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817720] · MS 2018

2019-04-24 0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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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현타 존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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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째 시험기간이어선지 그냥 인생이 시발같은건지 존나 우울하다


한달이 넘도록 학교에서 5분도 안걸리는 자취방에서 츄리닝 2개 과잠 후리스 슬리퍼 바꿔신어가면서 등교해 오후수업이 끝나면 자습을 한다 이번달은 거의 매주가 시험이어서 11-12시까지 하다가 시험 직전에는 3-4시까지, 밤을 샐때도 있다 밥도 학식만 먹는다.


다 그렇게 공부하는건 아니지만 난 빡대가리라 이렇게해도 중간도못하는것같아 슬프다 점점 나아지는거같다는데 희망을 가진다


고등학교때가 어쩌면 더 엿같았을수도 있겠다 불안한 상태로ㅈ같은 수능만 3년동안 파니까.. 그래도 수능만 잘치면 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에 희망적이었고 전교에서  못쳐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모의고사 등수는 시험을 볼때마다 짜릿했다


모르겠다  이런생활을 몇년이나 더한 뒤 존나힘들게 인턴 레지 마치고 전문의 따고 그와중에 군대도 갔다오고..그러면 진짜 행복할까 생각이 든다 지금 이런 같은생활만 한달내내 하고있다 남은학기들도 마찬가지겠지 방학때도 할거없는난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잘거같다


 수능을 치고 대학을 붙었을 때가 가장 행복했는데 그이후로 삶의 이유가 없어진것 같기도하다 존나 침체된것같고 우울하다 오늘 학교에서 누군가가 수능 점수가 전부가 아니라는걸 깨달았다는 말을 하는걸 듣고 오르비가 생각나 끄적여본다


어휴시바 내일아침시험인데 이지랄하고있네 빨랑자고 시험치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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