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뀨뀨오리 · 821917 · 19/03/09 19:49 · MS 2018

    일단 지문 자체만 놓고 보면 수능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시어 하나하나에 참축된 의미를 파악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비문학 읽는다 생각하시고 표면 상으로 주어진 시적 상황만 파악하세요. 그리고 선지를 고르실 때 표현 기법 같은 게 걸리시면 개념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드리고, 보기 주어진 문제는 보기 먼저 읽어보시는 것이 지문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 黑 마법사 지망생 · 724833 · 19/03/09 19:57 · MS 2017

    방법은 알겠는데 어려운 시를 읽고나서 내용이 잘 이해가 안가고 기억이 안나는 그런거라..

  • 뀨뀨오리 · 821917 · 19/03/09 20:15 · MS 2018

    그렇다면 혹시 지문을 처음 읽는 시간이 너무 짧지 않았나 점검해보세요. 한줄 한줄 읽어나가는 도중에 시의 텍스트를 머릿속에 시각화하며 읽으셨는지를요. 예를 들어 김광규 시인의 상행같은 경우 청자가 낯선 얼굴을 발견하고, 황혼 속에 원색의 지붕들이 고함치고 하는 것을 상상하며 읽어보세요. 원색의 지붕들이 고함친다는 구절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지붕 개량 사업이 이루어진 것을 모른다면 당연히 뭔 x소리지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후에 보기를 보고 이것이 산업화로 변화한 농촌의 모습을 말한 것이겠구나 정도로 추론할 수 있는 것이죠. 보기가 주어지지 않은 문제는 대부분 제가 말씀드린 정도의 이해를 요구하고, 다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는 당시 시대상이나 작가에 대한 정보 등이 보기로 주어집니다. 어디까지나 같은 수험생의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혼자 공부하시기 힘들다면 강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현명한 방안일 듯 싶습니다.

  • 黑 마법사 지망생 · 724833 · 19/03/09 20:53 · MS 2017

    감사합니다

  • 뀨뀨오리 · 821917 · 19/03/09 20:55 · MS 2018

    힘내자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