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귤 [399736] · MS 2017 · 쪽지

2019-03-27 00:26:15
조회수 1,711

서울대의대생이 알려주는 고등학교 비교과 준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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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블로그(medibridge.co.kr)에 요즘 의대입시관련한 글을 매일 올리고 있는데, 오르비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같아서 공유드려요! 


제 프로필에도 관련된 정보들 많이 있는데 의대준비생들이시라면 쭉 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링크는 맨 아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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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의사_고등학교부터 준비하기 1


최근 의과대학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바람직한 의사 상은 무엇일까요? 교육자로서의 의사, 사회 지도자로서의 의사 등 다양한 의사 상이 있지만 최근에는 창의적인 탐구정신을 가진 연구자로서의 의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 목표 중 하나가 ‘창의적인 탐구정신의 함양을 통해 의학 및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다.’ 이며, 서울대학교는 ‘창의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학자의 기본 역량을 키운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 기초의학 연구능력을 겸비한 생명의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석산 의과학자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려 본과 4년간(8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기숙사비(10개월간 지원), 연구비 지원(300만 원 내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 전형, 수과학 특기자 전형 등 서류 평가가 동반된 수시 전형이라면, 자신의 다양한 탐구 수행 능력이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통해 나타날 때 유리한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탐구대회나 발명품 대회 등 창의력, 연구 능력을 요하는 대회에서의 상을 통해 가장 객관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학교에서 같은 과를 지원할 때에도 내신에서의 점수가 살짝 낮아도, 연구 발표 대회, 올림피아드 등의 비교과를 통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사례들도 매우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이러한 비교과를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이러한 탐구 대회나 발명품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추가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입시에서의 효과는 더욱더 극적으로 변합니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자신의 연구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주최한 경암바이오유스 캠프에 참가해 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로 보완하여 연구를 보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나만의 스토리는 나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과 탐구 수행 능력을 입학사정관에게 강조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탐구대회가 내신에 집중해야 하는 1학기(3월과 5월)에 몰려 있기 때문에 내신과 병행하며 이를 모두 수행하기에는 벅찬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상을 받기로 목표하는 학기 전의 방학에 자신의 탐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선행되어 좋은 상을 받는다면, 다른 경쟁자들과는 이미 몇 발 앞선 채 의대 입시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http://medibrid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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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클라운 · 878736 · 19/03/27 00:28 · MS 2019

    설의ㄷㄷ

  • 아이유의팔레트 · 810222 · 19/03/27 00:44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설경영21 · 889488 · 19/07/08 21:26 · MS 2019

    안녕하세요:) 현 고2 학생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1학년 때 큰 사건들이 있어서 공부를 하지 못한 탓에 내신이 2.1입니다... 그 지역에서는 잘하는 학교로 평가받긴 하지만 서울대를 꿈꾸기에는 턱없이 낮은 점수라... 남은 2학기와 3학년 1학기를 올1등급으로 채우면 학종 일반전형으로 가능성이 좀 있을까요? 비교과는 누가 봐도 정말 잘했다고 칭찬할 만큼 잘 채웠는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