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과함께연습하다보니우산과한몸이 [423222] · MS 2012 · 쪽지

2019-05-17 1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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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백지복습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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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이 독학하면 생길법한 부작용.


백지복습을 하는데

텍스트 자체를 외우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라고 했을때 못하면

백지복습 엉터리로 한거임.


개념간의 흐름을 무시하고

모든 개념을 대등한 정보처럼 나열하면

수학을 영어 어휘, 탐구 암기파트처럼 받아들인 셈.



예를들어 수렴하는 수열의 성질을 설명할때


이 성질을 이용하여 다항 형태와 무한대꼴의 극한도 자유자재로 계산가능하다는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흐름은 생각도 안하고 

1번 덧셈

2번 뺄셈

3번 실수배

4번 곱셈

5번 나눗셈


이것만 외움.


더 최악의 경우는 뭐냐면 이런 세부사항 개수에 집착하는거.




1,2,3번은 시그마 수렴하는 급수 미분가능성 정적분 기대값

성질에서도 나오는데


4,5번은 안나옴.

 

1 2 3번은 일차결합의 형태.

4 5번은 일차결합이 아닌 형태.


다른 성질들은 일차결합에서 자유롭지만 사칙연산에서 

자유로운것은 아니다.

그런데 수렴하는 수열은 일차결합은 물론 사칙연산에서 자유롭다.


이렇게 자기만의 언어를 써서 범주화하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가 됨.

텍스트 자체를 외우는거는

뇌의 수학을 할때 필요한 부분을 안 굴리는 거라서

킬러도 아닌 4점 중간문제에서부터

남들이 발상적이지 않다는 부분까지도

발상적이라고 착각을 하기 쉬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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