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연구소 [849283] · MS 2018 · 쪽지

2019-02-18 02:31:38
조회수 572

[공감]찬우가 보내는 14번째 편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528491

구한말에 양반들이 바라본 세계는 어떠했을까.


죽을 수밖에 없는 현실과 그럼에도 살아야하는 현실. 이 두가지의 기로에서 그들은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살아야만 하는 현실을 선택한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그들의 삶을 부여잡았고, 시간이 흘러 오늘날 우리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왜놈의 세상에서는 물 한 모금조차 먹지 않겠다는 최익현의 그 고집까지는 아니지만, 또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정신만큼은 아니지만 나는 그대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만큼은 그대만의 '단심(붉은 마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살아야만 하는 현실에서 나만의 자존과 나만의 생존방식을 찾되, 부디 그것이 이 세상에 공의가 가득찰 수 있는 방향이길 기원해봅니다.


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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