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 쪽지

2019-02-19 17: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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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수학 가산점과 관련해서 이러쿵저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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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경우 



나형 만점이 139 = 가형 126.36 


가형 1등급 컷이 126정도이니 거의 1등급 끄트머리 되면 문과 만점과 무차별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은데...




나형 1컷 130 = 가형 118.18


가형 3등급 컷이 117이니 거의 3등급 끄트머리 되면 문과 1등급 컷과 무차별


이 밑이면 가산점이 있건 없건 지원하기 힘들어서 이 밑은 고려 안했습니다. 


이거만 보면 전자와 후자 중 누가 잘하느냐는 좀 논란의 여지가 있을 듯


일단 올해의 경우 서강대 반영비 하에 가형 3등급 중반만 되도 나형 응시자가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워집니다.




가형 응시자에 대해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데 


얼마를 주느냐가 이슈겟죠? 누군가는 10%는 너무 많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10%에 사탐 물보, 과탐 불보했으면 문과학생들 많이 배려해준거 아니냐고 의견이 꽤 갈립니다.



다만 시험 전에 일괄적으로 10% 이렇게 정하는 건 개인적으론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극단적인 상황에서 수능 난이도에 따라 가형 겁나 어렵고 나형 겁나 쉽게 떠서 


둘이 같은 백분위면 표점이 비슷하게 나오는 상황을 상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나형 응시자는 만점이고 나발이고 절대 가형 응시자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수능이 그렇게 나오고 표점이 그렇게 나온 것은 수험생들 잘못이 아닌데 


자신들은 만점받고 충분히 잘 봤는데도 실질적으로 지원 자격자체를 박탈당하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시험 전에 우리는 10%다! 하는 게 아니라 수능 끝나고 다른 보정작업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백분위면 가형 x 1.1과 나형 점수를 비교할 때 8점 이상 차이나지 못하게 이런식으로 상한은 좀 둬야 하지 않는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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