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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치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오 총장님의 논거에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지는 않는 입장이지만..
정시 비율 확대 해야죠..
진짜배기들만 비율 적어질 수시로 뽑아도 충분하다고 봐요..
저도 정시긴한데 생각해 봐야 할점은 서울대학교 수시를 중학생부터 준비하는게 많다는거죠 특목고,자사고(특히 영재고)가기위해서 공부하는것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정시 대폭 확대!! 선언한다면 혼란이 생기니까 잘 고민해 봐야 할거같아요 문제는 아예 늘릴 생각이 없다는것과 작은 비율 아닐까요ㅜㅜ 서울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생각해봤을때 저렇게 나오면 타 대학들도 굳이 정시를 늘릴 이유를 못느낄거같아요
개인적인생각으로는 정시를 50프로 정도 고정하고 나머지 수시등 입시제도를 대학 자율에 맡긴다면 좋을듯
근데 서울대는 이미 전적이 있죠... 08수능 직후였나 정시비율 갑자기 절반으로 줄여서...
저는 정시완전폐지로 가야된다 생각해요. 패자부활전은 대학별고사로 하면되고 학생부교과폐지하고 내신도 비중을 확줄이고 활동과 수상내역으로 전부 뽑아야댐 한양대처럼. 수능은 실제로 공부에 중요한 요소를 볼수없고 절대적인 노력혹은 양으로 커버가 가능해서 의미가 없는 시험임. 내신은 그자체로 이미 상대적 성실성 외에는 어떠한 요소도 확인하기 힘들고. 활동,수상내역으로, 면접시험(면접에서 팀과제,논리력시험,사고력테스트 등등) 으로 선발하는게 그나마 제대로된 인재를 뽑을수있는 방법임. 대학들도 수능과 내신이 무의미성을 다알고있어서 윗대학들이 갈수록 최저랑 내신비중을 줄이는거임.
어떤것을 근거로 수능이 대학공부에 있어서 중요한 점을 평가하지 못한다는건가요?
음 대학공부에서 성실성 정도를 평가할수있지만 미래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뽑는건 불가능합니다. 수능이랑 시험은 노력으로 재능을 커버칠수있기때문에 진짜인재와 노력가를 구별하는게 힘든거죠. 학문적인 과에는 특히 노력만 할수있는 사람은 의미가 없듯. 물론 노력만으로도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되지만 대체가능하죠.
활동, 수상내역 같은거로 대학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건 어떻게 평가하죠? 그냥 성실하면 공부잘하는게 아니잖아요.
수상내역과 활동은 말그대로 현재의 내신같은 역할을 하는거고 핵심은 심화면접입니다. 진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사회성 리더쉽 등등을 보는거죠.
전 면접을 매우 불신하는 터라.. 생각의 차이가 너무 크니 노코멘트합니다.
정시 완전폐지면 수시 100퍼? 그러면 고등학교 생활에 대학생활까지 어캐보면 인생이 달리는 건가요
이건 이것대로 문제죠
차라리 정시 시험을 확장시켜서 면접이랑 기타를 보게하면 모를까..
지금의 패자부활전은 역할을 논술비 대체하는거죠. 최저도 내신도 필요없는 연세대,한양대 등등 논술처럼.
또한 내신도 필요없다 생각하는 편이라서 고등학교때 성실히 자기가 원하는 활동을 하고 재능을 키워나갈수있다는거죠. 대학은 학생을 그 재능을 바탕으로 뽑게 되는것이고
이건 그냥 솔직히 돈많은 사람들이 자사고 가서 날로먹겠다는 소리임.. 수능문제를 누가내는건데..
수능이 패자부활전이 아니잖아요 ㅋㅋㅋ 그리고 수상내역이랑 활동 자체도 성적 좋으면 직접 하지 않아도 선생님들이 다 창조해서 써주고 돈내서 써주고 개판인데 어떻게 그걸로 인재를 뽑나요 면접시험은 현실적으로 힘들죠 수험생이 몇명이고 지원자가 몇명인데 그걸 다 면접시험을 합니까 서류로 거른다 해도 그 서류 자체가 이미 하지도 않은 활동들과 독서기록으로 가득한 가짜 서류나 마찬가진데 결국은 의미없죠 윗 대학들이 최저기준을 낮추는건 나라에서 그렇게 안하면 지원금을 끊기 때문이고 내신 비중도 나라에서 시킨겁니다 대학이 스스로 판단해서 줄이는건 교과전형을 줄이는거정도밖에 없습니다
대학들이 스스로 판단해서 내린게 정시에요. 작년 문재인 정권에서 30퍼 정시 권장했지만 대학을 콧방귀끼며 버티자나요.
이렇게 지방일반고의 수상몰아주기는 더욱 심해지고~ 님 소위 ㅈ반고라고 불리는 지방학교들의 현실이 어떤지 모르시죠?
너무 좀ㅋㅋ정시를 폐지해야한다느니 말도안되는 소리하시네 수시에 얼마나 많은 비리가 쏟아져 나오는데
대학별고사란다 ㅋㅋ
포스텍 총장님 어서오고
개소리오브개소리다 ㅋㅋ 활동 수상내역은 학교마다 천차만별에 어떤곳은 몰아주기 까지 하고
면접은 무슨수로 믿으라고? 정량적인게 체크안되니까 다들 저러는거임
본문처럼 과도기로 넘어가는 과정이 있어야지 갑자기 확 수시 확대해버리면 그 전 기조로 대입 준비하던 학생은 그냥 아웃오브안중되는건가 ㅋㅋ 학교도 이제 활동내역 잘 써주는 모양이던데
아 ㅋㅋ 여기서 수상실적은 고등학교 상장같은게아니라 뭐 호주국제청소년토론대회 입상이나 라스베가스 해킹대회우승 이런거 생각하고있엇죠. 저는 말그대로 대학입시제도는 미국처럼 가야한다 생각해서. 수능시험은 대학공부입장에서 봤을때 머리카락 빨리 새기 대회열어서 정량적으로 백분위 나눠서 성적매기는거랑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음. 머 영어랑 국어 비문학은 어느정도 대학공부랑 연계성을 뛸수있겠네요
님 생각이 대충 뭔지는 알겠는데 수능 과목이 대학 공부랑 상관없다해도 저런식으로라도 나눠야 학생들이 납득할수 있다 는 생각이 드네요. 대회 경험도 한정된 인원만이 할거고.. 어차피 모집요강은 대학이 결정하겠지마는
지파이는 드셨지요? 고급형 피카츄 돈까스~!!
아 아직..ㅠ
전 설공 출신인데요
과고 영재고 애들이 두각을 나타나는 점에서는 정시비율 너무 늘리는것도 별로라 봅니다. 정시로 들어온 애들이 더 못해요 보통.. 아닌 경우도 많긴 하다만
본문을 다시 한 번 읽고 댓글을 달아 주셨으면 하네요. 이공계에 한해선 특수성을 인정했어요.
그니까 4대 6도 많은 거 같아서요...
음 그건 의견 차이겠죠.
다만, 자연과학, 공과대는 특수성 인정이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것까지는 저도 인정하는 바이다 정도? 초창기 수시 전형의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단과대이니까요.
그건 맞는듯요.. 차라리 공 자연대는 지균 없에고 일반 늘려도 좋을 것같아요
영재고 과고출신들은 뭐로 들어오나요?
지균?일반?특기자?
그래도 30퍼이상 해주겠다는게 어딘가요 ㅠ
근데 정시 안늘린다고 폐교는 흠..
수능이 전부는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
요즘 수능이 갈수록 실력겜이 아닌 운빨겜이 되어간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대신, 수능도 보완해야죠. 운빨게임화 방지를 위해, 객관식 오답을 고르면 감점처리를 해서 찍는 것에 대한 리스크 부여(아무것도 안 찍으면 그냥 0점), 수학 30문항 모두 주관식화 등 대안은 있어요.
주관식 30문제,감점은 너무 부담스러운데요 ㅠ
그냥 영어 상평에 사과탐 네과목 ,수학범위 롤백만 해도 해결될일 같아요 ㅠ
omr마킹 실수하는 애들 한테는 피해가 클거 같아서요
안그래도 틀린거 아까운데 점수까지 떨어지면...ㅗㅜㅑ..
찍기시럼이란 소리 안나오게 하는데는 그거만한 대안이 없겠지만요
그런 것까지 일일이 감안하면 솔직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죠. 대신, 내신 반영을 2012, 13 서울대 정시 입시 수준으로 현실화해서 수능점수 4-5점 정도는 실질적으로 뒤집을 수 있게 해주면 보완이 어느 정도 되겠죠. omr 마킹 연습은 평소 내신, 모의고사에서 잘 해둬야 하는 개인의 영역이죠.
하기야 그건 그렇네요 ㅠ
내신 반영은 저도 찬성합니다
내신1등급 정시설대랑 내신 5등급(명문고x) 정시설대랑 뭔가 느낌이 달라요
4:6, 70%의 수치에 관한 근거는?
수시 전형의 취지에 부합하는 인재(전공적합성이 매우 뛰어나거나, 학업 성적은 부족해도 특정 분야에 매우 탁월한 경우)는 다수가 아닌 소수에 해당되며, 이런 인재들을 수능 외의 방법으로 수용하려면 넉넉잡아 30%면 충분하다고 본 것이고요.
다만, 이공계열 가운데, 자연과학, 공과계열의 경우 그 분야의 특성상 수능으로 능력을 측정하기에는 '수능'이라는 수단이 부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인재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 정시보다 수시를 많이 뽑는 것은 인정하되, 그렇다고 정시 전형이 무시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4:6으로 본 겁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라는 점 분명히 합니다. 본문에서부터 이미 전제했으니, 소모적 논쟁은 사양합니다.
아 ㅋㅋ
그냥 귀를 꼭 닫아놓고 '아 그냥 내생각인데?' 를 시전하시네요
님이 힘들게 쓰신 그 장문은 안타깝게도 본문의 내용을 돌려서 다시 쓴 것에 지나지 않아요. 어디 통계라도 보고 온 줄 알았더니만...
네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어차피 시간이 평가해 줄 문제니까요.
수능이 변별력을 갖춘다면, 대학도 정시를 늘리는데 이견이 없을거에요. 작년의 국어 시험처럼 모든 국영수 시험이 그런 수준으로 나온다면요
작년 수능 정도면 변별력은 충분한 것 같고요. 위의 댓글에서 언급한 영어 상평 복귀, 오답 추가 감점제, 사/과탐 4과목 복귀 등 보완책을 덧붙이면 작년 난이도로도 작년 이상의 변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수능도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야죠.
수시로 들어온 애들이 훨씬 잘함
전 그리 생각 안합니다. 보고 느낀 것이 다르니 이건 의견 차이겠죠. 그리고 정시 비율이 높아야 한다는 근거가 단순히 '대학 와서 잘한다.'도 아니고요.
수시가 더 잘하고 정시가 더 잘하고는 개인 의견이라는 건 인정. 다만 대학와서 잘하는 것이 대학입시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수능 자체가 대학수학능력평가 즉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일단, 수시를 다수로 뽑아야 할 정도로 수시 출신이 정시 출신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학과는 과거 언론 등지에서 인용된 서울대 학점 통계자료 기준으로 봤을땐 일부 학과에 지나지 않으며, 학점이 단순히 잘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그 학생이 대학에서 잘 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학점이 결정되는 요소가 학업 실력만이라고 보긴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수능에서 요구되는 독해력 및 사고력은 전공 서적을 읽고 이해하는 기반이 됩니다. 기본 개념을 읽어내고 스스로 이해할 수 있어야 전공 지식을 쌓고, 그것을 기반으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능 자체가 대학에서 공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취지는 충분히 구현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입학식날 수시적폐들 이마에 문신하면 폐교안해도됨
ㅋㅋㅋㅋ 웃고 갑니다
네 웃으세요 ^^ 힘든 세상인데 웃고 살아야죠 ^^
역시 이래야 오르비지 ㅋㅋ 서울대 총장보다 똑똑한 오르비언들
제가 뭐 서울대 총장보다 똑똑하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그리고, 서울대 총장이 전지전능한 신이라도 되는지?
전형적인 '극장의 우상'의 예시네요.
댓글에서 언급하신 객관식 오답감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중등 올림처럼 배점의 1/4정도
, 풀맞과 찍맞이 같으면 절대 안되죠.
저도 객관적인 지표 아래 학생들을 선발하는 정시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단위 자사고에 다니면서 정시를 준비하는 입장인데, 너무 낮은 정시비율과 일반고와 저희와의 내신에 점수환산에 있어서 별다른 차이를 두지 않고 선발한다는 점에서 너무 힘이 빠지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아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최소한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이과는 4합7등급으로 하는것이 좋은데 ㅠㅠ 서울대 지균은 고려대 보다 낮고 이미 고려대를 제외한 대학은 종합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죠... 또 학생부종합전형에 존재하는 이유중 하나인 전공적합성과 교내 활동에 대한 검증을 할수 있는 면접조차 사라지고 있으니..
배우신 분이네요 좋아요 박고갑니다
저도 정시비중 확대 동의합니다 수능이 만사는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비중과 시스템에서는 수시가 더 학생 변별력이 더 없다고 느껴져요
수능이 더 줄을 잘 세우는 건 맞겠지만
학종은 성장을 위한 평가라고 생각함
무작정 수능 비율을 확대하는 건 지금까지의 논의들을 무시하고 발전 가능성을 묶어버리는 것일지도 모름
그동안 수시 전형 도입하고 늘려온지가 20년인데, 왜 폐단은 연례 행사이고, 수정, 보완한다고 반복하지만 달라지는건 딱히 없고 오히려 작년에 교육 공론화까지 열렸을까요? 취지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그간의 현실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폐단을 가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시 학종을 아예 없애자는 것도 아니고, 폐단이 많으니, 취지에 맞는 인재들만 정교하게 선발하게 비율을 줄이자는 것인데, 그것조차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면 딱히 더이상 드릴 말은 없네요.
수시가 공정성이 떨어지는 건 인정해요
근데 그 말이 아닌뎅
'학종은 성장을 위한 평가다' 라는 말이 곧 학종이 확대되어야 하는 정당성이자 일종의 학종의 취지잖아요. 님은 그것을 근거로 수능 비율 확대에 반대하고, 학종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취지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그간의 현실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폐단을 가릴 수 없습니다.'라는 말을 한겁니다.
학종에 비해 수능은
학생의 노력을 직접 평가하기 어렵고
과목을 대하는 태도도 직접 평가하기 어렵고
흥미가 있는지 여부도 판단하기 어렵고
총체적인 능력을 평가하기도 어려우며
창의력이나 비판적 사고력도 평가하기 어렵고
학습 과정을 평가하기도 어려움
취지 하나가 폐단을 가리려 하는 게 아니라 공정성 하나가 교육의 수많은 목적들을 가리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학생의 성장만 놓고 보면 공정성은 개나 줘도 되는데 사회 풍토 상 그럴 수 없는 게 문제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텐데.. 수능 비중을 늘려 공정성에만 매몰되려는 건 문제 해결은 고사하고 문제를 더 키우는 것일 뿐이예요
그러면 학종의 폐단은 바로잡으면서 님 말을 국민들 앞에서 설득할 수 있는 대안이 있나요? 그 대안이 무엇인지 듣고 싶네요. 그 대안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해야 합니다.
공정성 하나가 교육의 수많은 목적들을 가린다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그렇게 교육의 수많은 목적을 추구하신다면, 개인 돈 들여서 교육 기관을 설립하면 됩니다. 물론, 연구비 지원이나 국가 지원금 혜택 그런거 한푼도 받지 않고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포스텍이 수시 100% 선발하는 것은 잘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포스텍은 국가로부터 지원금 안받겠다라고 당당하게 선언했습니다. 물론, 그 외의 연구비 지원이나 혜택, 국가장학금 혜택 등이 있다면 그것도 받지 말아야겠죠. 그렇게 먼저 해놓고 교육의 수많은 목적을 내세우며 수시 확대하겠다면 동의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어느 정도 말은 된다라고 인정해 줄 생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로부터 지원은 지원대로 받고 싶고, 각종 유무형의 혜택은 받고 싶은데, 선발하는 것은 대학이 하는 것이며, 교육의 목적을 실현하고 싶다면서 내맘대로 하겠다. 이건 그저 '내로남불'일 뿐이며, '도둑 심보'일 뿐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그런데, 윗물부터 내로남불이 일상인데, 아랫물이 어찌 맑을 수 있으며, 교육의 수많은 목적의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고 보나요? 혹시 그 교육의 수많은 목적이 내로남불과 위선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으면 받겠죠.
서울대 수시는 걸러야 해요 진짜
공부 ㅈㄴ 못하는데 강남구 학교에서 선생님들 존나게 빨고 선행만 먼저 되어 있으면 가는 게 수시... 우리 학교에서 공부 잘 하지도 못하는데 선생님들한테 아부 겁나게 해서 수능 망치고서 서울대 가더군요 진짜 기분이...
그리고 학원으로 다 생기부 만들어 놓고 이거 너무함 진짜 교내대회 상 탄 애들도 대부분 다 학원빨이고...
아마 우리나라가 돈 있는 정치인 자식들 대학 보내려고 그런 정책을 펼치는 것 같아 짜증나네요
수시 더럽지만 학종 출신들이 학점을 잘 따는 것도 가볍게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글쎄요? 답이 명확하게 떨어지는 과목(주로 수학, 과학 베이스)의 경우 학점이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학점이 그 학생의 실력과 역량을 온전히 드러내는 지표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요즘 학점 경쟁이 심해지다보니, 강의실이 교수님의 강의 소리와 타자 두들기는 소리들의 집합체가 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대학에 온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타자 빨리 치는 연습 하려 온거는 아니지 않나요? 교수님의 말을 하나도 빠짐없이 노트북으로 필기해서 그대로 쏟아내야 학점이 잘 나오니까, 무슨 학교가 학문의 전당인지 한컴타자연습을 강의실에서 하는 건지 분간이 안갑니다. 이게 그렇게 바람직한 방향일까요?
과고나 영재고 출신이 학점 잘 따는 건 선행학습해서 그런 건데 인문계에서도 학종 출신이 학점 더 높은 걸 보면 정시에도 한계가 있음
오르비에도 허구한날 시대인재 얘기만 나오던대요.. 이건 정시의 현실 아닐까요?
과정은 아무래도 좋으니,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정시와도 인접해 있지 않나요?
그런 부분에 대한 수정, 보완책은 앞의 댓글들에서 언급한 것 같네요. (찍기에 대한 오답 추가 감점제 도입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100%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전 분명 이 점은 전제하고 들어갔고, 그 전제 하에서 의견을 이야기할 뿐입니다.
결국 수능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고, 시험장에서 자기 스스로 능력을 입증해내야 하기에 과정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적습니다. 사교육을 아무리 투입한다 하더라도, 학생의 수학능력이 안되면 일정 성적 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시(특히, 학생부 및 정성평가 전형)는 각 요소들이 학생 스스로 하는 것도 있으나, 그 과정 자체에서 학생 스스로 하지 않을 수 있는 소지가 수능에 비해 많이 있습니다. 수능은 대신 쳐 줄 수가 없고, 수능 시험장에서 신분증과 학생 본인의 얼굴을 감독관이 일일이 확인하며, 공항에서나 볼 법한 금속탐지기까지 동원됩니다.
이런 이유로, 수능 중심 정시가 단지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전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정의 소지가 개입할 수 없게 과정 및 절차도 철저히 따지기 때문입니다.
아 그렇군요
학점 잘따는건 정시 학고 반수충들이 평균 깎아먹어서 그런거 아님? 전국 대학에서 수시충 절반만 내쫒아도 동국대생이 중앙대생 될듯..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는 분들도 있고, 그 가운데에서도 동의할 수 없는 간극의 차이가 너무 큰 분들도 있고, 이야기가 가능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간극이 너무 큰 분과는 굳이 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안들을 것이고, 저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간극이 어느 정도 적어 대화가 가능한 분들의 의견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정시가 완전한 제도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 전형의 비율을 어느 정도 남겨는 둬야 한다 했고, 수시 전형으로 많이 선발할 만한 이유가 있는 학과들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비율을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수능 자체에도 수정, 보완해야 할 지점이 있기 때문에, 그 지점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판하시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주장과 근거가 100% 완벽하진 않습니다. 그걸 전제하고 말씀드립니다. 님들은 저를 비판하는 것을 넘어서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나요? 그리고 그 대안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인가요? 그 대안이 많은 국민들을 납득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나요? 그런 대안이 있다면, 그런 대안을 제시를 하면서 저를 비판해주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제 의견에 대해 비판만 하는 것은 결국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만 낳을 뿐입니다. 저는 저희 학과 교수님들과도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시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교수님을 설득했고, 제가 저희 학과 교수님을 모두 만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만난 저희 학과의 일부 교수님들은 정시 확대에 대해 공감대를 보이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직접 현실에서도 노력합니다. 님들이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있는 발전적인 비판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학종에서 말하는 완전한 인재상인(그 학과에 적성인 애들)친구들은 수시로 가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은 애들까지 '그렇게 보여서' 가려는게 학종에서 맘에 안들긴함. 정시 비율 늘리는것에 대해 더 찬성하는 부분임.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는 현역이라 이제 와서 동의하건 말건 의미가 없네요.
하.... 인생;
전반적으로 동의해요 학종의 취지랑 현실이랑 너무 딴판..
솔직히 예체능 빼고 극단적으로 수능 100퍼해도 따라올 사람들 다 따라옴
수시에 치우쳐져있는 것이 문제인 것은 맞지만 과연 '입시'가 학문을 연구하는 국가 기관을 갈아엎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인가요? 전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작성자님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기사에서는 어느정도는 늘리는거 찬성해주신다는디.. 이월인원 생각하면 많이 늘듯하네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서울대 문과는 정시 이월은 커녕 '음이월'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월 된다고 해봐야 극소수...
음이월이 뭔가요?
본래 정시 인원이 40명이라 치면, 수시에서 동점자가 발생해서 한 명을 더 뽑고, 정시에서 39명을 뽑는 것과 같은 거죠.
음이월은 딱 한 번 일어난거 아님?
역대 서울대 정시 이월 역사를 찾아보세요. 제 기억으로는 12학년도에도 음이월 봤어요.
서울대는 십수년전부터 학종을 연구해왔습니다. 아마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간접적으로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을 육성하는 데 있어서 학종이 수능보다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겠지요. 공정성이 중요한 가치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최고의 가치인 것은 아닙니다. 공정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거기에 따르는 비용도 만만치 않음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위의 장문의 댓글로 해당 댓글에 대한 답으로 하겠습니다. 십수년간 연구했는가 안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떤 폐단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지를 파악하고, 납득 가능한 대안을 내놓는게 순서인듯 합니다.
국민들을 설득할 대안을 들고 나오거나, 아니면 고집을 버리거나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 봅니다.
이 논점에 대해 매우 공감합니다!!
학종의 폐단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서울대도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고 지금까지 그것이 부족했다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서울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로서 지는 의무는 당장 국민들이 납득하기 편한 입시제도를 운영하는 것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우수한 학생 선발과 공정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 또한 서울대의 의무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것이 앞으로의 국가발전에 더 중요할 수도 있구요. 정시 또한 수시에 만만찮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뉴스에 나오는 입시비리나 학종의 문제점처럼 가시적이지 않습니다. 님이 말하는 것처럼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비판하는것은 죄송합니다. 허나 학교 폐교라는 극단적인 대책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만 글을 쓰는 것 같은데 너무 좁은 범위에서만 이야기 하는 것 같아 글을 씁니다.
1. 수시와 정시의 논란은 학생을 '누가' 뽑느냐에 있습니다. 무엇이 더 공정한 테스팅인지는 그 다음의 이야기 입니다. 공정한 테스팅 이라고 하면 무조건 정시죠. 국가가 보는 시험과 학교가 보는 시험의 신뢰성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수시와 정시는 학생들의 이해관계 이전에 원하는 학생을 뽑고자 하는 학교와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국가 사이의 역학적 관계도 고려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수시 확대 하자는 건 당연한거에요.
2. 정시, 수시 모두 폐단이 많습니다. 저는 정시에 찬성을 하는 입장이지만 정시가 더 공정하고 바람직 하냐? 라는 건 아닙니다. 한국 교육이 안고있는 교육 양극화, 과열화 문제는 수시 혹은 정시를 선택하는 단계 보다 이전의 논의를 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가령 대학 서열화 문제나 학제 개편 등으로요.
3. 대학교는 학생들 만을 위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연구, 교육, 기타 사회적 기능들을 수행하죠. 위에서도 누가 언급해 주셨는데 입시 때문에 대학을 없앤다? 정말 정말 정말 좁은 식견인 겁니다. 서울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들을 다 무시하시는거구요.
입시제도의 폐단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좀더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과한 교육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살기 힘든지를 보여주고, 교육의 양극화는 경제적 양극화와 동일 선상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수시 축소하고 정시 확대하면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 될까요? 국가의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멍청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 시민들의 이해관계로는 공감하기 힘든 여러가지 영향을 고려해야 하니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교육 정책이 나오는 거죠. 입시를 넘어 우리나라 교육 전체의 문제로 확장시키고, 작고 점진적인 변화라도 큰 그림을 바라보고 변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장단점이 있죠 의사결정의 문제지만 일단 감정적인 접근이나 도덕적 합리성 따위를 제외하고 기대효과로만 설명한다면
수시확대 ->
장점
대학의 입장에서 필요한 인재 등용 가능
대학 입장에서 입시제도를 만든 이유 그 자체임
단점
공정성이 떨어짐 신뢰도에 불신이 생김
과학고나 영재고 따위를 가지 않으면 잘 안뽑아줌으로 인해 중학교때부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사교육이 조장되고
특목고생을 제외한 일반고생의 명문대 진학이 매우 어려워짐으로서 입시제도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이 늘어남
사회 전체에서 보면 꽤 큰 손실이 일어남
정시확대->
단점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없음
(ex 물리를 필요로 하는 학과들이 물리를 필수과목화 하지 않는건 교육부 압력으로 인해서.. 수시는 뽑을 수 있음)
장점
사교육비 절감
(요즘은 인터넷 강의로 인해 교육불평등 해소가 많이 됨)
공정성과 신뢰도 확보
결국에는 둘다 장단점이 있으니 보완하며 50대 50이 적당한듯
정시 사이트인 오르비가 시대인재 친목 사이트인 게 정시의 민낯이라고 봅니다
수시러들이 더 잘한다구요? 고2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제가 들어왔던거랑은 좀 괴리감 느껴지네요 위에분들..... 정신승리인가
서울대는 수시러가 더 잘한다고 들었슴 아 그 수시러가 과고 영재고라 그런가?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그럼 수시러가 더잘할수도있네욤
그건 그러니까 서울대정도되는 대학 얘기죠 ㅎ 뭐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ㅎㅎ
하나고 같은 데도 최상위권은 진짜 월클인데 중위권 이하부터는 내신이나 모의고사/수능 성적 보면 참담해보이는데 학생부가 너무 화려해서 서성한중경외시 그냥 가지않나..?
일단 내 주변에 있던 한 사람의 사례로 성급하게 일반화 해봄
내 주변의 또 하나의 사례
뭔 이상한 특기자 전형으로 일반고에서 연대 뭐시기 학과 감(이과)
나는 물2를 안배웠단 말이얏~ 뭔소린지 모르겠어~ 교수님께 물어봐야지
교수님 왈: 아니 내가 이런거까지 알려줘야돼?
선배들이 과외해줌
일반고출신 수시로온 학생들 가르치다가
???: 야 난 돈 안받아도되니까 너네 포기할래;
수시로 대학이 원하는 인재 뽑은 결과가 이럼.
장단점이 있긴한데 솔직히 30퍼 유지가 낫긴할듯 어차피 정시 전형 자체가 공정할순 있어도 구닥다리 구시대적 방식인데 뭘 서울대는 특히 수시로 온 애들이 더 뛰어난건 다아는 사실이기도 하고
물론 그 밑 대학은 ㅋㅋ.. 근데 수시가 좋은면에서만 보면 정시보단 미래지향적이고 좋기는 함 이걸 공정하게 바꾸는게 중요할듯 돈없는 애들은 과학고 외고 자사고 못가고 뭐 수시 비리 이런거 해결하는게 우선임
'서울대는 특히 수시로 온 애들이 더 뛰어난건 다 아는 사실이기도 하고' ???
제가 서울대생이고 학교 다니는데, 도저히 모르겠는데요? 교수님이랑 대화해 봐도 딱히 그런 건 아니라 하고.. 혹시 이공계 쪽이신가...
당사자인 제가 느끼는 거랑 너무 큰 간극이 있네요.
그리고 수시가 미래지향적인지 아니면 오히려 퇴보인지는 검증 절차가 필요한 것이고요.
대학도 구닥다리 구시대적 방식인데 대학도 없애야 님 주장 앞뒤가 맞음
뭐 서울대와 수시 옹호, 수시 전형은 취지가 옳고 미래지향적이고, 수능은 구닥다리라고 생각하는 분께 뭔 말이 필요한지? 정작 현실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보라하면 결국 서울대 측 주장이 옳다고 반복하실 분과 할 말은 없네요~
샤대는 물수능으로 최상위권 놓치는것보다 수시로 우선 납치하는게 학교측면에서 이익
19수능이 물수능이라.. 뭐 누군가는 그리 생각할 수도 있죠. 1등급 컷을 보고도 물수능 물수능 거리며 수시가 낫다 뭐 그런 식의 주장을 할거면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네요. 서울대 밖에 있는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한번 최근 수능이 물수능인가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국민투표 한번 하면 더 깔끔할건데 참 아쉽네요 ^^
현직 교수들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과목 선택하고 만점자가 다수 나온다는것부터 물수능이란 뜻이죠
현직 교수가 다 그리 생각한다고요?
내가 저번 주에 만난 교수님은 그리 생각 안하는 것 같은데, 어찌 그렇게 잘 아세요? 혹시 신이세요???
왜냐면 제가 현직 교수고 동기들 수십명이 다 교수거든요.
님은 '현직 교수들이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면서요. 그런데 제가 만나서 이야기하는 학과 교수님은 정시 확대에 더 호의적이던데요? 제가 부족해서 전 직접 듣고 알 수 있지만, 님은 현직 교수라 보고 듣지도 않고 다 알 수 있는 전지전능한 분인가봐요.
그럼 제가 제안 하나 할게요. 다음주(5/13-5/19) 로또 1등 당첨 번호 예측할 수 있어요? 저한테 알려주시고, 제가 사서 당첨되면 님 능력 인정하고 정시 확대하자고 안할게요. 어때요??
전원이 그렇게 생각한단 이야기는 당연히 아니고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제가 무슨 말을 한들 어차피 발전적인 논의가 될까 싶네요~
지금 시점에서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예측하실만큼 전지전능하시진 못한 모양이네요? 저같은 학부생 하나도 마음으로 설득하지 못하는데, 대한민국 국민들 대다수를 설득하실 수 있을까요? 대안이라는 것은 없고, 반대를 위한 반대말고는 모르고, 굳이 제가 더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없네요 ^^ 시간이 평가해 주겠죠.
수시가 문제가 많은건 사실입니다. OO고 사건처럼 밝혀지지 않은 수시의 폐단이 다른 학교에 엄청 많을거라 생각하고, 저희 주변 몇 학교도 몇명한테 상 몰빵해주는 그런 상황학교도 있더라구요. 근데 수시의 장점은 대학에서 학생을 뽑을때 너가 우리 학과에 잘 맞는 아이냐?를 잘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국영수사과를 다 잘하기는 보통의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일 아닙니까? 근데 그 친구가 예를 들어 물리학과에 지원하는데 다른 과목은 성적이 좀 떨어지지만 물리는 학교에서 계속 1등 할 정도로 잘한다면, 적어도 물리학과에는 그 친구가 유용한 인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수시로 판단할 수 있다는 거죠.
저희 학교에서도 지구과학 쪽으로 내신 1.1인데 지구과학 성적이 2정도인 선배랑 1.7인데 지구과학 2년동안 1등만 한 선배가 같은 학교과에 지원했는데, 1.7인 형이 붙었습니다. 수시가 이런 면에서는 학교에 폐단이 없다는 하에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수시 정시 비율이 8:2에 가까운건 수시로 넣을 현역인 제가 봐도 너무 과한것 같습니다. 못해도 6:4 정도까지는 내려야 정시생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수시생들도 정시라는 보험을 들게 해야 학생들의 수준이 더욱 상승 할 것 같습니다.
수시의 비율이 일정 정도 있어야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학교의 폐단이 없다는 하에'라는 전제조건 자체가 너무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네요.
사실 이건 전수조사를 해 봐야 저도 아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보통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조명될 정도로 큰 사건이 하나 터졌으면, 그보다는 규모가 작거나 정도가 약하거나 밝혀지지 않거나 등으로 넘어가는 사건이 최소한 열 배 이상은 된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보거든요. 보다 더 작은 차원으로 내려가면 그 열 배 한 것의 백 배는 더 벌어진다고 보고요.
그리고, 수능이라는 체계만으로 평가하기 힘든 재능을 갖춘 뛰어난 인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인재가 다수라면, 그건 뛰어난 것이 아니라 평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뛰어난'이라는 표현 자체를 붙이는 것 자체가 어폐라는 것이죠.
그러니, 수시를 다수를 뽑는 것은 문제가 있고, 수시 비중을 축소하여 뛰어난 인재들만이 통과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강화한다면, 진정으로 뛰어난 인재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으며, 수시 전형에 대한 뒷말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더 안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시가 주된 전형, 수시는 보완적 전형으로 해야 하고, 정시 비율이 다수, 수시 비율이 소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희학교 농어촌 수시로 주로가는데 정시 배려 하나도 안해줌 좆같은 학교
그러면서 수업시간에 인강들으면 개지랄... .
정시 수시 비율 이공계 =9:1
인문계 5:5
상경계 8:2정도가 좋을것 같다고 생각함
수시로 온 친구들은 학습능력 자체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않은 친구들이 많고, 과고 영재고 친구들도 1학년 1~2학기 지나고 나면 포텐셜 확 떨어지는데 정시로 오는 학생들은 학습능력이 좋아서 졸업할때 되면 진짜 인재가 많이 되는것 같음
수시는 진짜 특수한 영재친구들만 뽑고 정시확대는 서울대가 반대한다기보단 서울대 총장이 버티는거고 서울대 폐교는 너무 국가적인 손실이 크니까 총장을 바꾸는게 나을거같음
비율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으니까요. 다만, 문과 수시야말로 취지에서 가장 벗어난 수시라고 전 생각하는 터라, 문과 수시 비율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시는 것은 제 입장에선 의아하긴 하네요.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고, 최근 서울대 총장들이나 입학처가 과거부터 쭉 해온 모습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제가 다니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폐교하자고 말했겠나요. 허구한날 언론 등지에서 수시 확대에 앞장서는 목소리를 내고, 지금도 정신 못차리고 저러니까 그냥 차라리 망해서 없어지는게 전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이건 이런 행태를 보이는 타 대학도 마찬가지죠.
전 다른건 ㅁ르겟고 학종이랑 재외국민좀 없앳으면 좋겟어요.. 학종은 잘하는애들도 있지만 뭐 하여간 좀 심하던데 수준이
근데 정시비중을 확늘리면 걍고등학교 때려치고 집에서 정시파이터만 하는학생들도 잇지 않을까요??
그러면 반대로 물어볼게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다니기 위해서 태어난 건가요? 학생이 있어야 학교가 있는 것이지, 고등학교 다니기 위해 학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학생을 고등학교에 붙잡아 놓기 위해서 폐단이 지속되는 제도를 끝까지 붙잡는다는 것이 더 말이 안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러면 님이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는 제도는 무엇인가요...?
제 글의 본문과 다른 분들의 댓글에 대한 답변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족한 것이 있다면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가 나온 것 같네요.
물론 제도를 바꾸는게 가장 이상적이고 올바르긴 하지만, 지금 정시수시 비울로도 우왕좌왕 하는판에
고등학교. 아니 거의 전체 교육제도를 뒤흔드는 정도의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를 안나와도 된다.........물론 님이 이 주장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건 아니시고, 또한 이것만을 바라시는게 아닌건 물론 알지만
이런거 같이 소위 전체적인 제도의 개혁은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이 기본적 한국입시틀이 변화하지 않은 내에서 정시비울을 좀 더 많이 늘리면 충분히 제가 쓴 댓글의 상태인 학생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제가 고등학교를 아예 안다녀도 된다라고 생각했다면, 정시 확대의 반대급부로 정시에도 내신 반영을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자는 대안을 추가했을 리가 없죠.
다만, 지금과 같은 폐단이 지속되는 입시제도를 고집하는 이유로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하면, 솔직히 너무 수준이 낮은 이야기 아닌가요? 님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분인지 모르지만, 저런 주장을 하는 분들 가운데 고등학생들의 입시를 볼모로 '교권'이라는 이름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숨은 의도를 지닌 분들도 있어서 곱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내신 실질 반영율이 제가 말씀드린 대로, 2012-13 서울대 정시 수준이 된다면, 고등학교를 이탈해야 할 유인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꽤 사라질겁니다. 자퇴생들은 비교내신으로 들어가는데, 그 비교내신을 지원자 평균보다 약간 낮은 선에서 결정하면 고등학교를 이탈하여 수능 대비에 집중한 것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이익은 줄 수 있고, 학교 공부에 충실한 학생들은 수능 점수 5점 정도는 뒤집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헿헿 그부분은 못봤네요 죄송해용
글고 전 학생입니다 ㅋㅋㅋㅋ 짱짱쎈 기득권 같고시퍼용
제가 좀 학교를 다니라는 식으로 얘기한게....학생들의 수준이 어렇게라도 않하면 엄청 떨어질것 같아서 얘기한거에요...... 정말 이정도의 강제성없이는 애들다 바보될것같아서 그런 소리 했습니다.
'님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분인지 모르지만, 저런 주장을 하는 분들 가운데 고등학생들의 입시를 볼모로 '교권'이라는 이름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숨은 의도를 지닌 분들도 있어서 곱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즉, 님이 전 어떤 분인지 모릅니다.
다만, 님과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다른 의도가 있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을 뿐이죠. 이상한 오해는 없었으면 하고요.
그리고, 공부에 별로 뜻이 없는 학생들은 어떤 제도를 도입해도 매한가지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어거지로 붙잡아놓기 보다는, 공교육 체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주고, 그것이 힘들면 스스로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게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 특별반을 편성하여, 그 학생들에겐 수업 시수를 줄여 학교 밖에서 자신들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하루빨리 찾도록 간접적으로 도와 주면 됩니다. 이 학생들이 반드시 좋은 대학을 가야 할 이유는 없죠. 대신, 언제라도 마음이 바뀌어 대학에 가고 싶으면 수능 준비해서 실력에 따라 대학 가면 되고요. 비교내신이나 낮은 내신 성적으로 정시에서 어느 정도 불이익은 받겠지만, 그건 이 학생들의 선택의 반대급부니 받아들이겠죠.
그리고 5단계 뭐시기 때문에 답글이 안달리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