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Orbi [650961] · MS 2018 · 쪽지

2019-03-09 0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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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계획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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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K) [2010]

일정표양식.xlsx

안녕하세요 오르비 학원 개별학습 쌤 BK입니다.

  

글을 올리고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는데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더라구요.. (너무 놀랐어요... )

여러분들이 그 만큼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제 글은 수많은 의견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아 저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이번 칼럼은 본인의 학습량’ 파악하기!입니다.

  

혹시 본인의 적정 학습량을 정확히 아시는 분~? 저도 모른답니다.ㅜㅠ 하지만 제 계획 팁을 들으시면 내가 하루에 이 정도의 분량은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효율적인 계획을 짜실 수 있을 거에요! (95% 신뢰도 오차범위 3.1% ㅎㅎ)

  

저는 고되기 전까지 계획을 제대로 짜본 적이 없어요... 여러분들처럼 그냥 하고 싶은 공부만 했습니다.. 공감되시죠?ㅎㅎ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나서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계획을 짜서 너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구요... 저는 그때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플래너를 짜고 있어요.. (물론 저는 공부가 아니라 앞으로의 일정?이겠죠?)

  

자 이제 제 얘기는 그만하고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여러분들의 공부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랍니다.

  

자 이 글을 읽으면서 따라하세요본인의 수학책을 펼쳐보세요펼쳐보셨나요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이 책을 (또는 강의를?) 언제까지 끝낼지 정하세요그런 후 책을 단원별로 등분하여 한 단원을 몇 주 (또는 몇 일)만에 끝낼지 정하세요

  

예를 들어 미적분II를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한다고 해볼게요책마다 구성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 지수로그함수 (극한과 미분 포함)

2. 삼각함수 (극한과 미분 포함)

3. 미분법

4. 적분법

  

되어있습니다.

  

이 책을 6주 만에 끝낸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그러면 생각하기에 1, 2 단원은 상대적으로 쉽고 3, 4단원은 상대적으로 어려울 것 같죠네 맞습니다. 3, 4 단원 너무 어려운 것 ㅠㅠㅠㅠ

저는 이렇게 나눠볼게요! 1, 2단원은 각각 1주일씩, 3, 4단원은 각각 2주일씩 공부하자!

계획은 무조건 1주일 단위로 세우도록 합니다.

  

첫 1주일은 1단원을 끝냅니다.

  

총 7일 중에

1일차 지수함수로그함수 기본연산 강의 

2일차 – 지수로그함수 기본연산 문제풀기

3일차 – 지수로그 방정식과 부등식

4일차 – 지수로그 방정식과 부등식 문제풀기

5일차 – 지수로그 함수의 극한과 미분

6일차 – 지수로그 함수의 극한한과 미분 문제풀기

*7일차 – 1주일 복습 다음 주 계획 세우기

  

저는 무조건 복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그래야 한숨 고를 수 있거든요!(개인취향 ㅎㅎ)

  

자 이제 이렇게 일마다 짰으면 다른 과목도 짜야겠죠다른 과목도 짜고 나서 플래너에 적고 아래 부분을 읽어주세요!

  

제가 누군가의 계획표를 가져왔습니다.

  

3/9 토요일 계획

  

국어 – 비문학 2지문 문학 2지문

수학 – OO수학문제집 지수 로그함수 풀기

영어 – 영단어 30개 독해 1set

물리– 수능특강 LRC회로 문제풀기

화학– 산염기 15문제 풀기

  

(참고로 제가 화학물리수능 응시했었던..)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국어 – 1시간 30분 이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다만 옆에다가 예상 시간정도 적어주는 것은 좋아요!

ex) 국어 – 비문학 2지문 문학 2지문 (약 30)

  

이렇게 계획을 세우셨으면 3가지 결과가 나옵니다.

  

1. 완벽히 하루의 계획을 이행한 경우

거의 없습니다만약 그랬다면 본인을 칭찬해주세요.

  

2. 하루의 공부가 끝나도 시간이 많이 남는 경우

쉬세요쉬어야 시간이 아까운줄 압니다. + 쉰다는게 이렇게 고마운지 깨닫게 됩니다.

  

3. 하루의 공부를 이행하지 못한 경우

다하기 전까지 자지 마세요그래야 힘든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면 7일차에 다음 주 계획을 세울 때 조금 더 넣어볼까조금 빼볼까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나중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하루에 차곡차곡 더 많은 양을 넣게 되고쉬고 싶어서 자투리시간(쉬는 시간+점심저녁시간)까지 활용하게 되더라구요ㅎㅎ 그렇게 되면 약 2달 정도가 지나면 자신의 적정량의 95~105%를 매일의 분량으로 정할 수가 있습니다실제로 매일 10시까지 야자를 했던 저는 고3 4월 이후로 딱 9시 45~55분 사이에 마치도록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답니다ㅎㅎ.

  

혹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분들은 일단 적어보세요그리고 적은 것을 실천해보려고 하세요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본인도 모르게 알아갈 거에요ㅎㅎ

  

혹시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쓰는 플래너를 엑셀 파일로 올려드릴게요.

  

이 표는 공부량을 시간으로 체크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대에 이런 공부를 하면 좋겠다또는 본인의 자투리 시간을 표시하기 위해서 쓰는 것임을 명심하세요!

  

혹시 궁금한점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플래너를 찍어서 보내주시면 상담해드릴게용~

  

인쇄 누르면 이상하게 나오니까 인쇄 여백셀 너비와 높이 조절해서 쓰시는게 좋습니다~ PDF로는 이상하게 나와서 원본 올려드려요 ㅠ 본인의 공부 노하우를 댓글로 써서 모두 공유해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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