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카이스트를 포함한, 과학기술계가 망해가고 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14155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9&aid=0004329906&sid1=001
`文코드` 인사에 쑥대밭된 과학기술계
신문A4면 1단 기사입력 2019-03-31 17:46 최종수정 2019-03-31 20:56 기사원문 스크랩
박기영·박성진 이어 조동호
잇단 인사 참사에 불만 폭발
文정부서 기관장 12명 줄사퇴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도 압박
◆ 고장난 靑 인사검증 ◆
"과학기술계에 대한 무관심과 코드 인사로 인한 예상된 참변이었다.""박기영, 박성진에 이어 조동호까지…. 역대 어떤 정부도 이처럼 과학기술계 사기를 떨어뜨린 적이 없었다."
31일 청와대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자 현 정부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정부 들어 과학기술계 인사 성적표가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낙제점' 수준의 참패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계에서는 현 정부의 좁은 '인재풀'과 부실한 인사검증, 코드 인사 등에 대한 개혁을 주문하고 있다.
현 정부의 과기계 인사 참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은 2017년 8월 박기영 순천대 교수를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한 일이다. 노무현정부 시절 과학기술보좌관을 맡았던 박기영 교수는 2005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논문조작 사건의 정점에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는 황우석 박사의 논문을 전폭적으로 지원했으며 심지어 실험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공동저자로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 논문조작 사건이 불거졌지만 그는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국립대 교수는 "박기영 교수를 임명할 경우 이렇게 반대할 줄 몰랐다면 현 정부의 과기계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박성진 포스텍 기계공학부 교수를 지명한 것도 논란이었다. 특히 과기계에서는 그가 창조론을 옹호한 입장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창조과학은 '유사과학', 즉 사이비 과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과기계의 문제 제기에 "개인의 종교관은 검증 대상이 아니다"는 엉뚱한 해명을 내놓았다. 정부출연연구소의 한 책임연구원은 "청와대가 창조과학을 종교관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박기영 교수가 참여정부 시절 과기보좌관을 역임한 것 외에 과기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학계에서는 코드 인사를 지적하고 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현 정부 들어 임명된 과기계 인사 상당수가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던 이력을 갖고 있던 것도 코드 인사의 예로 꼽힌다. 국내 사립대의 한 교수는 "정권에 줄대기 했던 사람만 인정받고 고위직으로 가게 됐다"며 "과기계에서 코드 인사는 특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꼬집었다. '왕차관'이라는 별명이 붙은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역시 이번 정부 전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 현 정부 초대 과학기술보좌관에 올랐던 문 차관은 박기영 교수와 박성진 교수 인사 시 과기계로부터 "보좌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해 말 과기정통부 1차관에 임명되자 과기계에서는 "역시 왕차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 정부 들어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이 줄줄이 사퇴한 것도 과기계의 불만으로 꼽힌다. 박태현 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조무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임기철 전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등이 임기를 남기고 사퇴했다. 하재주 전 원자력연구원장과 손상혁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장 12명이 정권 교체와 함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정부가 선택한 주요 과기계 인사들의 문제가 마치 전 과기계의 문제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면서 과학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번 정부는 '탈원전'이 아닌 '탈과학 정권'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싶을 정도로 과기계 인사, 정책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호섭 기자 / 송경은 기자]
-------------------------------------------------------------------------
이제 답은 의대 뿐임,
문 정부가, 드디어 카이스트조차도 부수려하기 시작했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번추석이 조금 두려워지는
-
재밌음? 지하철 광고 볼때마다 캐릭터는 잘 뽑힌거 같던데
-
세상에는 수능공부보다 재밌는 게 무한정 많다
-
잡담 잘 들어줄 수 있는데 수학 1등급 딱대~
-
예제좀 떤져줘봐요 하아 언조비카이
-
양질의 컨텐츠로 준비도 많이 해오고 잘 가르쳐 주는 선생님 X 그냥 잡담 잘 들어주는 선생님 O
-
지금 수1수2 공통반을 들어가야할지 미적반을 들어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1수2...
-
[단독] 학교 빠지고 사설 모의고사 치러가는 고3…교육청 조사 착수 25
현장학습·질병 등을 사유로 학교 수업을 빠지고 입시학원서 치르는 사설 모의고사에...
-
군수 해보신분들 1
군수 할려면 어디가 젤 좋나요 공군?
-
얼버기 3
안녕하세욧ㅅ
-
아메리카 메뚜기 코리아 메뚜기 차이나 메뚜기... 아는걸로 쳐줘
-
4덮 수학 5
평가원이 냈으면 반응 어땠을 거 같음?? 1컷도 같이 예측 좀 ㅅㅂ ㅈㄴ 어렵네 진짜
-
어순의 중요성 4
10덕만주세요 > 예의바름 10만덕주세요 > 양아치
-
근처에 고양이 울음소리는 미친듯이 들리는데 한번도 직접 본 적이 없음 관측과 동시에 사라지는듯
-
그런거 모르겠고 대패나온김에 대패삼겹살 30인분이랑 소주 1짝 가져와
-
정시 컨설팅 0
몇년만에 수능을 다시 보려 해서 탐구 선택 등에 관련한 컨설팅을 받고싶은데 어디에서...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출산율(또는 출생율)이 0점대 인원이 입학하기 시작하는군요...
-
휴학한 의대생 아니면 학교가서 강의 듣는 의대생들 있나요?아님 휴학 안했어도 다들...
-
인강을 너무 억지로 듣는거 같아 이번에 제대로 마음먹고 구매해보았는데요. 아직...
-
Yes24보면 평가원 이름만 바꿔서 예를들어 한국평가원연구소 이런식으로 출판하는...
-
센츄 받고싶은데 5
재수생이라 교육청은 성적표가 없고… 종로로는 안될거 같고… 더프 직접 봐야하나..?
-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세노!
-
봉제인형 사야지 1
스트레스는 소비로 해소
-
외고 출신이 적폐다… 오늘 중국어 시험치고 느낌 공부 대충대충하다가 시험직전 1시간...
-
최근에 기사 봤는데 당장 올해부터 적용인가요? 우리집 왜 9분위지.. 말이안됨
-
사탐 과목 추천 가능할까요?
-
이용해보기 : 크럭스 테이블 계산기 (suneungstat.github.io)...
-
아직 수학 기출 + 뉴런 못 끝냄 ㅋㅋㅋ 다른 과목 공부 거의 안 해서 하루 7시간...
-
"만원 줄게, 나랑 할 사람" 남고생 추행한 50대 여성…집행유예 10
고등학생 남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
홈페이지에는 안된다고 나오는데
-
질병청장 "4년3개월 긴여정 마침표…팬데믹 극복 국민 헌신 덕" 3
코로나19 중수본 마지막 회의 주재…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결정 "가까운...
-
코로나19 진짜 엔데믹 온다…5월부터 병원서도 마스크 의무 해제 2
'격리→관심' 단계로 하향…발발 4년 3개월만에 일상의료 체제로 확진자는 하루만...
-
기출중에 0
카메라지문 3점짜리만 유독 안풀림 다른 기출은 그래도 고민하다보면 혼자서 답 도출할...
-
될대로 돼라 나의 씹덕력을 보여주지 캬캬캬
-
대 석 열!
-
얼버기 2
오늘은 시험공부하고 집에만 있어야지 이제 진짜 금주함..
-
'증원규모 조정'에도 의사들 '싸늘'…전공의들 "안 돌아간다" 4
의협 "총장들 제안만으론 부족…'원점 재검토' 외 출구 없어" 의대 교수들 "정원...
-
지금 동생이 감기걸려서 열나긴 하는데 옮았나...
-
이따 오후에는 "증원 인원 타협 대상 아니야...2000명 확고" 이런 기사 하나 뜰 듯
-
사상검증 1
순위에 떠서 해봤는데 쩝,, 내가 전통2 나왔는데 3 나온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
쓰던 안경 렌즈 들고가면 블루라이트 코팅 해주나요?
-
정부,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조정 허용할 듯 4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최대 50%까지 한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
같이 오신 분이랑 간간히 얘기하는 중 확실히 덜 지루하다
-
근데 초4학력 평가부터 과학 미달 뜸;;
대치영재?
주무십시오
일베.
이공계 진학하는 학생들은 과학기술이 결코 낭만적인 꿈의 무대가 아닌 것을 알고 입학해야함.
기술주기가 빨라서.늘 새로운 것을 찾아 공부해야하고(학위논문 쓰면서 얻은 지식은 금새 버려야함)
연구비를 따기위한 과제수주 활동은 이제 보직자만의 몫이 아니라 현장연구원에게까지 미션으로 내려온 바람에 계약직 연구원이 실적을 내놓는 웃지못할 희극이 벌어지고있어요.
지 정책들이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니까 과학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우리학교를 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