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sshine [846796] · MS 2018 · 쪽지

2019-01-17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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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려나 보오


한 달 전의 저뭄은 그렇거나 짙더니


새 해의 저뭄은 이리도 옅으니 말이오


그대에 대한 마음과 왜 그리도 닮았을까


덜 아프니 다행이다 싶으며


어렴풋함에 그립기도 합니다


그리 멀지 않은 우리의 거리는


한참을 가까웠었다, 지금은 참으로 멀고


아마 이 가까운 거리에 당신을 찾는다면


그래.. 난 언제나 그대를 찾을 것이기에 가지 않겠음을


먼발치, 나와 너의


겨울은 아직 시리지도 않았건만


봄이 오려나 봅니다


















                                                 2019ㆍ01ㆍ17ㆍ22:00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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