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방아님까 [795340]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2-19 21:18:15
조회수 2,027

ㅠㅠㅠㅠ반수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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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19학번으로 수시로 이화여대 들어가게되었네요


이화여대에서 탑이라는 과지만 현역따나 재수때나 이대 생각도 안했었고 혹시 모르니 하고 엄마 말씀따라 수시 썼었는데 정시가 생각보다 안나와서시험치러 갔다왔고 합격했더라구요


정시는 올해 12111로 모의 돌렸을때 중앙대 안정떴었구요 , 현역때는 특목고 수시충이어서 정시는 단건홍라인이었고, 재수때 올려서 원래 모의고사치면 연고대~서성한 상위과 성적대라 내가 가고싶은 학교는 연세대다!!!하고 있다가 올해 수능, 국어에서 멘탈 터지고(근데 잘쳤음), 수학은 울면서 풀고 나중에 매기니 21맞추고 16 19이런거 틀려서 거진 3에 가까운 2..입니다...나머지 과목은 다 맞긴했구요.


얼마전에 오티까지 다 다녀왔는데, 보니까 이대랑 연세대가 진짜 가깝더라고요. 바로 옆.. 사실 전 연세대 진짜 너무너무 가고싶었고 논술도 연세대 논술만 준비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있는거 보니까 학교 다니면서도 계속 연세대 가고싶어질거 같더라고요 ㅠㅠ


이화여대 정말 좋은학교라는거 알고있고 주변에서도 축하한다고는 하는데, 막 제가 기존에 갈거라 생각했던 학교가 연고대이고 못해도 서성한이다! 이런게 머릿속에 박혀있어서요 ㅠㅠ막 선배들이다른곳은 몰라도 우리과는 엥간한 학교에 안꿀린다고 하시는데도, 약간 그럴리가,하는 생각이 들고요.


만약 제가 재수가 아니라 현역으로 이대를 갔다면 바로 반수를 했을건데, 그게 아니고 재수를 한 상태니..만약 반수를 한다쳐도 또 어중간하게쳐서 내가 그리 가고싶어하는 연세대를 못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이번에 재수하면서는 진짜 갈수있을 줄 알았는데 못갔으니....게다가 집이 막 공부를 무한정 지원해줄만큼 부유한것도 아니고 엄마아빠는 이대붙었다고 축하해주셨는데 거기에 반수하고싶다고 하기도 조금 그렇고.....근데 계속 막 수학 그 문제들 실수만 안했어도, 몇문제만 맞췄어도, 평소처럼만 쳤어도...하는 생각이 들면서 반수생각이 계속 들어요


한번 더 삼반수 도전이 나을까요 한번 그리 시험에서 줘터지고나니 노력이 다가 아니라 운도 있어야 되는걸 느낀지라....고민이 깊네요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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