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몇 가지 보편적인 원칙은 있어도 구체적인 필승법은 없습니다. 딴사람이 그런다고 나도 그런다? 먹힐 수도 있고 안 먹힐 수도 있고 이런 접근은 위험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항상 촐싹거리며 끼부리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며, 항상 1년 365일 진지충 거하게 먹은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나와 매치업이 되는 사람이 진짜 호감가는 사람이죠. 이건 굳이 연애글을 안 봐도 누구나 다 결정적인 타이밍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한테 맞을지 모르는 구체적인 공략이 붙으면 오히려 그걸 방해하지요. 정말 천하의 눈없새라면 또 모르겠으나..

여러분이 실제 일대일 상황에서 호감있는 사람에게 보여줘야 하는 건 저런 연애팁글에서 본 대로 하는 겉노련함이 아니라 보편적인 원칙을 지키면서 흘러나올 수 있는 매력이에요.

개인적으로 오르비에서 연애 얘기 나올때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본 거였는데 간단하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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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피터파커 · 736295 · 19/05/11 14:52 · MS 2017

연애는 종속되듯이 매너나 너무 잘해주면 머리아파져서.
살다보면 그냥 오고가는거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편하더라구요.
그런 방법론이나 그런거 신경안쓰고 친구로 잘 지내다가 기회가 생기면 생기는거죠 뭐.
전 이렇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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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빈노 · 854549 · 19/05/11 14:53 · MS 2018

애초에 방법론따위로 연애공부하면 언젠간 한계가 오게돼있음. 그니까 실패하더라도 직접 경험의 누적으로 여러 사람 만나가면서 자기만의 대인관계를 꾸려나가는것이ㅜ중ㅇ요하다고 생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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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빈노 · 854549 · 19/05/11 14:55 · MS 2018

물론 가이드라인과는 다르게 보편적인 꿀팁등은 존재하는데 그거는 직접 주위 여자들한테서 듣는게 낫지 인터넷에서 주워들은것도 가려가면서 흡수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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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피터파커 · 736295 · 19/05/11 14:56 · MS 2017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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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 463916 · 19/05/11 14:59 · MS 2013

사실 뭐든 공략법으로 도배를 해도 초보는 결국 초보라는게 뽀록이 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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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갓엠퍼럴쌈자 · 876661 · 19/05/11 17:06 · MS 2019

그냥 만나보고 깨지고 깨닫고 반복하는게 좋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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