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1타SSB [836995] · MS 2018 · 쪽지

2019-03-09 14: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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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9수능 국어 100점과 한 국어 얘기 (과외쌤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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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00점과 한 국어얘기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는 기회가 되면


 현역 고득점자들과 얘기를 해봅니다.


집에서 치는것과 현장에서 치는 느낌이 다르고,


인생이 달린 학생과 그냥 선생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학생들이 어떤걸 힘들어했는지 물어보기 위해 

시험을 망한 학생들의 경험담도 들어보고,  

또 시험에 무엇이 준비가 필요한지 알기 위해 

시험을 잘 친 그리고 시험을 덜 어려워한 친구들에게도 물어봅니다.


어떤 요인이 다른 요인의 원인인지를 알려면 

( 위의 경우, 수능국어의 성공요인이 무엇인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항상 성공사례와 그 원인 후보들만 아니라

그 원인 후보들이 없는 실패사례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양 측의 얘기를 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달 저는 현역으로 올 수능 100점을 맞은 친구와 밥을 먹었습니다. 


이 친구가 어떻게 국어 공부를 했는지, 


그리고 이 친구가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안다면,  


반드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그런 내용을 알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친구는 국어가 처음부터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시작할 때는 모의고사에서 2~3개 정도 틀리는 친구였고 

별다른 인강없이 기출분석을 통해 성적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매우 재밌었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그읽그풀을 합니다.




대학생이 된 이 친구는 과외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친구는 국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 친구는 본인이 국어100점이었기에, 


과외 할 때 국어도 가르쳤었습니다. , 


하지만, 3~4등급을 맞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는 본인이 잘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국어과외를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문법, 지식만)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인데,


1.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자신의 독해 방식을 객관적인 독해방법으로 설명하기가 어렵고,


2. 3,4등급대 제자가 정확히 어디에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지적하기 어려우며,


3. 그것을 자신이 읽는 방법과 동일하게 만들어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기에 잘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특히,


가르치는 사람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이 친구가 잘하기 위한 그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모든 수능 국어 고득점자가 과외를 못할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득점자에게 과외를 받을 때는 이러한 면도 고려해봐야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낮은 점수에서 고득점까지 올라와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과외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수험생을 위한 제언:


선천적으로 독해를 타고난 사람이 있다. 

좀 더 말하면, 어릴적 독서로 인해 문맥을 기반한 추론에 재능이 있는 친구가 있다. 

이런 친구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부할 수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본인의 상태와 상황, 그리고 독해습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그에 맞춰 객관적이고 일정한 독해방식을 학습하는게 

시작할 때부터 고정 1등급이 아닌 친구들에게는 필요하다.


우리는 이를 행동영역이라고 부른다.



이를 교재로 학습하는 것은, 디테일한 글읽는 과정에서의 사고과정을 보여준 교재를 통해서 가능한데 

현재 존재하는 교재로는 이동글 수능기출, 피램, 강민철t step 1등이 있다.


아무쪼록 수험생들이 도움을 얻어갔으면 좋겠네요.


오늘 10시에는 가능세계에서 "현실세계와의 유사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이러한 행동영역 관점에서의 해설이 올라가고 


내일 오후6시에는 역법에 대한 해설이 올라갈 겁니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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