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6FW5OmdBYyUG [756231] · MS 2017 · 쪽지

2019-01-30 23:55:59
조회수 1,087

23살 괴로운 젊은이의 아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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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97년생 남자 입니다. 군대도 다녀왔지만 아직도 정체하고, 방황 중이여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인생은 제가 원하는 길보단 남들이 원하고, 남들에게 좋아보이는 것들 위주의 인생이었습니다. 대학에 갈때도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 재수를 생각했지만 두려움과, 절대 재수는 안된다는 부모님에말씀, 주변 친구들이 대학가는 시기에 맞춰서 같이가야겠단 생각에 취업 잘되는 지방4년제로 갔습니다. 군대도 1학년 마치고 남들갈때 같이가서 현재 전역 하였습니다. 너무 제 정체성 없이 주변인들에 이리저리 치이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부끄럽습니다. 꿈많은 20대를 보내는 친구들과 달리 저는 미래만 생각하면 자괴감과 혼자 도태되는 기분입니다... 군대에서는 다시 도전 해보자고 수능공부도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복학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수능에 대한 미련 때문에 복학에 대한 생각이 많아 무조건 복학 할수밖에 없게 학생회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수능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그치만 또 수능공부를 하자니 현실을 받아들이자는 생각밖에.. 용기가 안납니다..

20대초반이라 학벌 좋은 친구들이 부러운게 당연한건데 전 왜이렇게 학벌에 목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복학까지 1달 여 시간이 남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ㅜ

목표는 언제나 의치한 입니다! 한의대를 강하게 가고싶습니다..

고3당시 국수영탐 42323 이었습니다...ㅠㅜ

수능도전이 가능할까요...? ㅠㅜ

투표부탁드립니다...

최대 1개 선택 / ~20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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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삼수」선에서 정리 · 837070 · 19/01/31 00:05 · MS 2018

    응원합니다.
    나이생각하시지말고 열심히하셔서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 황우주. · 837943 · 19/01/31 00:18 · MS 2018

    아무도 몰라요
    무슨 심정인지 잘 알지만
    여기에 이런거 물어보는거 정말 의미없어요
    N수는 앵간하면 다 망해요 망하는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래서 하지말라는 건 아니에요 어차피 망할테니까 하지말라는 것도 절대 아니구요.저는 항상 도전을 응원하는 입장이에요.
    지금 님 친구들이 님과달리 다 확실한 꿈이 있고 길이 탄탄대로인것만두 아닐거에요.
    힘든시기시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묻고
    좋은선택하셔서 좋은결과 거두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힘내요!

  • ⚕공진단은 원래 맛없다 · 792072 · 19/01/31 00:23 · MS 2017

    군대갔다와서 대부분 그냥저냥 학교다니고 졸업할바에 열심히 수능공부하셔서 도전해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Flowerdear · 609753 · 19/01/31 00:57 · MS 2017

    고3때 저도 35434였는디오 개쉽가능이신것이에요

  • Ephedra sinica · 856315 · 19/01/31 01:43 · MS 2018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