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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올해는 일단 나머지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다읽었습니다.
형,, 내가 지금까지 실전에서 비문학을 읽을 때 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너무 특정 부분에 빨려들어가서 읽다가 길을 잃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 이 문제의 원인을 다시 생각해보면 실전에서 읽을 수 있는 정도가 있는데 그 선을 넘은 꼼꼼함?같은 것을 늘 연습했던 게 아닐까 싶어. 혼자 공부할 때 지문에서 뽑아낼 수 있는걸 다 뽑아내려는 생각으로 기출분석을 했었거든, 그래서 이제 기출분석을 다시 하려는 지금부터는 꼼꼼함보다는 내가 실전에서 읽어야하는 마지노선을 정해놓는 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어떨까? 도움이 되는 방법일까???
마지노선을 정해두는 거 중요하지.
후반부에 중요하게 다룰 작업이기도 하구.
정확하게는 지문에 힌트가 있어.
어떤 정보는 깊게 설명하고 (이번 6평의 전통 유전학)
어떤 정보는 가볍게 가는데 (통화정책의 단계들 연결)
이런 설명의 차이에서 그런 판단이 시작된다고 보면 돼
후에 설명할 일이 있을 것 같네. 커리에서는 양치기 할 때 집중적으로 얘기할 부분이야.
양치기 하는 강좌명이 먼가요? 들어야할거같네요!!
아직 개강하지는 않았습니다. 7~8월 과정입니다~ ㅎ.ㅎ 이름 정하긴 했는데 고민 중..
G렸다,,,
형은 오르비에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
형 특강가격 얼마야??
웅 2주 전체 12만원이야
오르비클래스 글강의와 이번 특강 내용이 똑같나요??
이번 현강은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압축 강의여서 뒷내용까지 좀 끌어서 설명하려고 해서용
압축 강의라면 인강의 모든 내용을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말씀인가요?
네 글 강의 예문을 다 다루지는 않습니다. 글 강의에 없는 개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강에서는 해당 개념이 글 강의 다음 커리에 있습니다.) 따라서 커리를 타시는 분이면 개념에서 차이는 없을 겁니다.
'교통과 통신 수단의 발달에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과 노동의 이동이 가속화되었다'
이 부분을 처음 읽을 땐 좀 잘 와닿지 않아서2~3번정도 읽었는데 앞에 내용이랑 연결 지으니 확실히 의미가 부여된거같은데 이게 내용 연결을 제대로 했다는 건가요??
넹 연결=이해이니까용~
복습했어요.ㅋ
음 이렇게만 보면 굉장히 어려워보이네요... 사실 시험장에서는 저런 끌어서 붙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제를 잡는 게 선행되어야 저걸 할 수 있지 않나요?
주제는 보통 문장을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에 따로 잡을 필요는 크게 없는 편입니다. 저 예문에서도 앞 내용을 끌어갈 때 뒷내용이 완전하게 대응하면서 글 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주제로 인식이 되는 형태입니다.
아 제가 단어를 잘못 선택한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린 의미는 표제나 부제와 같은 것이 아닌, 대략적인 글의 구조를 예측해가며 읽을 수 있는 글의 종류 분류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그랬는데, 작년 수능 우주론을 보면서 단순히 튕겨나가고 그렇다는 사람들도 물론 있었지만, 제대로 글을 읽지 못하는 분들은 대부분 첫 문단(두 개의 주제제시)과 두번째 문단(우주론의 통시적 변화로 인한 형이상학의 변혁)사이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뜬금없이 튀어나왔다고 생각하고 글을 읽기에 저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서 글이 잘 읽히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 방법은 제작년 수능 문제인 오버슈팅과 같은, 말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예제가 더 섬뜩한 웃기는 글들을 만나면 무용지물이 되지만, 대략적인 글 구조를 잡고 꼭 보고 넘어가야할 것, 혹은 박스표시같은 걸 해두고 그냥 문제나올테니 문제풀때 되돌아올 것, 등을 구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선생님께서 말하신 끌어서 붙이는 것도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목적이 있으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것 같구요
네 그게 넓게 보면 맞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 구조 예측의 근거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씀하신 작년 우주론의 문단 관계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글의 구조라는 것은 첫 문단에서부터 이미 결정이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를 들어서 첫 문단에서 첫 문장이 끝나고 둘째 문장으로 넘어갈 때 지구 중심설의 대안으로 태양 중심설을 제시하며 시작된 천문학 분야의 개혁이 둘째 문장의 '서양의 우주론'에 연결이 되면서 둘째 문장의 내용에 따라 중국으로 이어져 중국의 지적 관심이 제고되었다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덩어리가 됩니다.
둘째 단락에서 첫 단락의 내용을 끈다는 건 이 첫 단락의 일련의 과정을 끄는 것과 같고
그러한 과정에서 첫째 단락의 앞 내용이 연결되면서 구조가 드러난다고 보는 것이죠. 앞 내용을 받았다면 첫 문단의 내용에 따라 그 뒷내용인 중국의 우주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이 제가 드리는 말씀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러한 구조의 근거를 어떻게 쌓아나가는지에 대한 것이고 그 기반으로 끌기가 결국 활용된다는 얘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