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급포켓몬마스터 [867926] · MS 2019 · 쪽지

2019-06-15 14:16:26
조회수 2,131

근데 진짜로 이원준쌤처럼 푸는게 맞나요? 6평3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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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일부러 지문과 다른 상황을 제시해주고 문제를 풀라고 했는데


그러면 당연히 신용공급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보기의 상황에서 추론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이원준쌤 해설 보니 지문의 상황에서 쓰이는 내용으로 '해결할수도 있다'  라고 하신거 같은데


보기에 대놓고 신용공급이 문제가 되는 상황을 줬는데


당연히 신용공급을 확보하는 완충제도는 쓰지 말아야 되는게 아닌가요?


ssb라는 쌤이 공격적인 말투로 사람 자체를 까내리면서 반박해서 오히려 논점 이탈해서 그분 인성논란으로 간거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이원준쌤 해설 전혀 납득이 안가네요..


솔직히 저렇게까지 배경지식 쓸것도없는문제고


저렇게까지 필요조건 따질것도없는문제 아닌가


리트 미트같은 원래 강의하시던 분야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수능에서 저렇게 푸는경우는 잘 본적도없네요


현장에서 풀면서 저런생각을 요구하면서 낸것도 아닌거같고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굳이 보기에서 대놓고 다른상황 주면서 "야 이 상황은 색다르지? 어디한번 풀어봐 지문대로 풀면 틀린다"


라고 했는데 왜 같은상황으로 취급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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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breaker · 891144 · 19/06/15 15:20 · MS 2019

    저 216 수강생인데 도식 비슷하게 그리고
    보기의 상황에서는 완충제도가 신용공급에서 수요로 넘어가는 부분을 강화해줄 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풀었어요

  • Stvdedc · 881714 · 19/06/15 15:39 · MS 2019

    이원준 쌤은 보기의 상황이 엄밀하 말해 지문과 대립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겨죠 물론 보기의 내용이 1문단에서 언급된 전통적인 통화정책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맞지만 3문단에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에는 이러한 전통적 통화정책의 한계가 드러나며 제기된 문제가 보기의 상황이라는 겁니다. 3문단의 '저금리 정책이 자산 가격 버블에 따른 금융 불안을 야기하여' 부분이랑 보기의 '확대돤 신용 공급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 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되어 의도치 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는 부분이 보기의 내용도 '현실'에서 침체기에 저금리 정책으로 유발된 신용 확대가 자산가격 버블을 일으키는 상황이고 3문단도 '글로벌 금융위기', 즉 현실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저금리 정책이 자산 가격 버블을 일으켰다는 내용으로 보기의 내용이 3문단에 제기된 문제랑 상통하는 내용이고 따라서 5문단에 제시되는 경기 대응 완충자본제도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동할 수 있다라는 설명이신거같아요. 솔작하 저도 현장에선 글쓴이분이 말한대로 판단하고 풀긴 했는데 이원준 선생님 풀이에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언급하신대로 평가원이 이정도까지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출제했을까라고 란다면...평가원이 해설만 내놧어도 이런 문제가 없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 지우급포켓몬마스터 · 867926 · 19/06/15 19:52 · MS 2019

    아니죠 전통적 통화정책의 한계때문에 제기된 문제는 그 완충자본제도가 등장하게 되는 배경이고 거기서 현대적 통화정책에서는 완충자본제도를 통해 신용공급을 확보하는걸 해결책의 한 과정으로 여깁니다.
    보기의 상황은 또 다르게 신용공급을 확보하는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배경이구요

  • Stvdedc · 881714 · 19/06/15 20:57 · MS 2019

    3문단에 보시면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저금리 정책이 자산 가격의 버블을 야기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긂리 정책을 사용한거랑 자산 가격의 버블이 일어나는게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그 버블이 발생하는 이유가 뒤의 보기에서 나오는 신용 공급이 전통 통화정책에서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자산 버블이 발생했다는거죠 보기가 지문의 내용과 대립하는 예외의 경우가 아니라 이미 지문 내에서 언급된 문제라는거죠. 문제는 이원준 선생님이 이 버블을 완충 자본제도가 어떻게 이 문재를 해결하는가를 설명할 때, 지문 내에서 유추하기 힘든 경데학적 개념들이 어느정도 개입되는 거죠. 사실 지문 내 정보로만 판단하기에는 완충 자본제도의 효과를 설명하기에 무리가 있는 해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