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e과 가고싶다 [733524] · MS 2017

2019-03-09 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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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실수 안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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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수의대에서 의대로 반수 성공 후기 썼던 사람입니다. 요즘 새학기 개강하구 정신없었는데 보니까 목요일이 3월모의고사였더군요. 3월 모의고사에서 그동안 노력한 만큼 결과를 거둔 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뻔한 얘기지만, 3월모의고사는 점수보단 본인의 약한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체크하는 용도로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문득 고3 3월 모의고사를 처음 봣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당시에 수학에서 실수를 왕창 해서, 73점으로 3인가 4등급을 맞았거든요. 하지만 전 그때의 실수들이 단순히 계산 실수라고 생각하고 그냥 실수를 안해야겠다 다짐만 했지 고치려고 노력을 제대로 안한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수학이 그 점수 그대로 수능떄 나왔구요.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수학 계산 실수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서 미천하지만 조금의 팁이라고 드리려고 입니다. 저도 반수할 때 실수가 안 고쳐저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반수때 실수를 줄이려고 여러가지 많이 시도해 봤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부분이 많아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수학공부법 상담으로 쪽지 주고받은 분들은 아시는 내용일 거에요. 

1. 실수 안하겠다는 마음가짐

전 갠적으로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자기자신의 실수에 마음이 아파야 합니다. 정말 실수를 안하고 싶다는 간절함. 이게 실전에서 자기자신을 정신 차리게 만들거든요. 그리구 그 간절함이 어떻게든 실수를 안하려구 여러가지를 시도하며 갖은 노력을 하게 만들고요. 수학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급하게 푸시지 마시고 한번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속으로 다짐하세요. 절대 실수를 하면 안 된다.  

2.. 실수 노트 만들기

.이건 제가 밑에 제가 만들었던 실수노트를 사진으로 첨부드립니다. 글씨가 못난 점 죄송합니다. 심한 악필이라서요ㅜ 실수노트를 만드셔야 합니다. 실수노트는 오답노트와 달리, 실수를 한 부분을 적는겁니다. 물론 오답노트와 당연히 병행하셔야 하구요. 저는 노트 한권을 사서 앞부분부턴 오답노트로 썼고, 뒷부분에는 사진처럼 줄을 나눠서 자기가 실수한 부분을 적는거죠. 예를 들어, 마지막에 cos값을 구해야 하는 걸 sin값을 구하는 것으로 착각해서 틀렸다면 실수 노트에 ‘cos을 sin으로 착각하는 실수 주의’ 이렇게 적는 겁니다. 킬캠 1회 14번 문제 이렇게 어디서 틀렸는지도 써주면 더욱 좋구요. 이외에도 마지막에 삼각형 넓이 구할 때 1/2를 안한다든가 등 사람들이 주로 하고, 또 자주하는 실수가 많습니다. 아마 실수노트를 작성하다보면 똑같은 실수를 계속 하는 게 보일거에요. 그떄는 사진처럼 형광펜이나 색연필로 다시 한번 그 실수가 적힌 칸을 색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문제 풀 때 그 부분이 나오면 더 주의하게 되고, 다른 실수도 덩달아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3. 주관식부터 풀기

사실 수학실수는 객관식보다 주관식에서 나오는 실수가 더 무섭습니다. 객관식은 5지선다라서 계산실수 하더라도 답이 없으면 다시 풀어볼 수라도 있는데,(실제로 평가원은 21번을 제외한 객관식 문제에서 학생들이 할 만한 실수의 선지는 빼놓습니다.) 주관식은 그럴 기회조차 없거든요. 또한, 요즘 비킬러가 많이 무거워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1번부터 20번까지 다 풀고 나면 집중력이 떨어져 주관식에서 특히 쉬운 문제를 풀 때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관식부터 풀고, 2번 푸시는게 좋습니다.

시험지 받자마자 22번부터 26번까지 사진처럼 두 칸으로 나누고, 먼저 윗칸에 한번 풉니다. 그후 남은 27번, 28번을 푸시고요,(27,28은 한번만 풀으셔도 됩니다. 사고를 요하는 문제라서 앞 문제보단 천천히 생각하게 되고, 실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거든요. 또한, 이거까지 2번 풀게 되면 시간이 부족할거에요.) 그 다음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1번부터 20번까지 푼 후, 다시 22번부터 26번을 밑에 칸에 푸는 거죠. 그다음 나머지 21 29 30을 푸시고요. 이러면 주관식에서 나오는 실수는 많이 줄이실 수 있을거에요. 

+양승진 실전모의고사 시즌 3 ‘OT에 있는 검토하는 법’ 이라는 강의도 꼭 들어보세요. 실수를 왜 하는지랑 시험지 활용법이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보통 계산실수가 아니라 문제를 잘못 읽거나 중간에 풀이가 잘못되어 나오는 실수는 문제를 읽는 호흡이 빨라서 생기거나 구하라는 것을 본인이 읽고 싶은 대로 읽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에 주요 정의나 조건들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호흡을 늦추면서 읽어야 하거든요. 이렇게 실수에 관해 양승진 선생님이 분석해서 강의를 올려놓았기 때문에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보잘것없는 팁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6,9월 모의고사 보고나서나 혹시 시간 날 때 들어와서 반수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팁들을 소개해드리려구요. 학교생활이 바빠서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국어푸는 순서하구 비문학, 문학 풀 때의 팁 들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마 쪽지 주고받으신 분들은 마찬가지로 이미 알려드린 내용일 거에요. 수능까지의 여정 중 첫걸음인 3월모의고사 치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전혀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저희에게 중요한건 딱 하나, 11월 15일에 보는 시험이니까요. 안 오른다고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저도 반수할 때 본 6월 모의고사에서까지 수학 3등급이었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신다면 100프로 오릅니다. 다시 한번 3월모의고사 치르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수능까지 파이팅해서 달려가요.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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