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문과과탐 [889498] · MS 2019 · 쪽지

2019-06-19 01:17:30
조회수 306

난 참..너무한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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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싶은거 생겨도 안해

과학이 너무 좋다고 이과간다고 발악했다가 엄마랑 대판싸우고 결국 문과왔는데

내가 왜살지 싶어서 다시 전과하려고 대판싸우고 간신히 

허락맡았는데

담임쌤이랑 엄마랑 나몰래 둘이 뒤에서 나 전과 취소해서 

결국 아직도 문과에 남아있음

근데 그렇게 과학이 좋았으면 다른거 다 때려치우고 

과학공부를 했어야지 왜 혼자 힘들어하면서 우울증걸리고 별짓 다하냐고..

그게 뭐야..

시간만 버렸잖아..

지금도 마찬가지야

난 이과애들이 아무렇지않게 지구과학 끼고다니는거 보면 너무 부러워 난 배우고싶어도 못배운과목이니까

근데 그럼 지금부터라도 해야지

과탐보고싶어서 과탐본다고 애들한테 소문 다 내놓고

사탐이 좀 더 쉬울꺼라는 주변사람들 말에 혹해서 또 말바꾸고..

그게 뭐야..

맨날 이런식이야

걱정이 생기면 그냥 고민해

풀릴때까지 계속 고민만해..

내 성적으로 물치 못간다는거 알면 공부를 해야지

지금부터 해서 성적을 올려야하는데

고민해.. 계속고민해..

고민만해

계속..이게뭐야...진짜 인생왜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너무 게으르고 의지도 없고 

꿈만 거창하고 뭣도없는데 과시하는거 좋아하고..

자랑하고 겸손하지못하고 오만해

자랑할거리 하나도 없는데 오만해

진짜 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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