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고리새 [877711] · MS 2019 · 쪽지

2019-03-23 21:05:27
조회수 1,887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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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시 6광탈해서 올해 재수하게 되었습니다. 재종반 다니면서 오르비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쓰게 되네요.


첨부 파일은 작년 수능 결과입니다. 솔직히 저는 제가 수시에 붙을 거라는 확신이 당시에 있었어요. 실제로도 작년 입시 결과만 보더라도 저보다 낮은 내신을 가진 선배들도 다 내로라하는 대학에 갔었고요. 그리고 학교 특성상 다들 수시로 대학을 가서 정시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날은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놀고, 수능날은 그냥 수능시험장에서 잠만 잤어요. 


처음 재종반 들어갈 때 담임 선생님이 자꾸 성적표를 요구하시길래 수능을 안본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자꾸 다 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이 성적표 보여드리니까 좀 많이 놀라신 것 같긴 했습니다. 반 배정 결과랑 확연히 차이나서 그런 것 같았어요. ㅋㅋㅋ


앞으로 수능까지 234일 가량 남았는데요, 모두 화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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