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을 위한 공부 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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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고2 11월 모의고사 평균 6등급대, 내신 평균 5등급 후반대에서 현역으로 한양대(이과) 입학했어용.
당연히 쓉goat들이 판치는 오르비 내에서 자랑하려고 올리는 건 아니구ㅋㅋㅋ
성적이 많이 올랐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써봅니다.
과목별 공부법 쓰기 전에 먼저 그냥 어디서 어떻게 어느정도 공부했는지부터 밝혀볼게요!
저는 서울소재 자사고 다녔어요. 진짜 애들이 애매하게 공부를 잘해서 이도저도아닌.... 등록금만 비싼 그런 학교요.
그치만 야자실만큼은 시설과 제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독서실은 학교 문닫는 명절 당일 제외하고는 학교 야자실에서만 공부했어요.
제 스타일 자체가 혼자보다는 옆에 친구들이랑 부대끼면서 해야 좀 경쟁의식도 느끼고, 집중도 잘돼서
방학 때도, 주말에도, 추석연휴때도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 자습실 이용했습니당!
학교 조례가 7시 30분에 시작했는데 항상 6시 30분까지 미리 등교했어요.
6시 30부터 7시30까지 비문학위주로 국어 공부 했어요.
1교시가 국어 영역이다보니까 뭔가 나른?한 상태로 긴 지문 접하는 것 익히고 싶어서 그랬습니당
그리고 선생님들께는 매우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국영수탐구 모두 인강을 듣는 저에게는
학교수업을 추가로 듣게 되면 제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서 학교 수업시간에는
귀마개를 끼고...자습을 했습니다ㅜㅠ (물론 허락은 맡았어용)
쉬는시간에도 계속 공부했고 중간에 머리 좀 쉬고싶으면 화장실 천천히 갔다왔어요ㅋㅋㅋ
점심시간에도 밥먹으러 뛰어갔다가 뛰어왔어요...점심시간도 버리기 아까워서ㅜㅠ
수업이 모두 끝나고서는 자습실에 와서 10시 30분까지 자습하고
집와서 씻고 바로 곯어떨어졌었어요! 이렇게 2학년 겨울방학부터 수능 전까지 보냈습니다!
그치만 수능 2주일 전부터는 컨디션 조절을 명목으로 텐션 좀 낮추고 취침시간을 늘렸어요.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게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쨰로는 현재 성적으로는 지방사립대는 무슨 전문대를 가야한다는 것에 대한 충격과
두 번째로는 선생님들과 일부 친구들이 저를 성적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엠X인생 취급하고 무시하는 게
기분이 너무 상해서 '나도 한 번 보여줘봐??' 라는 심정으로 시작했어요!
일단 첫 글은 이렇게만 쓰고 다음 글은 국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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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있을께요 :)
와 근데 허락은 어떻게 받으셨어요..? 저희 학교는 절대 안 해주실듯 ㅜㅜㅜ
그냥 혼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한번만 믿어주시라고 했어요. 무시하시긴했는데 니인생 니가 알아서 살라시면서 맘대로 하라고 하셨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