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상 [740210] · MS 2017

2019-01-25 1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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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중 상흙수저였던 유명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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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귀공자 외모와는 다르게 청소년 대표팀에 뽑혔을 때 오렌지를 처음 먹어 봤을 정도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육아를 외할머니에게 맡겼고 그가 직접 이야기한 유년 시절은 그야말로 눈물겨웠다.



흑석동 판자촌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된 안정환은 배가 고파서 무랑 배추서리를 하지 않나, 굿판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얻어먹고, 옷이 없어서 남의 집 빨래를 훔치는 건 기본에다가, 산에 흩뿌려진 삐라를 주워서 미군부대에 신고하여 학용품을 마련하고, 방생기간에 방생되는 물고기를 잡아서 다시 되팔아 돈을 마련하고, 차비가 부족해 버스 타고 가야될 학교를 걸어서 가고 차비가 역시 아까워 학교 체육창고에서 잠을 해결하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하루는 안정환이 할머니에게 100원만 달라고 했다는데, 왜 그러냐고 할머니가 물었더니 나가서 아버지를 사오겠다고... 실제로 차두리의 아버지가 차붐이었다는 것을 매우 부러워했다고 한다.


안정환의 할머니는 축구를 하는 것을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가뜩이나 잘 못먹는 애라서, 운동까지 하면 배가 더 빨리 꺼질까봐 걱정해서였다고 한다. 그래도 빵과 우유가 먹고 싶어서, 단순히 또래 애들보다 달리기가 조금 빨랐을 뿐인 어린 안정환은 그렇게 축구부로 들어가게 된다.



심지어 프로에 입단하고 국가대표가 되어서도 할머니에게 아파트를 장만해주고 어머니의 도박 빚을 갚았기 때문에, 금방 돈을 모으지는 못했고 잘살았던 환경은 아니라서 이영표의 보약을 얻어먹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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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자식 키울 여유가 없었던 탓에 외할머니에게 떠넘겨져서 

판자촌에서 어린시절 보내며 남의집 음식 훔쳐먹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다가 

단순히 "빵과 우유를 먹고 싶어서" 축구부에 들어갔고

결국 성공해서 부모의 도박 빚까지 모두 갚아줌.....ㅋ 





역시 진짜로 성공하는 사람은

흙수저 중에서 나오는 듯 ㄷㄷㄷ

흙수저타령하는 사람들은 이 글 보면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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