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의 6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기(feat.19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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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이후로 처음 본 평가원 모의고사니 이번 후기는 수능과 비교(원점수)해서 6개월 간 성적 변화를 비교해 보겠음.
전체적인 리뷰는 맨 마지막에 방구뿡
국어 : 19수능(68점)->20 6평(85점)
1번(?), 15번, 25번, 30번, 40번, 41번
다들 느꼈겠지만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화작에 힘을 다소 많이 실린게 느껴졌다. 5월에 승리T P&S 안들었으면 날려 읽다가 시간 훨씬 많이 걸렸을 것 같다. 그리고 평가원이 그래프 상승률로 장난치는걸 보니 참 무서워 지기도 했다.
승리쌤이 5주차 수업 때도 말하시고, 6평 아침용 프린트에도 언급하신 것처럼 지금까지 우리가 상반기에 연습해온 원칙을 최대한 써보라고 하셨는데 나름 의식적으로 적용한 것 같아서 좋았다. ㅋㅋㅋㅋ비문학 문제 시간없어서 다 넘기고 찍었는데 자만하지 말라는 뜻인지 다 틀렸다.
아 그리고 문학이 좀 많이 어려워 진 것 같다. E&R 배운대로 읽었는데 진짜 졸라 힘들었다. 내가 문제인지 아닌지는 승리쌤 해설강의 들으면서 피드백을 더 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그래도 4등급에서 2등급이면 ㄱㅊ은 성과인 듯.
수학 :19수능(84점)->20 6평(96점)
30번
'배성민'이라는 워딩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1-2월 기출문제집 풀고 3월 부터 빌드업->드리블 + 인강용 과제'만' 했다.. 쌤이 빌드업 시작부터 드리블 강의에서 계속해서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라고 하시는데 100번 맞는말이다. 쌤이 알려준 상황별 도구정리는 어떻게든 평가원은 반복해서 낸다....진짜 배운거에서 다나와서 놀람.
18번 : 처음에 짭성민이 "좌표 잡아야지"해서 삼각함수의 합성으로 최댓값 구하고 a 구했는데 무슨 63*3 나오길래 넘겼는데 두번째 풀이 때 찐성민이"보여?" 딱 한마디 해주셔서 로 풀리더라.
19번 : 진짜 이건 너무 감동받아서 말을 잊지 못했다. 확통 빌드업에서 부등식으로 조합 설명하는데 그 설명 그대로 때려 박아놨다. 등호 없애는 skill 까지 완벽했다...
20번 : 배붕이들은 다들 알겠지만, 함수방정식 나오면 우리는 소리부터 지른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21번 : 이건 배T가 아니라 그냥 믿음을 가지고 대입만 하면 되길래 좀 글젉글젉했다. 작년 수능 21번도 그렇고 번호에 지레 겁만 안먹으면 되는 문제를 평가원에서 내는 것 같다.(미적에 힘을 뺀건가)
28번 : 역시 또 배성민의 근사... 뭔가 사파같애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
29번 : ㅋㅋㅋㅋ이게 하이라이트지. 벡터의 덧셈+자취 = 배성민 이다... 뭐 풀이는 상대좌표계로 평행사변형 구하고 뭐 어쩌구 저쩌구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냥 으로 진짜 감명깊게 풀렸다... 쓰다보니 너무 빠는거 같은데 그냥 알아서 잘 걸러주시길...
ps. 배쌤은 진짜 더 유명해질 듯...
영어 : 19수능(3등급)->20 6평(2등급)
포기했는데 생각보다 잘했네(솔직히 내가 좀 풀릴 정도면 쉬웠나봄..)
한국사 : ??
용기쌤 미안 너무 힘들어서 잤어...
물리1 : 19수능(48점)->20 6평(40점)
17, 18, 19, 20
4P 강렬히 전사했다... 16번까지는 스무스하게 풀려서 4페이지 중 18번이 제일 풀만하게 생겨서 풀다가 나가 떨어지고, 돌림힘은 피직솔루션 분산력 알면 풀릴 것 같았는데, 작년에 한걸 다 까먹어서 결국 강렬히 전사^.^
뭐 추가적인 특징은 작년 9평처럼 단위환산 문제 나오던데, 평가원이 물리를 정말 물리답게 풀기 원하시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지구과학2 : 19수능(37점)->20 6평(48점)
16번
이건 지금 생각해도 화난다ㅅㅄㅄㅄㅄㅂㅄ. 작년 6평에 비해 너무 쉽게 나와서 이건 1컷 무조건 50이라는 생각으로 검토 빡시게 해서 남반구 낚시 잡고, 16번 ㄴ선지 처음풀 때는 '속도가 파장의 제곱근에 비례한다'로 봐서 당연히 맞지 하고 넘겼는데 검토할 때 보니까'주기가 파장의 제곱근에 비례한다'로 되어 있길래 와 ㅅㅂ 이건 분명히 평가원이 낚시로 낸거구나 하고 급한 맘에 마지막에 고쳤는데, 집와서 채점하고 틀렸길래 다시 보니까 어짜피 주기가 분모에 있다고 해도 식 정리하면 맞는 선지더라... 그냥 알아차리지 말걸 하...
총평 : 6개월동안 내가 지금 하는 방식이 맞는건가에 대한 의문을 정말 많이 했는데, 나름 성적으로 잘하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하라는 것 같아서 하반기는 더 열심히 섬세하게 해야겠다. 다들 6평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ㅠ
ps. 잠 안오면 배성민T 라이브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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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t 예상이 거의 완벽하게 들어맞은듯 물론 문학빼고
문학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모르겠음...ㅠㅠ E&R2 들어보려구요.. 휴강기간에
배성민 좋아여..??? 아고민되네
그냥 좀 단순하게 생각하게 되서 저한텐 괜찮았어욥
저도 여름방학에 기벡 드리블 들으러 갑니다..!
18번 배성민 ㅆㅇㅈ 드리블기벡만 들었는데 바로넘어감
배성민 확통이랑 기벡 빌드업만 들어도 얻어갈거 많고 기출문제들 푸는데 도움 되나요? 드리블은 못할거같아서..
그리고 호옥시.. 19번 배쌤풀이가 중복조합 범위 처음과 끝 뺀 차이의 갯수들과 차잇값으로 푸는 그 방식인가요?
확통은 빌드업에서 하는거 복습하기도 벅차서 충분하실 것 같고!
기벡같은경우는 드리블이라고 뭐를 더 알려주는게 아니라서 그냥 빌드업만 계속 봐도 무관하실꺼에요!! 근데 나중에 좀 킬러에 적용하고 싶다 하시면 드리블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승리t 이번 화작 괜찮나요? 화작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나가서 상훈t랑 고민중이네요ㅠ
그리고 뉴런 다 완강했는데 성민t 수업으로 갈아타는게 나을까요?ㅠㅠㅠㅠ배성민쌤 좋다는데 주변후기가 너무 없어서..
일단, 승리쌤 화작 강의는 총 20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의 방식은 지금까지 출제된 화법과 작문 유형별(ex/ 토론, 토의, 담화...) 지문 및 문제 구성을 정리하면서 머리 속에 체계적으로 '이런 유형은 이렇게 읽어야지!' 라는 안정적인 틀을 만드는데는 좋습니다. 하지만 화작을 날려읽으면 안되고 체계적으로 읽는게 수업 목표라서 시간이 압도적으로 단축된다고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날려읽고 안구운동하는게 빨랐는데 요즘같은 세부 정보까지 요구하는 이런 시험에서는 오히려 날려읽기 보다 시간이 줄면 줄지 더 걸리지는 않는 것 같아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OT들어보시고 20강을 투자할만 하다 싶으시면 들으시고 아니면 짧은 특강 듣고 본인이 정리만 잘 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뉴런을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수학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맞는 선생님을 듣는게 가장 맞는 길인 것 같습니다. 배성민 쌤은 '교과개념->재해석->도구정리->체화' 이런 수업방식입니다. 즉, 다른 강의들도 그렇겠지만 자기가 복습 안하면 그냥 '여러가지 방법의 문제풀이를 보고 놀란다' 에서 끝나는 강의가 됩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는 빌드업만 100프로 흡수하면 진짜 수능 까지 무리 없이 1등급은 나오겠다는 확신이 들지만, 미적분2는 준킬러 대비용으로는 최고지만 21번, 30번 정도 난이도를 체계적으로 풀기에는 조금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저는 미적분2 킬러는 호형훈제 커리큘럼을 타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우진쌤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배썜 수업 들으시고 복습만 지겹게 할 자신 있으시면 확통이랑 기벡은 강추합니다!!(확통 잘하시면 굳이 안들으셔도 되고, 기벡은 진짜 명강입니다...)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