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금지 [659585] · MS 2016 · 쪽지

2019-05-19 19:49:29
조회수 2,785

저희 아버님도 흙수저셨던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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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막노동하시던 친할아버지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그 후 한국해양대 항해과 점수 맞춰서 그냥저냥 다니시다가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과부이신 친할머니 설득해서 


자퇴하고 다시 재수...나이로는 84학번이시니 5수하셔서


인제의대 들어가셨죠...본인이 하시는 말씀이 사실 자기는


공부를 썩 잘 하지는 못했지만 세상 물정은 어느정도 알았다고


당시에 사람들이 의사는 그렇게 다들 좋아하는데


왜 지방의대는 낮은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시더라고


그 빈틈을 노려서 당시 연고대 자과대 갈 성적으로 ㅇㅅㅇ


인제의대 들어가신게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늘 그러셔요


어머님 같은 경우는 부산대 약대 나오시고 집안이 부자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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