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둡다 [753931] · MS 2017 · 쪽지

2019-04-27 13:41:35
조회수 17,161

19국어 수능시험장에서 버틸수 있었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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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원점수 98, 표준점수 148임을 밝힙니다.

(대학은 수시지만...)


저는 2018년 11월 13일까지 모든 모의고사에서 화작문에 20분 이상 사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수능날에도 8시 40분에 본령이 울리면 9시 이전에 당연히 화작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죠.

당일 아침에는 모의고사처럼 편하게 보자 계속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종이 치고 나서 첫 장을 본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고 갑자기 글자가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지문을 푸는데 너무 오래걸린다는 생각이 들고 아, 이게 수능이구나. 괜히 사람들이 수능과 모의고사가 다르다고 하는게 아니구나. 갑자기 초조해졌습니다.

문법도 바투는 뭔 개같은 단어인지...

화작문을 끝내고 시계를 봤습니다. 물론 문법 2문제는 못풀고 화작 2문제에 세모표시가 있었죠. 분침이 시침과 90도의 각도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냥 체념했습니다. 하.... 정말 '재수'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아른거렸습니다. 그러나 전 이순간부터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사실 이 순간엔 뭐가 킬러인지도 모르고 그냥 넋이 나간 상태로 문제푸는 기계가 되었습니다.

평소처럼 마지막 비문학보다는 마지막 문학을 먼저 풀고 그 망할 가능세계 지문을 접했습니다. omr 마킹 후 시간은 10분정도 남아있었던것 같네요. 정말 뭔 멍멍소리인지 모르고 문제는 풀어야겠고. 그냥 너무 아닌 것만 제끼고 보니 3문제 전부 2개씩 고민되더라고요.

첫 2문제는 풀었는데 마지막 문제는 결국 결론을 못내고 문법 못 푼 것을 풀러 갔습니다. 마지막 2분 내내 바투 문제(15번)와 가능세계 3번째 문제를 펄럭이며 고민하다가 가능세계는 직감이 이끄는대로, 바투는 걍 아닌거 빼고 찍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 순간의 저는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속도로 어려웠다는 비문학을 결국 전부 풀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가능했던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이욱조 선생님 수강생이었음을 밝힙니다.

커리큘럼 중에 '빨리 푸는 국어' 가 있었습니다. 꽤나 지저분한 문제를 70분 시간 재고 푸는 것이었죠. 일종의 모래주머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물론 다 풀기는 커녕 쫓기는 마음에 푼것도 틀리고 한 지문 날려먹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5번 정도 푸니깐 적응했는지 70분 안에 다 풀더라고요. 점수는 90 중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꼭 이 수업을 들으라는 게 아닙니다. 70분 모래주머니 효과는 수능날 여유를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3월부터 이감을 쭉 풀어왔습니다. 6평 전까지는 시간 안에 다 풀지도 못했고 점수가 80점 중반을 넘기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계속 풀다보니 9평 이후에는 97점~98점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이것도 당연히 모래주머니 효과였습니다. 정말 어려운 비문학을 접해서 부족한 시간을 체감하며 빠르게 푸는 훈련을 꾸준히 한 것이 정말 수능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대종쌤의 독서총론이 정말 큰 도움 되기도 했습니다. 6월까지 들었던 이 강좌의 독해법이 저와 너무 잘맞아서 수능날까지 갖고갔습니다!!


이건 이감을 풀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사설이든 뭐든 지저분하고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저는 그냥 군말없이 풀었습니다.

"이건 평가원스럽지 않다?" 이런 생각은 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렵고 지저분한 문제가 있으면 자연스레 시간에 쫓기게 되고 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효과보다 빠르게 푸는 효과가 저에게는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어느정도 재능충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국어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받은 적은 없고 19 6, 9평이 100점이었으니깐요.


그러나 훈련을 통해 강해졌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2학년 까지는 국어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과목이었는데 3학년 여름방학 이후로는 최소 5분씩 남았거든요. (수능제외)


수능장에서 깨달았습니다

 이 시험은 실력보다 멘탈이 더 중요한 시험이라는 것을.


저는 빨리푸는국어와 이감을 통해서 부족한 시간에 모든 문제를 풀어냈던 경험이 있었기에 수능장에서 화작문을 35분간 풀고도 평정심을 잃을 뻔 하다가도 에이.. 난 다 풀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70분 재고 시험을 보는 경험, 또 한 번이라도 그것에 성공했다면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사례가 특별한 사례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법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2주일에 한번 정도는 70분 모의고사를 보는 것은 괜찮은 멘탈 훈련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난 이렇게 됐으니 너네도 해라 같은 꼰대 말이 돼버렸군요...

꼭 하고 싶은 말은 멘탈 강화 훈련의 중요성과 성공 경험의 중요성입니다!


모두들 수능날 저와 같은 행운을 겪길 바라면서 글 마쳐보겠습니다.


p.s. 한 문제 틀린거는 '밭게' 15번 문제에요


(난 글 길게 쓰면 꼭 묻히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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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뀨뀨 학 · 838495 · 19/04/27 13:43 · MS 2018

  • 끄어어어도리 · 880836 · 19/04/27 13:54 · MS 2019

    시간대가 이륙 ㄷ잘되는 시간대가 잇대요ㅠㅠ 오늘저녁 10시 반쯤 주소로 재업ㄱㄱ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3:54 · MS 2017

    그시간엔 굳이 오르비 킬 필요가 없어서 ㅋㅋㅋ
    뭐 이륙이 목표도 아니고 그냥 글 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느끼는게 있다면 그걸로 좋아요

  • 무조건성대 · 882304 · 19/04/27 13:56 · MS 2019

    국어 만년 3~4등급 노베이스 노재능인데 후천적 국어 1등급 ㄱㄴ? 아 이렇게 물어보면 또 팩폭날라오려나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3:56 · MS 2017

    노베이스 3~4등급이면 ㅆㄱㄴ 아닌가? 공부 빡시게 해서 3등급이면 몰라도

  • 무조건성대 · 882304 · 19/04/27 13:58 · MS 2019

    문학 비문학은 그냥 대충 맞는거같은거만 답 골라찍고 문법은 항상 버림.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3:58 · MS 2017

    그렇게 3~4등급씩이나 나오면 조금만 근거 잡고 풀면 1등급 나올거같은데??

  • 무조건성대 · 882304 · 19/04/27 14:07 · MS 2019

    근데 그런게 자연스럽게 되려면 기출분석 빡세게해야되는거죠..? 아니면 따로 독해력도 길러야하나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4:10 · MS 2017

    기출 분석도 분석인데 지문과 문제 대비해보며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밑줄치거나 간략히 적는 등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보는개 좋아요.
    저는 문제를 풀 때 그 근거가 무조건 본문에 존재했습니다. 본문에 밑줄쳐서 예를 들어 26번에 5번 보기 근거면 26-5 써놓고 이런식으로요.
    감으로 푸는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 내용이 왼쪽 아래에 있었다 이런식으로 기억했던것같아요

  • 98인데 20학번..? · 630615 · 19/04/27 14:01 · MS 2015

    26가즈아
  • 연세대학교20학번제발 · 820858 · 19/04/27 14:22 · MS 2018

    국어공부시간을 늘리긴해야하는데 수학과학 공부양에 압도돼서 늘리기가 넘힘듦.. 방법을 찾긴해야할텐데 계속 이렇게살다간 국어땜에 무조건 폭망 ㅠㅠ

  • 널 향한 내 민철은 River · 886470 · 19/04/27 14:36 · MS 2019

  • 날아라 새들아 · 882677 · 19/04/27 15:40 · MS 2019

    모래주머니좌...
  • 세우 ? · 783323 · 19/04/27 16:44 · MS 2017

    나도 맨날 시간 짧게 하고 풀려고 하는데 왜 난 안되는거얏!!
  • 기쿄는진리 · 800274 · 19/04/27 16:57 · MS 2018

  • 성대글리 19학번 · 784903 · 19/04/27 17:23 · MS 2017

    저도 화작문 푸는데 시계보니 23분 걸린거 보고 멘탈 터져서 '아 X됐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멘탈잡고 아무 생각없이 끝까지 달렸습니다.
    75-6분 정도 써서 다 풀고(31번은 그냥 찍고..) 마킹하니 끝나더군요. 채점해보니 84점 턱걸이 1등급이긴 하지만, 진짜 아무런 생각없이 멘탈만 잡아도 충분히 초인적인 힘으로 실력 발휘가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T.M.I 수학시험에서 등비급수 4번 풀고도 안풀려서 국어 때 겨우 붙잡아둔 멘탈 날리고 재수...)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7:29 · MS 2017

    와 개빨리풀었네....
    35분 광광 ㅠㅠ

  • 성대글리 19학번 · 784903 · 19/04/27 17:42 · MS 2017

    35분...ㄷㄷ 그런데도 98점이면 국어황..
  • Jhh · 844964 · 19/04/27 18:14 · MS 2018

    전 6,9때랑 체감난이도는 비슷했는데 점수는 안비슷하더라고요 엌ㅋㅋ 마지막지문도 아예 날리듯이 풀기도했고.. 그런점수 첨 받아봄

  • zackson · 840816 · 19/04/27 18:23 · MS 2018

    저는 그냥 항상 시험이 똑같네요 ㅠㅠ 작년 수능급 난이도 비슷한 모고에서 항상 48~52점 사이예요. 혼자 공부할때 , 문제집 따로풀면 보통 문학 한지문당 8~11분 걸리는 편인데, 후...

  • 교대2020 · 880901 · 19/04/27 18:41 · MS 2019

    이런 글들보면 초반 10줄은 나랑 상황이 완전똑같은데 결과는 다름.. 나는 4등급.. 부럽다

  • 크림슨의 망령 · 884017 · 19/04/27 18:51 · MS 2019

    캬 멋져용...이감은 풀고 분석을 기출급으로 하셨나요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8:52 · MS 2017

    아뇨 전 그냥 풀기만...ㅋㅋㅋ
    대신 간쓸개는 안밀리고 꼬박꼬박 풀었습니다.
    갠적으로 분석하며 공부한 적은 유대종쌤 독서총론 말고는 딱히 없는것같네요

  • 시대인재달팽이 · 781168 · 19/04/27 19:13 · MS 2017

    화작문35분이면 문학 비문학은 몇분 걸리신거..?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9:18 · MS 2017

    45분이겠죠? 마킹포함?
    사실 시계가 대충 15분을 가리킨건 맞는데 워낙 정신없었던 터라...ㅋㅋㅋ

  • 시대인재달팽이 · 781168 · 19/04/27 19:22 · MS 2017

    문학15분 비문학30분이면 그리 불가능한 건 아니긴 하네요... 근데 이번에 문학 쓸데없이 시간 잡아먹는 문제들 개많았는데 ㄷㄷ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19:24 · MS 2017

    저는 보통 반반 썼어요

  • Cu2+ · 861291 · 19/04/27 20:50 · MS 2018

    근데 이거 맹점이 수시원서 0장이였으면 몰랐음

    뭐 대부분의 사람이 수시를 쓰긴 쓰지만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20:52 · MS 2017

    ??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20:58 · MS 2017

    어차피 1차 발표조차 안날때인데 무슨상관...

  • Cu2+ · 861291 · 19/04/27 21:08 · MS 2018

    포스텍 쓸 수 있다는거 자체가 어느정도는 안정되었다는거 아님? 글고 포스텍 쓸 정도면 다른 과기원도 할 만 했고 물론 저 방법이 100%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은것은 아님

    그냥 님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추론한거 뿐임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21:09 · MS 2017

    근데 수능시험장에서 나는 수시로가야지 이딴생각 진짜 1도 안들고 그냥 국어시간엔 국어땜에 ㅅㅂ 재수해야겠네 기숙갈까? 이생각밖에안들어서
    고등학교 3년을 열심히 살긴 했지만 결국 고3생활은 수능 하나만을 보고 달렸기에 수능을 잘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컸어요. 사실상 웬만한 정시파이터라고 자부하는 사람보다 내신정시 둘다 챙겼고 정시로 가고싶었으니깐...ㅋㅋ

  • Cu2+ · 861291 · 19/04/27 21:18 · MS 2018

    댓글 괜히 첨에 시비조로 달았네여 죄송합니다

  • 180043 · 876774 · 19/04/27 23:37 · MS 2019

    와멋져용..저도 간쓸개를 풀고있는데 간쓸개는 풀고나서 답지 해설보면서 이해하는거 위주로 공부해야하나요? 분석보단 어려운 지문에 익숙해지는 게 간쓸개 풀기의 목적이 되야하는거죠..?실은 풀고있긴한데 어려워서 제 실력향상에 도움이되는건지 좀의문이라서요..ㅠㅠ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23:38 · MS 2017

    사실 저는 분석이란걸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지라.
    간쓸개 지문들이 정보량이 많으니깐 그 정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며 계속 풀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본인만의 방법이 확립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고대GO · 876774 · 19/04/27 23:47 · MS 2019

    아하아하 글쿤요 조언 정말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한가지만 더여쭤봐도 될까요? 김봉소모의고사도 3월부터 푸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간쓸개만 하고있는지라 김봉소 모의고사도 동시에 하는게 더 나을까요? 아니면 간쓸개만 해도된다고 생각하시나요..?ㅜㅜ

  • 20고대GO · 876774 · 19/04/27 23:47 · MS 2019

    아닉넴을 바꿔서 저렇게떠용!

  • 두부둡다 · 753931 · 19/04/27 23:48 · MS 2017

    이감이든 다른거든 1주일에 1회씩 모의고사를 푸는건 중요해요!

  • 20고대GO · 876774 · 19/04/27 23:50 · MS 2019

    아 알겠습니당! 조언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 darwinj07 · 863261 · 19/04/28 01:37 · MS 2018

    비문학 인강 혹시 추천하시는거있나요..? 제가 팔랑귀라 그런지 작성자분께서 흔히들 강조하는 분석을 거의 안하셨다니 또 마음이 흔들리네유 ㅠㅠ

  • 두부둡다 · 753931 · 19/04/28 01:39 · MS 2017

    저는 딱히 분석파 아니에요. 걍 푸는걸 중요시했지.
    제가 들었던 강의는 유대종쌤의 독서총론인데 저한테는 꽤 유익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찾으세요.

  • darwinj07 · 863261 · 19/04/28 01:45 · MS 2018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 하나만 더 드려도 될까요? 수시정시 둘다 챙겼다 하셨는데 저도 일단은 수시(지균)가 먼저거든용. 일단 6평 준비 잠깐 빡세게 하고, 기말고사 끝나고부터 본격적으로 하면 자소서.면접준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촉박할까요..?

  • 두부둡다 · 753931 · 19/04/28 01:46 · MS 2017

    어차피 저도 지균받았는데요...? 내신기간엔 내신 빡세게 돌리세요. 어차피 시험범위 수특수완이라 연계공부 됩니다.

  • darwinj07 · 863261 · 19/04/28 01:47 · MS 2018

    알겠슴니다 감사합니다!!

  • 두부둡다 · 753931 · 19/04/28 01:49 · MS 2017

    내신공부로 영어는 끝내고 국어 연계공부도 끝낸다고 생각하세요. 여름방학때 양치기 좀 하고 이후 부족한 부분 연습하시길. 모의평가가 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10월 중순부터는 반드시 모의고사 풀며 단점보완하고요.

  • 두부둡다 · 753931 · 19/04/28 01:51 · MS 2017

    그리고 지균이면 2과목해야하죠? 2과목은 수능날까지 발목잡습니다. 다른 과목들 여름방학에 완성할 자신 없으면 지균 받지 마세요. 1과목 2개 보는게 훨씬 이득일거에요.

  • darwinj07 · 863261 · 19/04/28 01:53 · MS 2018

    사실 물2지2엄청 고민중이었는데 형님 말씀들으니 3번째 선택지가 생겨서 엄청 혼란스럽네요 밤늦게 죄송하지만 혹시 나중에라도 채팅 드려도 될까요??

  • 두부둡다 · 753931 · 19/04/28 01:54 · MS 2017

    네 주세요. 답변해드릴게요
    지금은 잘게요...!

  • 아앙아졸려 · 867301 · 19/04/28 02:31 · MS 2019

    goat....
  • lTvVu06JqXMrm5 · 752080 · 19/04/28 10:58 · MS 2017

    평가원 시험 300점 만점에 298이면 진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레벨일텐데
    아마 재능도 이미 있으셨겠지만, 재능 이외에 노력에도 박수 치고 갑니다
    자부심 가지셔도 될 거 같아요

  • kimochi · 794377 · 19/04/28 22:30 · MS 2017

    와 요즘 제가 하는 생각이랑 같네요

  • 돈육 · 884267 · 19/04/28 23:40 · MS 2019

    이감 70분이요?

  • 두부둡다 · 753931 · 19/04/28 23:49 · MS 2017

    ㄴㄴ 그건 미친짓

  • 건대화공20 · 886399 · 19/04/29 01:14 · MS 2019

    작년까지 국어 4 뜨다가 겨울부터 공부 시작했는데 (정시러) 올해 3모 3 떴어요 3모치기전에 작년 3모 쳤늘때 1 떠서 국어 좀 빡세게 하면 오를까 싶은 기대감이 들어서인지 수학 소홀히 하고 국어만 했는데 국어가 오르지도 않고 수학은 80점대로 올려놧던거 다시 떨어지고 ㅠㅠ 어떡하죠 국어 어떻게 하면 빨리 오를까요 지금 홀수에 독한것)2회독) 훈련도감 이렇게 하고 있어요

  • 두부둡다 · 753931 · 19/04/29 02:00 · MS 2017

    빠르게 올리려는 조바심 버리고 1주일에 1회 모의고사랑 하루에 일정 시간 계속 비문학 정보처리하며 문풀연습하면 어느순간 실력이 늘었다는 체감이 올 때가 있어요. 다른 과목 방해할 만큼 할 필요 없어요. 다만 하루정도 오답정리 등 시간을 투자해야겠져?
    저같은 경우는 여름방학까지는 1주일 중 이틀은 국어 이틀은 수학 하루는 영어 나머지는 과탐 이런 식으로 했어요. 중간에 싫증나면 다른과목 문풀도 좀 해주고.
    이후 파이널 들어서는 물론 국어-수학-영어-과탐 순으로 하루에 전부 조금씩 했고요.

  • 건대화공20 · 886399 · 19/04/29 20:52 · MS 2019

    감사합니다 !

  • 건대화공20 · 886399 · 19/04/29 22:17 · MS 2019

    국어 일주일에 한회씩 풀만한 문제집같은거 추천해주실거 있나요 ..? ?

  • 299983 · 803050 · 19/04/29 09:24 · MS 2018

    국어라는과목도 어느사설모의고사라든지 양치기로 점수올리기가 가능한거같나요?
    현역3월모의고사화작문만40분걸려서 7등급맞고 그래도 조금공부해서 수능때는 5등급맞은 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