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연구소 [849283] · MS 2018 · 쪽지

2019-03-22 04:18:45
조회수 1,017

[공감]찬우가 보내는 19번째 편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995973

'노인은 불타는 도서관이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육신은 나이가 들어 조금씩 희미해져 가지만, 그 속에는 경험으로 버무려진 농밀한 지식들이 존재한다는 말이지요.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어릴 때와 달리, 조금은 더 단단하고 차분한 힘을 가지게 됨을 스스로 느끼곤 할겁니다. 이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보다 앞선 세대들 역시 경험한 것들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그대들이 아재, 꼰대라는 용어로 그들을 힐난하기 보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보길 권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며 짜증으로 일관했던 내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조금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대학만 보고 달리기에는 우리네 젊음은 초라하지 않습니다.

어제보다 조금은 더 깊어지는 시간을 가집시다.


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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