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준 [449592] · MS 2013

2019-04-16 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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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이것만 고쳐도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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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 것도 아닌 건데 

생각 없이 하면 30년을 해도 안 고쳐지는 게 있어



예를 들어서

19학년도 9평인데


기체 분자는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주변과 충돌한다. 이때 일부 기체 분자들은 관찰하려는 시료의 표면에 붙어 표면과 반응하거나 표면을 덮어 시료 표면의 관찰을 방해한다.



이걸 읽다가 마는 애들이 정말 많더라 


기체 분자가 주변이랑 충돌하네

그중에서 일부가 시료 표면에 붙어서 표면이랑 반응하네 

또는 일부 기체 분자가 표면을 덮어서 시료 표면의 관찰을 방해하네   



이런 식으로

읽다가 마는 거지 


이게 왜 이상한지 감이 안 오는 애들도 있을 거야

 

"저기 가운데에 '일부 기체 분자가 시료 표면에 붙어서 표면이랑 반응한다는 건 도대체 왜 나온 거?"

이런 의문이 들지 않아?



"이거 왜 나온 거야?"라고 했을 때 애들은 이게

그냥 글쓴이가 그렇게 써서 그렇다고 넘어가는데



그런 독해가 어디있어 

이건 내용을 이해한 게 아니잖아 



문장을 덜 읽은 거야 


여기서 일부 기체 분자가 시료 표면에 붙어서 표면이랑 반응한다는 거는

시료 표면의 관찰을 방해하는 하나의 방법인 거야 


그 부분에 연결이 되는 거지 



그러니까 정리하면

충돌한 일부 기체 분자가 시료 표면의 관찰을 방해하는 게

첫째는 시료의 표면과 반응해 버린 거고 둘째는 시료의 표면을 덮는 거야 


아니 그럼 그게 왜 방해인데요 


그건 시료의 앞에 설명을 보면 알 수 있지

'관찰하려는 시료' 



그니까 쉽게 말하면 여친이랑 페이스톡 하는 데

액정에 때가 끼어서 안 보이는 거


어떤 때는 덮은 거고

어떤 떄는 아예 액정이랑 반응해서 액정이 망가진 거 


이해 되지?   

이렇게 딱딱 완전하게 붙여서 읽으려고 

우리가 공부하는 거야  



이거 생각 안 하고 계속 글 공부하면 30년 지나도 안 고쳐질 걸

아니 300년일 수도 있다 얘들아 



생각하면서 공부하자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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