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3월 대성 프리미엄 모의고사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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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대성모의, 강대모의 때마다 간단한 리뷰를 올리고 있는
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손원천 선생입니다.
먼저 첫 모의고사를 그것도 만만치 않았을 1교시로 시작한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점수 자체 보다는 지난 한 달 간의 공부를 점검하고 앞으로 공부할 방향을 가늠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해 당부하는 것은 시험을 본 후에 자신의 에너지를 현명하게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라는 것이 (요즘은 평가원은 물론 수능마저도) 모든 문제가 주옥같을 수는 없겠지요.
다만 출제자나 검토자가 반성할 지점을 찾아서 준엄하게 꾸짖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수험생으로서 에너지를 자기 점검에 보다 쓰기를 당부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 개인적으로 공교롭게도 봉모 온라인 모의고사 해설 촬영 일정이 겹쳐서 오늘 본 대성 모의고사 문제를 충분히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자체적으로 반 전체를 채점해본 몇 개 반의 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오답률 최상위의 몇 개 문항 및 지문을 우선적으로 오늘 이 리뷰의 내용을 충실하게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해설지를 통해서도 해결되지 못한 궁금증이나 국어 공부의 고민 등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주말 강대 단과 후에 대댓글과 보충 리뷰를 통해 피드백을 할까 합니다.
우선 제일 눈에 띄었던 부분이 문법입니다. ㅠ ㅠ
오답률 상위 10문항에 문법 문제 4개가 있고 그 중 2문제는 오답률 1, 2위니까요.
그 중에서
11번 오답률 1위
보조사 ‘은’, ‘는’은 이형태가 되겠지만
관형사형 전성 어미 '-는'은 이형태가 없습니다.
형태가 익숙하다고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일은 없겠지요.
그리고 반드시 외우고 있어야 할 관형사형 전성 어미
15번 오답률 6위
ⓑ 우리 누나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진학률이 가장 높았다.
관형절 : ‘우리 누나가 다니는’는 ‘우리 누나가 고등학교에 다니다’에서 중복된 ‘고등학교에’가 생략되었다는 것을 놓칠 수도 있겠지요. 이런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안긴 문장에서 생략된 성분을 찾을 때는 제일 먼저 서술어의 자릿수를 확인할 것.
‘다니다’는 ‘철수가 강대에 다니다’처럼 ‘~~에’에 해당하는 부사어가 있어야 자연스러운 문장이라는 것을 먼저 확인해야지만 실수를 피할 수 있겠지요.
13번 오답률 5위
초성 ㅇ은 음가가 없다는 것을 모르시는지?
14번 오답률 2위
오답률 3위 41번 사회 독서(비문학)
오답률 4위 31번 인문 독서(비문학) 지문이 오답률 상위 5위 안에 든 문제들입니다.
그 외 문학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제는 고전시가 36번 문제로 전체에서 11위 정도에 해당했습니다.
부디 성찰의 주말 보내기를 기원하며~~
저는 내일 수업 준비에 바빠 이만~~
추신)
이번 3월 모의 1등급 컷은 작년 수능 1등급 컷보다 아래일 것이 확실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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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군요. 뻐트 단과 준비를 가열차게 하는 것도 중요한 약속인지라 ㅠ ㅠ
선생님 저 이번에 화작5개 문법4개 해서 화작문에서만 9개 틀렸어요.. 심지어 독서랑 문학 합친것보다 더 되는 수죠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무엇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문학 시간 단축 (아리까리한 선지들 빨리 제끼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 방법도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
틀린 부분이 화작문에 집중되었있다는 것은 생각을 달리해 보면 긍정적인 면이 많지요.
확실하게 점수가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니까요.
저는 투자시간 대비 아웃풋이 확실하게 빨리 나오는 순서로
문법 > 화작> 고전문학 > 현대문학 > 비문학
을 꼽습니다.
제 경험상
문학은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을 많이 봤지만
비문학은 수업을 듣는 것만은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적더라구요.
본인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화법과 작문은 유형이 분명한 부분이니 유형을 숙지하는 것이 공부의 시작입니다.
인터뷰와 담화의 차이가 무엇이고 어떤 점들을 물어볼 것인가는 미리 파악이 되어 있어야 하겠지요.
문법은
1) 정확한 개념
2) 전체적인 체계
3) 이해하고 넘어갈 것과 암기할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
특히
품사와 문장 성분의 관계, 거기에서 조사, 어미의 역할이 어떤가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어는 한마디로 조사와 어미의 언어이니까요.
그외 문법 공부에 관한 선배의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https://cafe.naver.com/one1000korea/609
를 참고하시고~~
문학 선택지는 결코 애매하지 않습니다.
저는 수능 문학 부분이야 말로 답이 딱딱 떨어지는 과목으로
경쟁과목은 수학과 물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이 답이 딱딱 떨어지는 것은 문학 자체의 성격은 아니며 그렇게 선택지를 설계하기 때문인데요.
문학 선택지가 애매하게 느껴지는 것은
1) 기본 개념을 익숙하게 여길 뿐 실제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2) 선택지가 물어보는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표현기법과 효과의 관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분석을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문학 수업의 상당 부분을 그 부분에 할애하고 있고
단과 수업중 5월 수업 그리고 여름 방학 특강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5월 이감 단과 신청한 학생입니다. 문학이 생각보다 깔끔하게 안풀리는데 이감 단과 시간에도 문학을 깔끔하게 풀 수 있게 수업도 진행하시나요??
선생님 강대에서선생님 수업 정말잘듣고잇습니다
제 마음속에선 전국1타에요ㅎㅎ
특히 문학 원론적인접근 정말좋습니다
근데 이번시험에서 화작문에서 시간을 너무썻어요ㅠㅡㅜ 화작에서 시간단축하는방법은없을까요
앗 몇 반 학생이죠?
나도 내 마음 속에서는 내 학생들에게는 내가 전국 1타입니다. ㅎ ㅎㅎ
물론 수강 학생 수로나 매출액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말이에요. (그걸 바라지도 않고)
강대에서 열심히 하는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 문학 수업을 원론적이라 말하면 왠지 진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송구스럽고..
'수능' 문학에 '본질적'으로 접근해서 '실용적'인 접근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화작 공부에 관한 기본적인 접근 방법은 위에 댓글를 참고해주시고
화법에 경우 작은 비문학 지문을 대하는 겸손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무작정 빨리 읽는 것에만 욕심을 내니 오히려 더 시간이 걸리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관련된 상담이 더 필요하면 쪽지를 주거나 정규반 수업 전후로 이야기 해 주어요.
14번 입질 왜 맞는건가요 ㅠㅠ 사전에 뜻이 신체부위 이용한건 없는데...
입은 신체부위가 아니라고 판단했군요.
국어 문제를 풀 때에는 그냥 주어진 조건에 충실하면 됩니다.
조건 : 신체기관 + 질 =>입질
그럼 우리가 판단할 것은 '입'이 '신체기관'에 포함되는가? 아닌가?에 집중하면 됩니다.
근데 몇 번 선택지를 무슨 이유로 골랐나요?
5번 했어요..
이유는 그냥 딴게 아니라서 ㅠㅠ
입질은 입을 이용한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와서 그물이 직업이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구요....
모의고사는 그냥 모의고사일 뿐이죠.
내가 이런 부분에 부족한 점이 있구나를 참고하면 됩니니다.
사설은 모두 쓰레기야. 라고 넘어가면 당장은 마음 편하지만
1) 이 시험을 잘본 학생들은 쓰레기라서 이 시험을 잘 본 것이 아니라는 점
2) 막상 수능이 막상 어렵게 나오면 오르비에는 사설이 어려웠던 이유가 있었구나... 그걸 탓했던 내가 어리석었구나... 라는 글로 넘쳐나지만
또 사설이 어려우면 사설은 쓰레기구나~~ 하는 글로 넘쳐나죠.
인간의 어리석음은 반복될 뿐....
문법 11 14틀리고 비문학 3점짜리 3개 2점짜리 2개 틀려서 83입니댜 ㅠㅠㅠㅠㅠ 3모때 성적보고 올랐다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여써요...
그 정도면 잘 본 거죠. 지금 점수가 중요하지 않고 미분값이 중요한 거죠. 오르는 추세를 만들어 가면 되는 겁니다. 다음 모의고사에서는 더 좋은 소식을 전해주리라 기대합니다. ^^
지문 1.5개를 날려버렸네요. 화작문에 시간을 너무 쏟아서 그런 것 같은데 화작문 기출을 돌리는 것이 나을까요?
행복한 오전 9시가 행복한 오전 10시의 기본 전제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지요.
화작문을 깔끔하게 끝내는 것이 진정한 국어 시험의 시작이니까요.
제가 매주 수업하면서 화작 및 문법의 고난도 문제를 과제로 계속 주고 학생들을 괴롭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화작문은 누구나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것때문에 문학 비문학 공부가 허사가 되고 1교시 때문에 수학 과학 공부가 허사가 되면 참 허망한 일이니까요.
기출을 통해서는 유형을 파악하고
주기적인 연습을 통해서 시간 배분에 대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겠지요.
'어느 정도 시간을 걸려서 어느 정도까지 읽어 내면 된다.'는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공부의 필요성을 환기한 것으로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건투를 빕니다.
제 부족한 점 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컷은 몇점정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