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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천천히 읽으라는게 상대적인거 아닌가요.
대부분학생들이 빨리읽으려고 애쓰니까 그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신거겠죠. 본인이 빨리읽어도 이해가되면 빨리읽는게 정답이겠죠
그걸 머리로는 알지만 이미 이렇게 되어 버리고 나서 어떻게 해도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가 없어요ㅜㅜ
그래도 언젠간 저한테 맞게끔 적응되겠죠..ㅎ
그냥 너무 의식하지마세요. 원래 잘되던것이 안되면 99프로 멘탈 문제임
네.. 멘탈이 요즘 이것땜에...정말 초반에는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뭐 어떻게 답이 없으니 답답할 지경입니다 ㅜㅜ
구분을 하셔야 해요. 저도 제가 국어황인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압박감 팍팍 받으면서 개 어려운 지문들 다 틀리고 나선 결국 이게 내 실력이구나 깨달았거든요... 원래 컨디션따라 못하는 실력으로 평소보다 잘 맞을 순 있지만 혹여나 심연에 잠들어있던 내 본 실력이 깨어난것은 아닌지... 잘 판단해보심이.. 아니라면 멘탈문제일겁니다 ㅎㅎ 차분하게 심호흡좀 하시고 문제풀때 너무 의식하지 말고 기분을 환기시켜보세요
국어 지문 뿐만 아니라 글이란 글은 지금 다 못읽고 있는 상황이에요. 글자를 읽을 순 있는데 내용이 안들어오는 그런상황? 글 읽는 속도도 그전보다 훨씬 느려진 상황이고요.. 제 원래 본모습이 깨어났다기 보다는 없던 문제가 생겨난 듯 합니다,,ㅜ
일상글도 갑자기 안 읽힐정도면 실례지만 정신과에 가보시는게 진지하게 좋을거같아요... 그정도면 혼자서 멘탈관리한다고 뭐가 해결 될 단계는 아닌거같은데 ㄷㄷ
근데 이렇게 긴 글은 잘 읽고 계시는데...? 일상이 안된다니 오묘하네요
그냥 그전처럼은 안읽히는 느낌입니다. 뭐랄까..예전에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읽어도 한번에 머릿속에 들어왔던게 지금은 읽고난뒤..뭐라해야하지..암튼 말로 정말 설명하기 힘든 그런 상황입니다. 지나가는 간판에 나오는 영상이나 이런 글을 볼 때 아무생각 없이 읽히던 글이 지금은 게속 천천히가 의식이 되면서 떠듬떠듬 읽게되고 채 다 읽기도 전에 간판 다른내용으로 바뀌고...그냥 예전처럼 읽을 수 없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이고 그 예전에 어떻게 읽었었는지 조차 감이 안와서 정말 매일매일 이 생각에만 사로잡혀 살고 있어요ㅜㅜ
정신과 이미 다녀왔습니다. 강박증으로 세로토닌 무슨 약 처방받아서 먹었었고요..
어줍잖은 위로보단 힘내라는 말 한마디가 낫겠네요... 많은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과도기입니다 잘 하고 있는거예요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슬럼프는 오지 조차 않는다고요. 솔직히 이게 슬럼프인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답답한 마음만 들 뿐...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본인은 고2때까지만 해도 글 쓰신 분처럼 빠르게 읽어내려가서 문제풀고 했는데 잠깐 국어 놓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그게 안되어서 그냥 지금 비문학 푸는 방식으로 (가장 정석적인 풀이라고 생각함 그읽그풀+모든선지대조)로 바꿔서 지문에다가 연습해서 체화시켜서 이번 수능에서는 문학은 안틀리고(사실 작년에는 틀린 문제를 셀 수 있을 정도긴 한데) 비문학은 내기 직전에 답안 바꾸지 못한 2점짜리하고 16번만 틀렸었네요 그냥 자기한테 맞는거 찾아서 최대한 날카롭게 다듬는다는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안 그래도 김동욱 선생님으로 수업을 갈아타긴 했어요.. 제가 글 읽는 능력이 문제인가 싶어서 독해력 키워 준다길래...
그치만 천천히라는 의식을 벗어나지 못해서...인강을 보든 공부를 할때든 계속 이 생각만 드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언젠간 저한테 맞게끔 적응되겠죠 뭐...ㅎ
근데 애초에 저도 글 빨리 안읽고 글자 하나하나 다 읽어서 ㄱㅊ 본인 비문학 30-35분 정도로 꽉꽉 채워 썼어요
그렇군요..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