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상태 [303486] · MS 2017 · 쪽지

2019-05-06 1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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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 않지만, 일관된 킬러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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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동안 글을 쓰게되어서 기쁩니다


저는 13학번 H대 공대생입니다. 지금은 사학년이고요 ㅜㅜ


책장 정리하다가 재수할때의 노트를 보고


도움이 될까 하여 올렸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가기전에 수학강사로 알바를 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면서, 이번연휴 굉장히 알차게 보냈던것 같습니다.ㅎㅎ


가형 풀이 만 올린것 같아 작년수능 나형 21,30번 올리고 저는 내일 다시 일상으로..ㅜㅜ


먼저 21번 풀어 드릴게요.


조건을 해석하는 목적엔 3가지가 있고 그거에 대한 순서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f와 g의 개형이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형에 대한 조건을 얻으려고, (가)조건을 해석하겠습니다.


(굳이 개형안찾고 관계조건으로 바로 구할 수 있습니다.)


g가 연속이므로 식변형 후 연속 조건을 이용하면, 


f와 x축은 0에서 또는 3에서 만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형이란 그래프의 모양만이 아니라, 근의 갯수 등등 여러가지 기준에 의해 같은 걸로 볼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극대 극소에 관계없이 근의 갯수 에따라 그래프가 달라지는걸로 볼 수 있겠죠?)


그럼 (나)조건은 점조건으로 두 그래프중 하나를 결정 하게 됩니다.


이 개형에 의해 판별식, (나)조건을 이용 하면 a의 범위가 나오고 답이 나오게 됩니다.


그 다음 30번 을 풀면,




g는 개형이 고정되있고, f는 개형이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형을 찾을 목적을 가지고 조건을 해석하면,


(가) 조건을 만족시키는 개형은 총 3가지 있습니다.

(위치 고정 ㄴㄴ)


(나) 조건보다 (다)조건이 좀더 간단한데, 해석하면


두번째와 세번째의 위치를 알려준 조건입니다.


그리고 (나)를 해석하여 접선을 알면, 개형이 고정됩니다. (계산으로도 가능)

나머지 계산은 전형적인 문제로 풀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개형조건 관계조건 점조건 


해석의 결과는 3가지로 귀결됩니다.


순서는 개형>>관계>>점 


물론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점조건으로 먼저 미지수를 줄이고 


개형조건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며,


개형조건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함수가 없거나 너무 어려운 함수들)


또는 있어도 필요 없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제가 기준을 만든 목적은




지금 문제에서 안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며


이 조건이 무엇을 말해 주는 지를 미리 파악하여,


멋있지는 않지만, 일관되게 문제를 풀어, 안정적인 96, 100점을 받는 것 이였습니다.


같은 해석을 하더라고 목적이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3일동안이였지만, 진짜 재미있었습니다.ㅋㅋ


앞으로 기회되면 자주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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