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3월 모의고사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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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 쓰는 3월 이투스 모의고사 후기입니다.
3월 학평을 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모의고사를 치다니 진짜 고3이라는 게 다시 한번 느껴졌습니다.
일단 이번 시험은 아쉽게만 느껴졌습니다. 아직 문제를 풀며 고치지 못한 점들이 많았고, 시간이 급박할 수록 더욱
빠르게 문제를 풀기 위해 문제를 버리다시피 풀었습니다. 그것은 차차 고쳐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국어 : 대부분 화작 문제는 무난하게 풀었지만 9번에서 괜히 글에는 적혀있지도 않은 것들을 혼자 확대해석해서 틀렸다. 글은 써져있는 대로만 받아들이고 너무 깊게 파고들지 말자. 뒤쪽 문제는 글에 써진대로만 풀었더니 잘 풀렸다. 문법은 조금 더 문제를 풀어보자. 보기를 완벽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시험을 치며 느낀 점은 이야기 흐름은 대략 알아도 정확히 누가 어떤 말을 어째서 하는 것인지까지는 파악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인물부터 확실히 파악하자. 이번에는 약헸던 비문학이 잘 풀렸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여러번 읽는 습관은 고쳐지지 않았다. 핵심을 뚫어보는 안목을 가지자. 이번 국어에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점은 절대 주관을 들여서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주관이 들어간다면 선지가 아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또한 내용만을 이해하다보니 글의 특징을 놓치기도 하여 걸리는 시간이 늘었던 것 같다. 앞으로 기간동안 남은 것은 시간 조절과 정확한 독해력인 것 같다.
수학 : 바보 같은 실수를 했다.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풀었다면 정답인 두 문제를 괜히 어려운 시각으로 바라보다 틀렸다. 좀 더 자신을 믿자. 도형의 극한도 더욱 많은 문제를 풀어보아야겠다. 점수를 더 올리기 위해선 21, 30을 제외한 모든 문제를 완벽히 풀어낼 수 있도록 실력을 늘려가는 수 밖에 없다.
영어 :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매우 바보같은 실수를 했다. 듣기 문제를 하나 틀렸다. 그 외의 문제들은 잘 풀었지만, 한 문장 한 문장 독해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독해를 해서 문제를 푼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물론 글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 좋긴 하지만 어려운 한 문장, 한 문장들을 더욱 분석하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국어와 영어는 후반에 가서 시간이 부족하여 급박하게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들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것들을 틀리고 말았다. 그것은 평소에 문제를 푸는 속도를 조금씩 빠르게 한다거나 해야겠다. 그리고 영어듣기를 하며 18번과 같은 쉬운 문제를 푸는 것도 고려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듣기문제 사이의 텀이 크게 느껴졌다. 그 전에 우선 듣기는 완벽하게 풀어내자.
과탐 : 딱히 할 말이 없다. 완전히 박살났다. 지2같은 경우는 4월부터 있다고 들어서 칠 줄도 몰랐는데 사설이라 그런지 3월 모의고사에 있어서 의아했다. 전체적인 공부가 평균적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공부한 것들이 몰려있어서인지 뒷 부분은 손도 못댔던 것 같다.
국영수 자체는 조금씩 다 올랐다. 과탐은 절망적이였고, 한국사는 시험지를 잃어버렸다. 과탐은 뒷단원 공부를 빠르게 끝내고 4월 모의고사때 리벤지하도록 하고, 국영수는 이 페이스로 계속 꾸준히 올리겠다. 한국사는 매우 조금씩 읽는 정도로만 공부를 끝내자.
저는 3월 학평을 칠 때보다 시험을 치면서도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어떤 것을 더 추가해야할 지 조금 더 알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사설이긴 했지만 문제를 보는 태도를 키워준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음 4월 모의고사때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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