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817720] · MS 2018

2019-01-23 1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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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남자로 살아온 썰3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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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썰을 쓰고도 아직 쓸게 많은 제 인생이 불쌍하네요..


이건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임.


나는 대학교 와서 과외를 하면서 잘린 적이 없었음. 수능을 친게 아니면.. 유일하게 잘린것이, 그것도 한달만인게 여학생 과외였음. 비슷한 경험은 고등학교 때도 있었음.


우리 수학 시간에는 발표를 참 많이 시켰음. 이는 내신 점수에 반영이 많이 됐고, 미적1 첫 수업 시간 발표때 신비한 방법으로 내가 문제를 푼 이후 열정이 넘쳤던 남자 수학쌤은 내게 많은 관심을 가지셨고,  난 많은 발표를 하게됐고 수학쌤은 니가 나보다 설명을 더 잘하는것 같다며 계속 칭찬하심.


그 선생님은 내가 중학교때와 고1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그리 잘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쩌다 그리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냐며, 나한테 한 학생의 멘토를 맡을 생각이 없냐고 물으셨음. 


우리 학교의 특정 동아리에는 멘토 활동이 있었는데, 이는 고2학생들이 고1학생중 부진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이었음. 한 꼴통 여학생을 설득해 멘토를 신청하게 했는데 내가 제격이라는 거임. 전교에 나만큼 수학 설명을 잘하는 사람이 없고, 성적도 그만큼 많이 오른 사람이 없어 동기 부여도 될 것이라는것.


난근데 고민됐음. 좋은 경험이고 봉사 시간도 주지만 내  공부도 바빴고 상당히 부담스러웠기 때문. 쌤의 진짜 이쁘다며 데이트한다 생각하고 해보라는 설득에 가슴 설레며 수락함.


수요일은 보충수업이 없었고 그 시간에 멘토활동을 하게됨. 어떤 애가 올지 생일 선물 상자를 여는 아이처럼 설레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딱 진짜 이쁘다 싶은 애가 들어옴. 키 좀 크고 마르고 눈 크고 그랬음. 수업을 해야 하는데..문제는 내가 여자랑 이야기해 본적이 전무한데다 누구를 공식적으로 가르치는 것도 처음이었음.


좋아요 많이 눌러주시면 2편 빨리 쓸게용..ㅠㅠ 잘생긴새끼들아 부럽지?ㅋㅋ 너넨 나처럼 메인이렇게 못가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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