풋 보면 영재고 과고계열이 70프로는 됬던걸로 기억함

  • 나그자도 · 882410 · 19/06/28 08:58 · MS 2019

    ㄹㅇ 다 그쪽으로갈 생각있는 애들이 오는데 내가 왜있나 싶었음 재미도없고

  • e80ZOyoG4vChTb · 756628 · 19/06/28 03:10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tbjudbkfcktsvjjd · 806881 · 19/06/28 23:28 · MS 2018

    서울과고 친구들 중에 재능충 개많이 봤는데ㅋㅋ 물1 시작한지 6개월만에 물올 전국 3등하고 kmo 공부한지 3개월만에 1차 은상타고 그리고 얘네가 설곽가서 하는 거 보면 절대로 만들어졌다고 생각안함. 물론 집이 경제력이 안좋으면 이런거 준비도 힘든건 팩트

  • Msjjrjr · 805336 · 19/06/28 23:30 · MS 2018

    저도 그런 애들이 몇 명있어서
    물론 환경적 요인 배제하더라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이글의 요지 자체가 자신이 좀더 엘리트로 살아왔다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들 까는 글이었는데
    요지가 어느 정도 잘못 전달된 거 같네요

  • atbjudbkfcktsvjjd · 806881 · 19/06/28 23:31 · MS 2018

    아 그런거면 제가 잘못 읽은거네요ㅜ

  • 늦은게제일빨라 · 861979 · 19/06/29 01:19 · MS 2018

    사람은 태어난직후부터 정해진거임. 외모,키,지식능력

    물론 여기서 노력과 자본으로 커버할수있음

    그런데 노력과 자본도 결국 환경의 영향을 받죠

  • 띵인 · 873435 · 19/07/02 10:37 · MS 2019

    대치동에 돈발라도 좋은대 못가는애들 수두룩하다고 하는데
    돈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내는게 아니지
    다만 더많은 기회를 제공해서 확률을 올릴수 있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