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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응급의학과 전문의 분 대략적인 급여 알 수 있을까요? 응급의학 전문의 정부 지원금 삭감됐다고 들어서요
들은적은 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대학병원 봉직 중이라 일반 종합병원 급여보다 다소 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아 대학병원 근무중이신거를 못봤네요. 지방 종합병원에서 일하면 지원금까지 넷 3.0 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 옛말이겟죠?
요즈음 그 정도 받으려면 수술 많이 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정도는 되어야 할겁니다.
정형이여도 얼마나 병원에서 굴릴지 눈에 선하군요..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응급의학과 정부 지원금은 전문의가 아니라 전공의를 대상으로 월 50만원 정도 더 주는 거였고 올해 기준 2년차부터 지원금 혜택 없어졌습니다
전문의는 원래부터 해당사항 없었습니다
삭감된건 레지던트 지원금입니다. 원래 레지던트 할때도 월급을 더 받으셨는데 그게 사라졌죠.
의대 가구싶다.
현직교수가 아니시고 과거에 하셨다가 개원하신 경우라도 부모님이 의사신게 메리트가 있을까요?
어떤 면에서의 장점이 궁금하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도움은 안 될거 같긴 합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삶이 많이 다른가요?
여성분들도 비슷할고라 생각합니다. 다만 결혼 잘하신 분들은 육아휴직 ㅠ 모든이들의 희망은 여유로운 백수죠..!
여자인 친구들은 자기 이야기를 잘 안 하니까요. 알고 있는 경우는 몇 개 있는데 이렇다고 쓸 정도까진 아닌거 같습니다.
앗 감사합니다ㅎ
의사 쓰앵님 일반의와 전문의 차이 큰가여?
크죠. 급여도 그렇고 활동범위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일반 직장인보다 나아서 욕심 버리면 할만은 합니다.
근데 진짜 많이 내려놓아야해요.
선공보 중인데 수련 고민이 참 많이되는군요. 이래저래 알아보는데 인턴들 어플라이 바뀌는것마냥 매일매일 마음이 달라지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차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는 법입니다.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재밌게 읽고 갑니다.
저같이 공대 다니다가 늦은 나이에 다시 가려고 하는 경우 학교 다닐 때 저보다 많이 어린 학우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그냥 동생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이로 유세(?)만 안 하시면 돼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쉽지않네요 ..
"의사" 라는 직업 하나 가졌다고 해서 삶이 획기적으로 바뀌진 않습니다. 요즈음은 그냥 경제적으로 일반 직장인보다 좀 나은 수준 정도라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늦은 나이(23)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선공보의 해도 전문의 할때 괜찮을까요?
다른 대학 다니다가 옮긴거라 나이가 좀 걸리네요
졸업할 때 즈음에 분위기 봐가면서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쨌든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남자의사의 경우 보통 교수 도전하는 사람들은 이렇더군요
1. 부모가 의사
2. 아내가 전문직
3. 처가가 잘 살아서 서포트 가능
4. 아직 미혼
5. 돈 욕심 없고 논문 쓰는게 좋다!
5가지중 최소 한가지 해당되는 사람이 도전하더군요. 박봉까진 아니지만 의사 월급이라고 하기엔 많진 않은 편에 속한 펠로우, 주니어 교수 월급으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죠.
요즈음은 교수 자체가 목표인 친구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개원가가 예전같지 않고 앞으로 미래도 밝아보이지 않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공보의대신 공익갈수있으면 공익가는게좋나요?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내용입니다. 복무기간 차이가 많이 벌어지면서 최근에는 공익이 낫다는 의견도 꽤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공익가게된다면 언제쯤가는게 제일좋은 선택일까요? 대학도중 가는거좋은가요?
가능하기만 하면 졸업 직후에 가는게 제일 좋겠죠.
좋은글인것 같아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뭐 하나 여쭙자면 개원하지 않고 대학병원에서 오래 근무하는 의사는 교수 쪽으로 가는 건가요?
무조건 그렇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요즈음은 대학병원도 일반 종합병원처럼 봉직의 채용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요.
같은 의사끼리 결혼이 많네요 저도 지금 여자친구가 cc인데 결혼까지 가면 수입적인 부분은 사는데 문제 없겠죠? 서로 힘든점이나 고충 이해해주기도 좋고. 같은 직업 결혼 추천하시나요?
제가 안 해봐서 추천까진 모르겠고...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
응급의학과 의사는 보통 몇살까지 일하나요?
보통 50살 정도가 마지노선인거 같습니다. 50살 넘어가면 급여를 다소 낮춰서라도 낮근무만 하든지 아님 그 전부터 개원 준비하든지 하는거 같아요.
개원하는 경우는 일반Gp처럼 개원하는건가요
네. 보통 그렇게 하죠.
감사합니다
저 하나 실례 되는 질문일 수도 있는데 님이 말씀하신 금수저의 기준이 어느 정도의 재산을 의미하는거죠?
글쎄요. 저도 그렇게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쓴건 아니라서...
한 500억 정도 인가요?
그 정도는 너무 많고... 보통 부모님 중에 한 분이라도 의사라면 2~30억 정도의 자산은 있을 가능성이 높을거예요.
아 그 정도가 금수저의 기준이시라는거죠? 답글 감사합니다
전문의 안 따고 4~5년 먼저 필드 투입하면 불이익이 커요?
우리 나라 의사들의 8~90%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의사들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막 영어로 말하고 그러나요? 예를들면 정형외과를 os라고 한다던지
네. 많이 씁니다. 가끔 너무 많이 쓰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쪽지로 한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되긴 한데, 답변은 느릴 수도 있습니다.
사수로 의대가는데 조금 늧나요?ㅠ
평균을 놓고 따지자면 늦은 편이긴 하죠.
그런데 졸업하고 나면 크게 차이나보이진 않을겁니다.
나이가 많으면 레지던트때 불이익이 있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아랫 사람을 연장자로 들일 때의 부담감 혹은 거부감 정도?
그런데 그런 느낌은 굉장히 주관적이죠. 의국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금수저거나 병원을 물려받거나 그러지 않았을때 의사라는 직업이 시간적으로 삶의 여유가 있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과를 전공하느냐,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응급 상황이 많지 않은 피부과나 안과 전문의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을거고, 같은 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외래만 보는 사람과 입원환자를 같이 보는 사람은 시간적 여유의 정도가 다르겠죠. 일단 어떤 과 전문의든지 간에 입원환자를 보게 되면 삶의 질이 확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밤낮 가릴 것 없이 병동에서 전화올 가능성이 크니까요.
메이저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는 보통 한 달에 어느정도 버시나요? 아니면 메이저 대학병원 전문의 분들은 보통 한 달에 얼마정도 버시나요?
ㅇㄷ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라 해도 일반 봉직의, 전임의, 임상교수,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등 워낙 다양한 직급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범위를 제시하기가 힘듭니다. 각 병원별로 천차만별이기도 하고요.
한의대생이지만 의사 정말 멋있어 보입니다
저도 점수 좀만 더 받아서 인설의 수도권의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었는데ㅎ
한의사도 마찬가지겠지만 의사도 학벌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데 그냥 지방의대라도 가는게 좋았을텐데요. 어쨌든 한의사 최고 학벌이니 의미는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저는 아무래도 수도권만 살아서 지방 생활의 두려움도 있다 보니
지방까지 가서 로딩시간을 거쳐 사회에 나오는게 좀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암튼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의사가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건지 궁금합니다. 저희 아버지 말씀과는 달라서요.
봉직이나 개원시에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교수가 되기에는 학벌이 중요할 수 있죠. 하지만 최근에는 교수도 자교 출신 위주로 임용하는 분위기가 짙습니다. 아버님께서 의사이신가본데 아마 세대가 달라서 체감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공익 또는 현역) 의대 들어오는 사람은 흔하지 않겠죠? 좀 극단적으로 나이는 25인데 군복무를 마친 사람이라면 사회 나갈때 불이익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어차피 졸업 후에 공중보건의사 복무 먼저 하고 오는 사람들과 나이 차이 별로 안 나게 됩니다. 특별한 불이익이 있진 않을겁니다.
지사의이면 타병원 들어갈때 불이익이 있나요?
어떤 대학병원이든 자교 출신이 아니면 상대적 불이익이 있습니다.
글에서 언급하신 느낌의 집안형편인데
광역시 지거국의대 교수되려고 하면 집이 힘들까요..?
결혼할 생각 (사실 못할듯) 없는데 이것만으로는 성적이 좋아도 힘든가요?
교수가 되는데에는 굉장히 많은 요소들이 작용합니다. 그 중에 운이라는 것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요. 일단 졸업하고 나서 분위기 한 번 보세요. ^^
한 해 3,000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되는데 그 중에 예방의학을 포함한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10명도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그 3,000명 중에 의대 입학 전 기초의학 전공을 생각해봤던 사람이 적어도 100명은 넘었을거라고 봅니다.
얼마 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의무사무관 경력경쟁채용 (의사 면허 취득 후 2년의 경력이면 응시 가능) 했는데 10명이 넘는 모집정원 중 지원한 사람은 한 명인가 두 명인가 그럴거예요. 1년에 두 세 번씩 채용하던데 매번 이런 식입니다.
교수하려면 어떤과정을 거쳐야하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실수있나요? 저는 관심없는데 부모님이 원하셔서 알아보고싶어서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다음에 전임의 과정에 들어가서 교수 자리가 나올 때까지 논문도 열심히 쓰고, 진료도 열심히 하고, 학생들 교육도 열심히 하면서 선임교수들 똥×도 열심히 빨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운좋게 교수 자리가 나오면 다행인거고, 교수 자리가 나오지 않거나 어쩌다 선임교수 눈밖에라도 나면 그간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된채 병원 밖으로 밀려나오게 됩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릴 땐 순화 좀 해서 말씀드리세요. ^^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잘 말씀드려야겠네요
초빙닷컴에 나오는 전문의 페이 믿을만 한가요??
가끔 올라오는 짤방보는데 거기서 10% 정도 깎으면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부가가치세(?) 붙은 금액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대학 선택에 있어 고민이 있어서 그런데 혹시 쪽지로 질문을 남겨도 될까요?
네. 괜찮습니다. 다만 답변 시간은 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지거국 쪽 의대에 입학하게된 여학생입니다.
서울에 갈 욕심없고 재활 쪽이나 피부과 쪽 전문의 따서 지방(부산쪽)에서
페이닥터하면서 살고 싶은데요, 죄송하지만 그 쪽분야의
대략적인 월 수입을 여쭤도 될까요? 그리고, 요즘 재활의 전망이 좋다고는하는데
실제 의료계에서 몸담고 계신분의 시선이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