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duck [815205] · MS 2018 · 쪽지

2019-03-13 22:22:42
조회수 1,017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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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영어라는 과목을 어떻게 접근해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도통 갈피가 잡히지를 않습니다.


주변에서 단어장이랑 문법만 외우면 영어는 점수가 자동으로 올라간다고 해서 이명학 선생님의 일리 강의를 들으면서 단어장 외우는 것을 병행하는 중인데 실력이 늘기는 커녕 수험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줄곧 그대로인듯 합니다.


다른 분들이 보실때는 노베이스 주제에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실까봐 이런 푸념을 늘어놓기가 조금 조심스럽지만, 영어 공부에 흥미를 갖기가 너무나도 어렵고 다른 과목에 비해 집중도 잘 안됩니다.


암기해야 할 문법과 단어는 산더미같은데 외워지지 않아서 짜증나고, 외운 단어를 적용해보려고 하니 영어 문장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서 지치고, 남들은 고3 영어를 준비하면서 기출문제를 풀고 있을텐데 나는 중3~고1 수준의 인터넷 강의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자괴감이 들고, 이런 상황이 재수 시작한 2달동안 지속되다보니까 영어의 영자만 들어도 펜을 잡기가 싫어지는 상황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공부를 흥미로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라는 말처럼 공부를 재미 없어서 못 하겠다는게 얼마나 미친 소리고 정신 나간 소리인지는 알겠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어느 부분부터 손을 대야 할지 도저히 감을 못 잡겠고 그렇다고 영어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답답하기만 합니다.


꾹 참고 어떻게든 들으면서 복습하고 외우면 저도 다른 수험생 분들처럼 영어를 잘 할수 있게 될까요?


글솜씨가 모자라서 두서가 없어서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저처럼 모든 부분이 모자란 사람은 어느 쪽을 먼저 공부해야 할지...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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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블 · 812007 · 19/03/13 22:24 · MS 2018

    갠적인 영어는
    어휘->문장(문법)->글 (지문)->문풀->어휘
    라고 생각함다

  • Eucalyptus · 737658 · 19/03/13 22:35 · MS 2017

    워마추천 밑에 문장도 잇음 평가원문장 ㅇㅇ 길지도않고
    괜한 자괴감느끼지마셈
    출발점이 다르다고 결과도 뒤쳐지는건 아니니깐
    단어인강? 이건 시간대비에비해 저는 딱히 별로인거같고
    문법이랑 독해 보고 문제풀이위주로 돌리세여 수능문법 다맞출정도는말고 독해될정도 문법정도만하면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