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에루 [606828] · MS 2015 · 쪽지

2019-02-22 19:42:12
조회수 1,077

와 나 방금 칼빵 맞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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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나와서 동기랑 같이 시청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고 있었음

그냥 이야기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갑자기

"웃냐?"

이러면서 나한테 오더라

근데 난 처음에 아는사람인가 해서 잘 봤는데 아니야 생초면임

근데 계속 나한테 웃냐? 그러다가 한 손 때릴 것처럼 올리더니

"웃지마 알겠어?"

이러더라..


처음에는 진짜 어이없고 빡쳐서 진짜 싸울까하다가 내가 군인이니깐 때리면 안 되고 맞아서도 안된다 싶어서 꾹 누르고 계속 예 예 거리다가

그냥 지나쳐 왔음

아직도 진짜 너무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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