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대학생활 및 진로 관련 궁금한거 답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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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번이고 나름 대학생활도 여러 가지 체험해보고,
로스쿨 합격도 해보고 (진학은 하지 않았음)
대기업 취직도 해봤습니다
교육봉사 하다 보니까 진로나 대학생활 관련해서 물어볼 대상이 없어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
짧게 나마 궁금한거 답변 드립니다
(SKY 문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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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는 sky미만 잡인가요? 공무원밖에 답이 없나요?
절대 아닙니다~ 본인이 확실히 하고싶은 커리어 계획이 있고, 꾸준히 오랫동안 관련 길만 파면 취직 잘만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성적 맞춰서 대학 가는게 제일 위험한것 같아요
경영학과에서 무슨공부하는지 대략 알려주실수있어요?
경영학은 대강 일반경영학, 회계, 재무관리 정도로 나뉠거 같네요
일반경영은 소비자심리나 마케팅 같은 거 배우구요
회계는 기업이 사용하는 재무제표 같은.. 경영학의 언어라고 할수있죠
재무관리는 주식이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관리 등 다룹니다
경영학 이라는것 자체가 워낙 범위가 넓지만, 대학에서 배우는거 추리면 저정도네요
오옹 감사합니다^^
좀 덧붙이면 마케팅이나 조직관리 오퍼레이션도 있습니다. 조직관리는 사람 잘 배치해서 효율 잘 뽑자 이거고 오퍼레이션은 공장을 좋은 곳에 잘 만들어서 싸고 좋은 제품 만들자 이거 입니다
sky말고 문과 교차지원으로 의치한 가실 수 있으셨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는 실제로 원광한 포기하고 문대 간거였는데..
저 때 교차지원으로 상지한 이나 대구한 간 친구들 지금 600~700 받으면서 일하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한의사 정말 적성에 안맞아서 돌아가도 그 길을 선택할것 같지는 않아요 ㅎㅎ
분명한건 그래도 의치한은 그 힘든길 감내할 수 있고, 적성에서 크게 빗나가지만 않으면 사회적 위상이나, 워라밸 면에서 정말 최고라는 것 ㅋㅋ
서울대로스쿨 가려면 공부 어느정도 해야되나요
법조계는 아직 보수적이라서.. 일단 학부 학벌도 매우 중요하구요
설로 는 학부 구성이 다양하긴 하지만 대부분 서울대 출신들이 그대로 설로 가는게 대부분이에요
그 중에서도 똘똘한 친구들이 리트 성적 잘 받고 가는게 서울대 로스쿨이라 난이도로 보면 정말 어렵긴하죠
근데 법학적성시험(LEET) 라는게 조금 재능의 영역이라, 머리 좋은 친구들은 조금만 하고도 쉽게 가고 그러긴해요 ㅋㅋ 사람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재능 없는데 정말 가고싶은 분들은 고시 처럼 빡세게 해서 들어가십니다
경영학과 수업이 창업할때 도움 많이 될까요?? 배우고 싶은 학문은 무역이긴 한데 창업이 하고싶어서요
거의 도움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영전략이나, 회계 같은거 배우긴 하지만.. 이론과 실무는 정말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무 배우고 싶거나 직접 창업을 하시고 싶으면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거나, 스타트업을 하시는게 가장 좋죠
최대한 정부 지원을 받는 쪽으로.. 그러려면 아이디어가 제일 중요하겠죠
사람들과 같이 일해보는 경험도 중요하겠구요
대학 나와서 바로 창업하는건 절대 비추하구요, 기업에서 일해보거나, 여러 활동 해보면서 직접 겪어봐야 승산이 있습니다
대학입학 동시에 바로 cpa준비할 계획입니다.
cpa대비 전공으로 경영학이 많이 선호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경영학과가 타전공보다 팀플이나 발표과제들이 많이 있는걸로 익히 들어왔거든요.
아무래도 휴학전에 개인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 철학과로 진학할까 고민하고있습니다(철학과에 관심많음). 물론 학점이수는 cpa기초공부와 독학사를 병행하여 이수할 계획이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본인의 진로에 대한 심층적인 이유가 아니라, 단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철학과 진학하시는건 정말 비추드립니다..
경영학과가 팀플, 발표 많은것은 맞습니다만. 같은 학점을 따야하는데 들여야 하는 시간, 노력 비교하면 철학과랑 큰 차이 없습니다. 문/사/철로 대변되는 문과 과목들 타 전공에 비해 프로젝트는 없지만 대신에 시험기간에 죽어납니다 공부 엄청합니다.
또 CPA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학점 이수 해야하는데도 이중으로 시간, 돈 들어가는게 아깝기도 하구요,
회계사 커리어 생각했을때도 법인 들어가는데 높은 학벌과 경영학과 출신이라는게 유리해질 수 있고, 주변 동기들도 CPA 준비하는 사람들 많으니 함께 준비하면서 시너지 낼 수 도 있습니다.
또 제가 나온 고려대학교를 예로들면 정말 실력있는 교수님들은 CPA강사보다도 잘가르치는 분들 많아서 학생들이 도움 많이 받구요, 경영학과에서 CPA고시반 운영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출석체크 하고, 학습관리 해주고요
이런 시너지 효과들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학생입니다.
현재 국숭세단 공대 재학중이구요
나이는 21살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학벌때문에 바로 반수하고 싶지만
내년 4월에 군입대 계획도 세워놨고 하던 대학공부를 바로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해는 전투력 측정만 해보고 군대 갔다온후 문과로 제대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냥 원래학교에서 학점 잘딴후 빠른 로스쿨 진입과 제대후 연고 서성한 문과로 가는것중
어느것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본인 선택인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군대를 일단 가신 다음에 천천히 진로탐색 해도 늦지 않는것 같습니다
로스쿨만 놓고보면 ky문과 가는게 맞겠지만, 단순히 로스쿨만 보고 진학하신다면 이후 실패했을때 출구 전략이 없습니다.. 쌓은 대외활동, 커리어 이런것도 없으니까 제로베이스부터 취준 다시 하셔야 되구요.. ky문과랑 국숭세단 공대랑 대기업 취직 면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상당히 억울하실겁니다 그렇게 되면
또 전투력 측정이 그냥 시험 한번 쳐보시는거 말씀하시는거면.. LEET는 학사 시험이기 때문에 졸예 증명서나 졸업증명서 없으면 응시 안되실텐데 ㅠ 메가 모의고사 쳐보시기 바랍니다
리트 진입할때 가장 좋은건 역시 시간 재고, 조용하고 낯선 장소에서 이전년도 기출 풀어보는 겁니다. 표점으로 120점 언저리 나오시면 가망 있습니다 도전해보세요
결론은.. 문과 반수는 좀 비추 드리고, 정말로 로스쿨이 본인 진로랑 맞을거 같은지 군대에서 차차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 차후 궁금증 생기시면 쪽지주세요
쪽지드렸습니다!
동생이 국문이랑 영문 둘 다 좋아하는데 어느 과로 쓰라고 조언해주는 게 좋을까요? 아웃풋이나 진로 등이 궁금해요!
아웃풋은.. 두 과가 비슷한 수준인것 같네요 단순히 진로 폭으로만 보면 영문학과가 조금 더 넓긴 하겠죠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전공 살려서 일을 하기에는 두 과 전부 길이 너무 좁고 험난합니다. 대학원 진학 해야 전공 살릴 수 있죠 대부분은 그냥 복수전공 하거나 관련 대외활동 쌓아서 기업 취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나온 고려대만 해도 그렇습니다 ㅠ
개인적으로는 영문학과 가는게 나아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영어를 확실히 할 수 있다는건 취직할때 큰 도움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